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23. 1. 1.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서울시 A구 거주자 : 서울시와 A구를 제외한 타 시·도 및 서울시 내 타 구 기부 가능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 받는다. 기부는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시스템(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서,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지점을 통해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의회 의결을 거쳐 ‘서울특별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완료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한 바 있다. 서울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울시만의 특색있는 답례품 선정을 추진해왔다. 실·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진안홍삼스파는 진안이 자랑하는 홍삼을 테마로 꾸민 체험식 스파다. 테라피를 위한 ‘데스티네이션스파’와 가족이 함께하는 ‘퍼블릭스파’가 있다. 데스티네이션스파는 홍삼 거품으로 전신을 마사지하는 버블센스테라피, 홍삼 입욕제를 넣은 개별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는 아로마테라피, 홍삼 가루가 들어간 머드팩을 체험하는 하모니테리피, 산림욕과 마사지를 즐기는 허브테라피와 스톤테라피 등 5개 코스로 구성된다. 데스티네이션스파는 1인 1회 이용 가능하며, 체험 시간은 각 10~20분이다. 퍼블릭스파는 풀타임으로 머물며 스파를 하는 공간이다. 퍼블릭스파의 중심인 바데풀에는 워터젯, 에어버블, 넥샤워, 마사지링 같은 수 치료 기구뿐만 아니라 사운드플로팅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하늘정원이라 부르는 옥상 노천탕에서는 마이산(명승)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가위 1,500여 점을 전시한 진안가위박물관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스파 후 돌아보기 좋다. 마이산탑사까지 다녀올 생각이면 박물관 옆 등산로를 따라가자. 2022년 7월 개통한 운일암반일암구름다리는 진안의 따끈따끈한 ‘신상’ 여행지다. 문의 : 진안홍삼스파 063-433-0393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보성 바닷가에 들어선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탕과 녹차탕을 갖췄다. 몸이 가뿐해지고 피부가 고와지는 해수와 녹차의 효능을 일석이조로 누릴 수 있다. 해수탕은 혈액순환과 신경통에, 녹차탕은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욕탕은 지하 120m에서 끌어 올린 암반 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율포해수녹차센터의 자랑은 3층 노천탕이다. 탕에 누우면 눈앞에 득량만 바다와 솔숲 해변이 펼쳐져, 일출 감상 명소이기도 하다. 3층 실내에는 아쿠아토닉풀, 황토방과 황옥방 등 테마 찜질방이 있다. 2층 남탕과 여탕의 녹차탕은 보성 찻잎을 우려낸 물로, 진한 황톳빛을 띤다. 율포해수녹차센터 입장료는 대인(만 7세 이상) 7000원, 소인(36개월~만 7세 미만)·경로(만 65세 이상) 5000원, 운영 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다(연중무휴).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나서면 솔숲이 우거진 율포솔밭해변으로 이어진다. 인근 보성차밭전망대는 드넓은 차밭을 무료로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도강마을에 자리한 판소리성지는 보성 판소리의 자취를 만나고 듣고 배우는 공간이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무장애 산책로 ‘더늠길’이 겨울 산책을 돕는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관장 이주현 연구관)은 각종 공연 관련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별별스테이지’를 개편해 1월 5일(목)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별별스테이지’(https://archive.ntok.go.kr/)는 1950년대 이후 공연 포스터ㆍ프로그램‧사진 등 약 43만 점의 자료를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개편 내용은 ▲단순화된 중심 화면 ▲검색 차림 분류 세분화 ▲큐레이션 꼭지 신설 등이다. 중심 화면은 핵심 정보 위주의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화면의 전체적인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검색창 하단에는 검색 분류 핵심어들을 형광 색상으로 표시해 주목도를 향상시켰다. 검색 차림은 ▲장르검색 ▲매체검색 ▲단체검색 등으로 분류를 세분화했으며 어느 화면에서나 카테고리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큐레이션 코너에서는 ‘최신등록자료’, ‘추천자료’, ‘발간자료’, ‘월간 국립극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여러 가지 신년 계획을 세운다. 대표적인 것이 건강에 관한 목표다. 그렇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자기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스포츠센터에 다니거나 개인 훈련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런 서비스는 번거롭고 상당한 비용이 든다. 그런데 적은 노력으로 가능한 쉬운 방법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우리가 쓰는 슬기말틀(스마트폰), 슬기시계(스마트워치) 등에는 운동과 건강을 체크하고 동기부여 해줄 수 있는 앱이 숨어 있다. 내 슬기말틀과 슬기시계에 건강 관련 앱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설정하면 되는지 방법을 알아보자. 1. 갤럭시폰 - 삼성 헬스 삼성 헬스는 삼성전자 제품에 탑재된 맞춤형 건강관리 앱이다. 안드로이드 5.0 이상의 모든 갤럭시 슬기말틀, 삼성 기어 시리즈, 갤럭시 워치를 지원한다. 아이폰에서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면 쓸 수 있다. 삼성 헬스 앱을 실행하면 대시보드에 걸음 수, 체중/체성분, 혈중 산소, 음식(칼로리), 수면시간 등이 표시된다. 만일 다이어트에 가장 관심이 있다면 여기서 체중/체성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KOCIS, 코시스)]은 한국문화 관련 외신 데이터 분석과 개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외신 데이터 분석·개방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고 그 결실로 한류 외신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문화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culture.kr)’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한류 관련 외신 기사 분석 및 시각화 자료를 함께 구축, 한류·문화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내외 전문가 인터뷰 통해 한류 관련 외신 분석 자료 수요 확인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전에 2021년 3월에 처음 실무 면담을 열고 이후 한류 관련 외신 분석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 데이터 분석 자료를 민간에 소개하고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2022년 1월에는 문체부 5개 과 내 한류 업무 담당자와 문화 분야 외부 전문가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화·한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세 번째 공통점을 찾자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마을이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메밀꽃의 배경인 봉평면에서 매년 9월 첫 주에 열리는 메밀꽃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봉평면에서는 이효석 문학관, 문학의 숲, 효석문학 100리길, 문학산, 달빛언덕 등등 여러 가지 이효석 관련 시설을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죽은 이효석이 살아있는 봉평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 매디슨의 배경인 아이오아주 매디슨 카운티 역시 유명해졌다. 다리에서 혼인 사진을 찍으려는 신혼부부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오고,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들어섰다. 한적한 농촌 마을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소설이 매디슨 카운티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 그런데, 두 소설을 읽은 뒤에 자꾸만 생각나는 의문점이 하나 있었다. 동서고금 수많은 소설 그리고 수많은 실화에서 보면 남녀가 은밀히 1:1로 만나면 대화 나누기로 만족하지 못하고 육체적인 사랑에까지 나아가게 된다. 왜 멈추지 못할까? 물방앗간에서 처녀와 허생원은 대화만 나누고 끝날 수는 없었을까? 가족이 박람회로 떠나고 없는 시골집에서 프란체스카와 킨케이드는 식사하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함께 2022년 미술시장 규모 추산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국내 미술시장은 코로나19, 세계 경제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미술품 유통액 1조 377억 원을 달성해 2021년 미술시장 실태조사 결과인 7,563억 원 대비 37.2% 성장했다. 분야별로는 아트페어와 화랑의 매출액이 증가했고, 경매를 통한 판매액은 감소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아트페어로 매출액은 2021년 1,889억 원에서 2022년 3,020억 원으로 59.8%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아트페어 방문객 수가 2021년 77만 4천 명에서 작년 한 해 87만 5천 명으로 13.1% 증가한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해석된다. 이 결과에는 지난 9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와 공동으로 개최한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매출액 중 ‘프리즈’의 매출액은 판매액이 공개되지 않아 포함되지 않았다. 화랑을 통한 판매액 역시 2021년 3,142억 원에서 2022년 5,022억 원으로 1,880억 원(59.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경매를 통한 판매액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한겨울에 붉게 피어난 동백꽃에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힘이 숨어 있다. 동백나무 씨에서 얻은 동백기름은 예부터 여인들이 머릿결을 곱게 가꾸는 데 이용했으며, 지금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되면서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요즘, 피부 건강이 고민이라면 제주동백마을로 떠나자. 300년이 넘은 신흥동백나무군락(제주기념물)을 품은 유서 깊은 마을로, 해마다 토종 동백나무 씨앗을 모아 기름을 짠다. 착유기에 넣어 그대로 압착한 생동백오일은 피부 진정과 보습,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활용해 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은 여성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씨앗을 볶아서 짜는 식용 동백기름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레산(오메가-9) 성분이 많아 ‘동양의 올리브유’라 불린다. 제주동백마을과 가까운 수망다원은 그윽한 녹차 향에 물드는 여행지다. 차밭 사이를 거닐고 나서 마시는 차 한잔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물영아리오름은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과 오름 둘레에 탐방 코스가 있다. 해안가로 내려오면 푸른 바다가 펼쳐진 남원큰엉을 만난다. 문의 : 제주동백마을((사)동백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2년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사상 최대 124억 달러를 돌파했고, 매출액도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이번 결과와 관련해 “올해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콘텐츠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콘텐츠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가 주요 국정과제(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인 만큼,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감 있는 정책을 짜임새 있게 수립하고 집행해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수출액 124억 5천만 달러, 전년 대비 4.4% 증가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억 5천만 달러로 2020년 119억 2천만 달러 대비 4.4% 증가해 14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한류동호회 인원이 1억 5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