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업 담당자들이 양성 평등한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요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홍보물을 제작할 때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다양한 정책 분야를 포괄하고 있는 문체부는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행사, 공연, 축제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홍보물을 제작하고 있다. 이에 담당자들이 홍보물 제작 시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나치기 쉬운 성차별적인 요소를 자율적으로 점검, 개선하고 더욱 세심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문체부 양성평등 홍보물 제작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는 문체부가 2022년에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용역사업으로 추진한 ‘문체부 양성평등 홍보물 제작 가이드라인 개발’ 결과와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 지침의 정부 홍보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점검항목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요소 사전 점검항목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안내서에서는 ▲ 양성평등 홍보물 제작을 위한 점검항목(①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 ② 등장인물 대표성 불균형, ③ 성차별적 표현 등 6개 항목), ▲ 우수사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제례문화의 바람직한 계승을 위해 ‘제례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라는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제사상과 차례상 첫 번째는 명절 차례문화에 대한 오해이다. 차례(茶禮)는 설과 한가위 등 명절이 돌아왔음을 조상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이때 차(茶)를 올렸던 습속에서 유래된 말이다. 제사는 고인의 기일에 조상의 영혼을 모셔 와서 음식을 대접하는 의례이다. 그래서 명절 차례상에는 차가 중심이 되고, 기일 제사상에는 각양각색의 음식이 차려진다.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차례는 조상에게 예(禮)를 올리는 간단한 의식이고, 제사는 기일을 맞은 조상의 영혼을 기리고 달래는 추모의례다. 예법 지침서인 주자가례에도 차례상에는 술 한잔, 차 한잔, 과일 한 쟁반을 차리고 술도 한 번만 올리고 축문도 읽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원래 간결했던 차례음식이 경제적 여유가 생겨나고 유통구조가 발달하면서 점차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우리 사회에서 차례상은 사라지고 제사상만 남게 되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전통 격식을 지키는 종가에서는 술, 떡국, 전 한 접시, 과일 한 쟁반 등 주자가례의 원칙을 크게 벗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 강원도(도지사 김진태)와 함께 1월 19일(목) 오후 5시, 용평리조트 야외무대에서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2023 Winter Korea Festival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함과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방한 동계스포츠 관광의 재개를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로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행사 개최 현장을 찾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한국의 동계스포츠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방한한 관광객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상징물 공개, 홍보대사 김연아도 선수단 응원, 두 번째 홍보대사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 위촉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익)는 1월 14일 오전부터 시작된 영동지역 폭설로 설악산국립공원에 5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다고 전했다. 사무소에서는 대설로 인한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출입과 설악동야영장 이용을 사전에 전면 통제하고 있어 이번 눈으로 인한 인명사고 등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눈은 내일(1월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금보다 더 많은 눈이 쌓일 경우, 눈 무게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공원사무소 측은 주요 진입도로 등 공원시설에 대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보가 해제되고 눈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 탐방로 및 야영장 등 공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용이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악산국립공원 탐방 가능 여부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홈페이지) ‘탐방통제정보’를 통해 확인하거나 방문 전 설악산사무소에 탐방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폭설은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라 탐방로 상에 낙석과 전도목 등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 안전 점검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정치와 경제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인 ‘2025 세계정치학회총회’와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5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계량경제학회 이사회는‘2025년 세계경제학자대회’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 미국 마이애미와 경쟁 끝에 이뤄낸 쾌거라 더욱 뜻깊다. 지난해 10월 30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 이사회에서 ‘2025년 세계정치학회 총회’ 개최지로 노르웨이 오슬로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제치고 서울이 선정되었다. 2025년 7월, 8월 연이어 정치, 경제 분야에 주요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발전은 물론 세계적 마이스 도시 서울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유치 초기 단계부터 국내 유치 추진단체인 한국정치학회(회장 임성학) 및 한국경제학회(회장 이종화)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였다. ‘유치컨설팅 → 유치제안서 작성 → 국제학회 임원진 서울 답사 및 환대 지원→ 서울시장 면담’까지 유치 전 구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뷰티플레이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을 위한 오픈형 체험 공간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한다. 기업은 제품을 홍보할 곳이 생겨 좋고, 소비자는 우수한 제품을 무료로 마음껏 써볼 수 있어 즐겁다. 수십 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즐비해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 화장품 분야에 관련된 것들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설레고 흥분된다. 2022년 한 해 221개 기업의 1,211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체험 공간이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은 구매할 수도 있다. 휴대폰에 QR 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브랜드나 제품 구매 페이지로 연결된다. 평소 화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내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면 전문가 메이크업 서비스가 도움이 된다. 피부 진단과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현장에서 직원 안내에 따라 비치된 태블릿PC나 개인 휴대폰을 통해 뷰티플레이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메이크업, 피부 진단, 헤어스타일링 가운데 하나를 신청하면 된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아이 메이크업, 폼클렌저 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는 유료로 진행한다. 뷰티플레이와 같은 층에 있는 카페는 명동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구시는 지난해 8월 금호강 부흥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2023년 선도사업의 국비가 드디어 확정됨에 따라 선도사업 3건에 대해 행정절차를 거쳐 2월에 용역을 발주해 금호강 부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금호강 부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2026년까지 사업비 810억 원(국405, 시405),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으로 구성됐다.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사업비 450억 원)은 2026년까지 동촌유원지 일원에 생태수로, 비오톱(도심에 존재하는 인공적인 생물 서식 공) 복원 및 사계절 물놀이장과 모래욕장(샌드비치) 조성으로 생태ㆍ문화ㆍ관광이 어우러진 명품하천 거점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며,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사업비 300억 원)은 2025년까지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원유원지, 달성습지)의 연계를 위한 상징물 보행교를 설치해 금호강ㆍ낙동강 합류부의 두물머리 경관 명소 창출 및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한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사업비 60억원)은 2024년까지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 일원에 안심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충주시 노은면 자주봉산 중턱에 자리한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에서 몸과 마음을 단장하고 상쾌하게 새해를 맞이해보자. 명상치유센터라고 해서 어렵게 접근할 필요 없다. 이곳의 지향점은 단순 명료하다. 누구나 일상에 지칠 때 여기서 휴식하며 잠깐 멈추라는 것이다. 그리고 비움과 채움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와 영감을 얻어 일상에 복귀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옹달샘 자연명상스테이가 대표적이다. 1박 2일부터 가능한 자연명상스테이는 숙박과 식사,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목과 황토벽, 천연벽지로 마감한 숙소에서 잠들고 좋은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여기에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더한다. 스파, 도서관, 산책로도 자유롭게 이용하며 내 몸과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보낸다.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앙성온천과 비내섬이 위치한다. 앙성온천은 탄산 온천수가 유명하고,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비내섬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이가 늘었다. 일명 중앙탑이라고도 부르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을 중심으로 조성한 중앙탑사적공원에 즐길 거리가 많다. 곳곳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해남군은 해남읍 서림공원의 야외족욕장을 연중 운영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5월 전남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서림공원에 군민 치유 족욕장을 조성했다. 당초 동절기에는 휴장 계획이었으나 개장 이래 연인원 1만 3,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해남군은 연중 운영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가림 지붕 연장과 온수 설비 확충 등 시설개선을 위해 12월 휴장한 뒤 올 1월 5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재개장 뒤 겨울철임에도 하루 100여 명의 군민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추세대로면 연간 3만여 명의 이용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족욕장은 평균 수온 40도의 청결한 물이 상시 순환되는 구조로 설치됐으며 관리자를 둬 상시 주변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매주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종전과 같이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야외에 널찍하게 마련된 족욕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쌓인 군민의 피로를 해소하는 건강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라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화합 및 소통 공간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보완에 힘쓰겠다"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는 오는 1월 16일부터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하철 1~8호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변경은 2009년 3월 작곡가 김백찬 씨의 ‘얼씨구야’를 선정한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은 국립음악원이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주간 공사 누리집을 통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쳤으며 총 5개의 음원 중 작곡가 박경훈씨의 ‘풍년’이 26.53%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어 최종 선정되었다. *선호도 조사 음원 : 바람따라 물결따라(손다혜 작곡), 풍년(박경훈 작곡), 맑은 날(김상욱 작곡), 발걸음(박경훈 작곡), 여행(손다혜 작곡)‘ 최종 선정된 ‘풍년’은 경기 민요 ‘풍년가’를 소재로 원곡의 주선율인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의 경토리(경기 지역의 민요특징)는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4박 구조의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곡조로 재해석된 것이다. 한편 서울 지하철의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울지하철 초창기에는 운영기관과 호선에 따라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이 달랐다. 서울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