[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21년까지 2년 동안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공동 실태조사 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하는 순회전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희망한다’를 9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양구와 고성에서 순차적으로 연다. 문화재청과 경기도, 강원도는 지난 2019년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를 위한 업무협약(2019. 7. 11.)을 맺어 DMZ 실태조사단(국립문화재연구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강원도문화재연구소)을 공동으로 꾸린 바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과 강원도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DMZ 실태조사단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실태조사(2020~2021년)를 하면서 촬영한 사진자료 90여 점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전쟁유산(갈등과 평화)’, ‘문화유산(역사와 문화)’, ‘자연유산(자연과 생태)’ 등 3개 주제로 분류되었다.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실태조사 성과공개 국내 순회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은 10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모두 8회에 걸쳐 구리 동구릉과 고양 서오릉에서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열기로 하고, 9월 19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누리집과 전화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임금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6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 겨레 특유의 효와 예의 전통문화라는 값어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실제 기신제향을 바탕으로 제향 전체를 체험하며,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를 통해 엄숙하고 지루해 보이는 제향 절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산자, 다식, 떡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과 제관복을 입고 헌관, 대축, 찬자 등 제관이 되어 실제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 두 가지로 진행된다. 특히 제향 제관 체험에서는 한문으로 된 홀기를 한글로 동시에 읽어 어려운 제향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전시실 내에서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데굴데굴 놀이터’를 운영한다.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다양한 감각 체험 공간인 ‘데굴데굴 놀이터’는 동그란 모양의 문화재 이미지를 활용한 각종 체험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터 입구로 들어서면 너비 약 3m의 수레바퀴 모양 토기 구조물이 영유아들을 반긴다. 영유아가 오르고, 내리고, 통과하는 활동을 통해 대소근육 조절 능력을 키우며,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마패에 새겨진 말의 수와 숫자를 연결해 보고, 숫자만큼의 상평통보를 쌓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수과학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덟 가지 촉감재료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물, 영유아가 스스로 모습을 인식할 수 있는 거울, 사물의 모양 및 방향의 특성을 구별할 수 있는 퍼즐 등은 36개월 미만 영유아의 신체 감각과 함께 탐구 능력을 향상하게 할 것이다. 각각 팔주령, 청동거울, 황남대총 북분 팔찌의 동그란 모양을 활용하여 만들었다. 한편 ‘데굴데굴 놀이터’ 바깥에 마련된 ‘아하! 나무’공간에서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그림책을 갖춰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가 공동 주최하고,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가 주관하는 ‘2022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가 9월 16일 아침 10시 수원 화성 행궁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이 직접 문화재를 자발적으로 가꾸고 지키고자 2005년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 전국 약 6만 9,000여 명의 문화재지킴이(개인ㆍ가족ㆍ단체 등)들이 문화재 주변 정화, 문화재 훼손 방지,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는 문화유산 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지킴이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상호 교류와 활동 공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문화재지킴이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전반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 9월 16일 저녁 5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문화재지킴이 유공자 시상, 지킴이 활동 참여 선포식 등이, ▲ 식전행사로 개회타종행사, 깃발공연, 국악공연 등이, ▲ 딸람행사로 학술세미나, 지킴이단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대상으로 「생생문화재 사업」 165건,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110건, 「문화재 야행사업」 47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43건, 「고택ㆍ종갓집 활용사업」 45건 등 모두 410건을 뽑았다. *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현황 : 생생문화재 165건,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108건, 문화재 야행 45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 43건, 고택ㆍ종갓집 활용 45건 등 모두 406건 이들 5개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2008년부터,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 야행사업은 2016년부터,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고택ㆍ종갓집 활용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모두 648건의 사업이 접수되었는데,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운영 역량 등에 대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류시영, 충남 금산군)와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정영환, 전북 남원시)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3일 낮 3시 충남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과 26일 낮 3시 전북 남원시에 있는 만인의총에서 각각 거행한다. * 제향 :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 먼저, 올해로 제430돌을 맞는 23일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칠백의사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 초헌관(칠백의총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 ▲ 초헌관이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하는 초헌례(初獻禮),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 대통령 헌화(獻花, 문화재청장 대행)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살풀이춤과 의총 참배가 이어진다. *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 제사를 지낼 때 각각 순서대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술을 올리는 제관 * 행제 : 제사를 행함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14일 동안 ‘창경궁 야연’을 진행하기로 하고, 9월 16일 낮 3시부터 온라인 선착순 예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창경궁 야연’은 ‘효심’을 주제로 역사ㆍ문화적 값어치를 반영하여 부모에 대한 공경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부모님 가운데 1인이 체험자로 직접 공연에 출연하고 가족들이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 시대 궁중잔치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인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임금을 위해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주관하는 특별한 잔치였다. 포구락 및 가곡 공연으로 임금에 대한 왕세자의 공경과 효심을 보여준다. * 야연(夜讌): 19세기 순조 때에 효명세자가 처음 만든 연향으로, 주빈(임금)에 대한 드높은 공경의 뜻이 담겨 있는 연향. 보통 궁중잔치에서는 임금에게 7작 또는 9작의 술을 올리게 되는데, ‘야연’에서는 1작만 올린다. 이렇게 술 한 잔을 왕세자가 올리고 나면 공연을 진행한다. * 포구락은 대궐 안의 잔치 때 벌이던 춤의 하나로 포구문을 가운데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용재) 인터랙티브 헤리티지 연구소는 조선 시대 기록화인 ‘화성원행도병’ 가운데 <봉수당진찬도(奉壽堂進饌圖)>를 바탕으로 복식, 기물, 건축, 의례 절차를 고증하고 3차원으로 시각화한 이동통신(모바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재산업전’과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수원화성’에서 선보인다. * 화성원행도병 : 정조가 1795년(정조 19) 윤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어머니 혜경궁(惠慶宮) 홍씨(洪氏)를 모시고 수원 화성(華城)에 행차하여 거행한 주요 행사와 환궁(還宮) 행렬을 그린 병풍 * 봉수당진찬도 : 1795년 윤2월 13일, 봉수당에서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回甲)을 기념하여 베풀어진 잔치 장면을 표현한 기록화 <봉수당진찬도>는 왕실 여성이 잔치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궁중 행사도로, 당시 유행하던 검기무(劍器舞)가 봉수당 진찬에서 처음으로 연행되어 활기찬 잔치 분위기를 전하는 기록화이다. 또한, 왕실의 잔치가 왕실 내에서 끝나지 않고 백성들과 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ㆍ육성 사업」 대상으로 ‘하회선유줄불놀이’와 ‘보은 뽕나무재배와 누에치기’ 등 모두 21개의 사업을 뽑았다.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ㆍ육성 사업」은 지역의 값어치 있는 비지정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026년까지 각 지역 무형유산 100종목을 뽑고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별로 연간 많게는 2억 원을 지원하며 사업 성과가 좋으면 3년 동안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지원을 계속한다. 내년도 사업 공모에 모두 12개 시ㆍ도에서 54개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었으며, 사업 타당성거ㅏ 무형유산으로서의 값어치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21건이 뽑혔다. 이 가운데 ‘돈돌라리 발굴ㆍ육성’ 등 4개 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연속해서 뽑힌 사업이며, 나머지 17개 사업은 새로 뽑혔다. 특히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제향의례’ 등 7개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실시한 ‘미래 무형유산 발굴을 위한 국민공모’를 통해 뽑힌 것으로, 국민이 선호ㆍ공감하는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국내 유일 무형유산 영화제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IIFF)」를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고,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개막식을 포함한 대면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영상축제의 주제는 ‘음식문화’다. 음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만들고 나누는 모든 과정에 문화적 의미가 담긴 무형유산이다. 좁게는 집안에서부터 넓게는 지역과 나라별로 다른 음식문화는 각 공동체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담은 영화와 영상으로 무형유산이 얼마나 일상과 가까운지를 소개한다. 상영작으로는 모두 18개 나라 32편의 영상을 선보인다. 2편의 영화를 제외한 전편을 네이버TV(tv.naver.com/iiff2020)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평양랭면(2021)>, 벨기에 맥주문화를 다룬 <람빅, 시간과 열정의 맥주(2020)>, 멕시코 전통요리를 소재로 한 <다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