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8월 25일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촉각전시 사업인 “손으로 보는 세계문화” 조성을 끝내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촉각전시품과 점자안내문으로 구성된 “손으로 보는 세계문화”는 「문화취약계층 전시 접근성 강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각장애인 관람객에게 전시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정보와 즐거운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문화관의 6개 전시실 중 1월 25일 개편하여 재개관한 일본실과 세계도자실에 먼저 촉각전시 4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나머지 4개 전시실(이집트실, 중앙아시아실, 인도ㆍ동남아시아실, 중국실)에 촉각전시품 7점과 점자안내문을 설치하여 촉각전시 조성을 끝냈다. 촉각전시품은 전시품을 3D 스캔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품 모양 그대로 재현해 시각장애인이 직접 만져보며 그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점자안내판은 기존 전시 설명문을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맹학교 교사의 감수와 점역을 거쳤다. 또한, 청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세계문화관 수어 전시 안내 영상 제작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안내 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원서접수를 접수 대행 사이트 유웨이어플라이(https:// www.uwayapply.com)와 진학사어플라이(http://www.jinhakapply.com)를 통해 받는다. 이번 수시모집은 작년까지 운영한 특별전형(5월)을 수시모집(9월)으로 바꾼 것으로 학생부 중심의 전통문화인재(종합)와 학교장추천자(교과)전형, 특기자전형, 실기우수자 전형 등을 통해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열정과 의지를 가진 우수인재 67명(정원 내)을 뽑을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입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도 4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 특수목적국립대학으로 올해 학예연구직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학예연구사 6명(문화재청 4, 국립중앙박물관 1, 지자체 1)과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에서 모두 12개 분야 5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 문화재수리기능자: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지도ㆍ감독을 받아 문화재 수리에 관한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며 국가전문자격자 또한, 2022년부터 문화유산 산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지원하는 9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열고 있으며, 9월에는 전국에서 모두 21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가 끝난 뒤에 약 한 달 앞뒤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모두 1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에서 차리던 음식을 재현한 「조선왕조궁중음식」(보유자 한복려, 보유자 정길자, 9.2.~4.)연합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9월 1일 아침 10시부터 ‘덕수궁 누리집’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어서와! 석조전은 처음이지?’ 의 신청을 받는다. ‘어서와! 석조전은 처음이지?’는 대한제국을 둘러싼 당시 국제환경과 자주적으로 추진되었던 광무개혁, 대표적인 서양식 궁궐건축인 덕수궁 석조전을 소개하는 비대면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종과 광무개혁’, ‘석조전 랜선 탐험’, 퀴즈와 퍼즐 등 모두 4부로 구성되었다. ▲ 9월 1일부터 10일(1차), ▲ 9월 15일부터 24일(2차), ▲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3차) 모두 3차례에 걸쳐 회차당 각 100명, 모두 300명이 덕수궁관리소 누리집(http://www.deoksugung.go.kr)을 통해 교육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을 마친 어린이들은 석조전 입체퍼즐 등이 담긴 교육 꾸러미를 우편으로 받게 되며, 배포지에 적힌 온라인 주소(URL)로 학습 영상에 접속해서 11월 7일까지 교육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단체 신청의 경우 덕수궁관리소에 먼저 문의(☎02-751-0752) 뒤 신청할 수 있다. 참고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한국의 대표 유물인 반가사유상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유물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친근감을 더해 부르기 쉬운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는 반가사유상 2점의 애칭을 각각 지어 2021년 9월 30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누리집 : http://museumpensive.dev-dnad.kr/contest/main.php ) 새롭게 꾸민 상설전시관에 전시되는 반가사유상을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하는 이번 애칭공모전의 수상작은 대상 1, 금상 2, 은상 3, 동상 5, 입선 10명 등 모두 21명을 뽑는다. 수상작은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엔 문화상품권(100만 원)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문화상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7종 모두를 준다. 이번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은 한국문화재를 애호하는 사람이면 내ㆍ외국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많은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 2점(83호, 78호)의 반가사유상을 같은 공간에서 상설전시 하는 공간을 준비 중이다. 전시장은 오는 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전기선)은 개관 16돌을 기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N(엔)행시 짓기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ogungmuseum 박물관 개관 16돌을 기려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 인스타그램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시어는 8월 26일 행사 당일, 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댓글로 짧은 N(엔)행시를 28일까지 남기면 된다. 응모된 글귀는 박물관 홍보 문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행사 참여자 가운데 120명을 뽑아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안녕, 모란’ 주제인 모란꽃을 활용한 ‘모란꽃 모양 무드등’(1종)을 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8월 15일 광복절에 개관한 이후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전문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등을 열며 국민에게 격조 높은 왕실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19년 미국에서 환수한 19세기 ‘국새 대군주보’를 비롯해 1946년 일본에서 환수한 대한제국기 ‘국새 제고지보’, ‘국새 칙명지보’, ‘국새 대원수보’ 등 4과, 고려 시대 금속공예 기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서울 영국사지 출토 의식공양구 일괄’을 비롯해 조선 초기 음식조리서인 《수운잡방》, 불경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 등 모두 7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국새 대군주보’ 등 4과는 모두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로서, 보물로서의 역사적 상징성과 조형성을 인정받았다. * 국새(國璽): 국가의 국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외교문서나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된 도장 * 어보(御寶):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으로, 임금이나 왕비의 덕을 기리거나 죽은 후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제작하여 국가에서 관리 「국새 대군주보(國璽 大君主寶)」는 1882년(고종 19년) 7월 1일 제작된 것으로, 높이 7.9cm, 길이 12.7cm 크기로 은색의 거북이 모양 손잡이(귀뉴 龜鈕)와 도장 몸체(인판 印板)로 구성된 정사각형 형태의 인장이다. 보면(寶面)에는 구첩전(九疊篆)으로 대조선국의 대군주라는 의미를 지닌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로 박시양(朴詩陽, 남, 1962년생) 씨를 인정하였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 인정과 관련하여 박시양 씨에 대해서 문화재청 누리집과 관보에 30일 이상(6.18.~7.21.) 예고하였고, 기간 중 접수된 여러 의견에 대해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박시양 씨는 김성래 전 보유자(1929~2008)에게 고법을 배웠으며, 2001년도부터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전승교육사로 인정되어 고법 전승에 힘써 왔다. 이번 ‘판소리(고법)’ 보유자 인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판소리의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자연유산 「포항 내연산 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내연산은 경북 내륙의 산들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풍화에 강한 화산암 기반이라 깎아지른 절벽과 깊게 팬 계곡이 많다. 이 계곡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침식지형의 폭포와 용소들이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 용소(龍沼):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 내연산 계곡은 직선거리로 10킬로미터가 넘는 긴 구간에 굴참나무와 물푸레나무, 작살나무와 병꽃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괴석의 사이사이마다 부처손, 바위솔, 바위채송화 등이 자라 식생의 보존도 양호하다. 이곳은 청하골 또는 내연골로 부르는데 물이 맑고 깨끗하여 언제나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계곡 입구의 유서 깊은 절인 보경사를 지나면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여러 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풍부한 폭포수가 크고 작은 용소(龍沼)를 만들어 언제나 시원한 감흥을 일으킨다. 특히, 연산폭포(내연폭포)는 여러 폭포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여름철의 우렁찬 물소리와 겨울철의 얼음기둥이 압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2021.8.23.(월)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사진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뽑아 발표했다. * 대상 1, 금상 3, 은상 5, 동상 7, 입선 14, 참가상 10 <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사진 공모전 개요 > ㅇ (목적) 중앙박물관 고객(관람객)이 참여ㆍ제작한 박물관 홍보 콘텐츠(사진) 확보, 사진(수상작품) 콘텐츠 전시회(장소 : 이촌역~박물관 나들길)를 통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 ㅇ 2017년 처음 시작(176작품 응모), 2018년(130점 응모)에 이어 올해 제3회 열어 ㅇ 2022년은 사진 외에 일러스트, 영상 등 분야 및 장소(소속박물관)를 추가 확대하여 열 예정 이번 사진 공모전은 2017년, 2018년에 이어 3회째로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박물관의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풍경, ▲박물관 전시 관람 가족과 연인, ▲전시 유물, ▲ 박물관 안팎(건축물)을 담은 989개 작품이 출품되어 2017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