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26일 목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어르신일자리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 성장을 목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회장 조범기)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전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4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어르신 일자리에 관심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어르신일자리 소개 및 정책 안내 ▴어르신일자리 의제 발표 ▴개회식 및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어르신일자리 소개 및 정책 안내 공간에서는 유형별 일자리 소개와 어르신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 전국 어르신일자리 수 100만 목표를 예고한 정부 발표에 따라, 행사는 사업 참여 어르신 모집을 위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국 시니어클럽 회원들의 동화구연, 연극공연 및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은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어르신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협회에서도 발 벗고 나서겠다. 어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0월 28일(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파주에서 열리는 <2023 파주북소리>에 참가하여 ‘납본하면 역사가 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국가대표도서관의 역할 및 납본* 제도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린다. *도서관법 21조에 의거, 도서관자료를 발행(제작)한 자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그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은 온라인 자료 수집 및 영구 보존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지식보존기관으로 <2023 파주북소리>에서 온라인 자료 납본을 중점 안내할 계획이다. 온라인 자료는 출판 및 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로 제작되고 있으며, 자료 특성상 사라지기 쉽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국제표준자료번호(ISBN/e-ISSN)를 발급받은 온라인 자료 및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를 수집하고 영구 보존하고 있다. 온라인 자료 납본대상은 국제표준자료번호를 발급받은 전자책 등이며, ‘ISBN·ISSN·납본시스템(www.nl.go.kr/seoji)’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축제 기간 중 출판도시문화재단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입구에 전시부스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와 함께 10월 26일(목),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저작권’을 주제로 ‘2023 서울 저작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저작권에 대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반영해 위원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oreacopyright/strea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챗지피티(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둘러싼 치열한 이해관계 대립과 규범 정리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인공지능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원하기 위한 저작권 규범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포럼)가 인공지능 저작권 국제 규범에 관한 선도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정부, 업계,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인공지능 저작권 관련 최신 법제와 업계 동향, 법률 쟁점 등 깊이 있는 정보를 교류한다. 먼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 데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0월 24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175회 미술품 경매>는 낙찰률 61.96%, 낙찰총액 약 48억 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출품 직후부터 눈길을 끌었던 백자대호 <달항아리>는 34억 원의 낙찰가를 기록하며 국내 경매 달항아리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 작품은 47.5cm에 달하는 크기와 완전한 원형에 가까운 형태, 담백한 유백색의 피부 등으로 출품 직후부터 ‘국보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와 9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출품작보다 낮은 높이의 달항아리가 높은 값에 낙찰될 만큼 달항아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경매사인 서울옥션에서 이처럼 수준 높은 달항아리가 소개되고 거래되었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도자류 등 고미술 높은 관심, 고미술품 시장 반등 마중물 될까 최근 여러 해 동안 근현대미술이 미술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이번 경매에서는 고미술 꼭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백자대호>뿐만 아니라 <청자기린형향로>, <백자청화수복문대접>와 같은 도자류, &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국학의 성과를 더욱 확장하면서 시대변화에 맞는 국학 진흥을 이룩하기 위해 국학의 개념과 연구 방향을 가다듬고자, 2023년 10월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한국국학자대회를 연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국학진흥원은 60만여 점의 국학 자료를 소장하고 연구하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 국학 진흥 기관이다. 이번 대회는 “국학과 한국학 사이에서,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 홍원식 계명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문학(국문ㆍ한문) 사학 철학 분야 이름 난 국학자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문사철을 아우른, 처음이자 가장 큰 국학자대회다. 제1회 한국국학자대회에 참여하는 전문 연구자들은 저마다 우리 인문학의 실체를 규명하려고 노력했던 공동의 경험을 지녔지만, 국학과 한국학의 연구 방식과 태도에서 적지 않은 편차를 보였다. 따라서 국문학, 한문학, 철학, 사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이룩한 학술 성과를 검토하고 현실에 조응하는 국학과 한국학의 개념을 치열하게 토론하는 작업은 침체한 인문학 논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회의 여는 목적은 ‘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육지를 벗어나 처음으로 섬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이틀 동안의 문화축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라는 이번 문화의 달 행사 주제에 맞춰 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안군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예술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대한민국 섬 문화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안군은 문화의 달 기념행사 기간인 10월 21~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을 중심으로 모두 15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4대의 피아노에서 뿜어져 나왔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합창단원들이 ‘바다’와 ‘고래’를 열쇠말로 선보였던 공연, 바람 부는 가운데 진행됐던 ‘외줄 타기’ 등 동서양 문화를 융합해 선보인 개막 공연은 5,000명 안팎의 현장 관람객에게 큰 손뼉을 받았다. 신안 섬사람들과 섬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의 사진전 ‘신안, 섬의 삶, 삶의 섬(신안 만인보전)’은 신안 주민, 관람객 모두에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 깜짝 숙박세일 페스타’에 이어 올해의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국민들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총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배포 수량은 올해 초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했던 숙박 할인권 100만 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 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총 32만 장이다. 이번 행사 또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10. 27.~11. 24.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권 제공 숙박 할인권 발급과 예약 및 숙박시설 이용은 10월 27일(금)부터 11월 24일(금)까지 약 한 달간 가능하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3만 원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 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준비되어 있어 가을 단풍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꼼꼼히 확인 후 예매할 것을 권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문화행사로 전라북도태권도협회의 ‘2023 명품 태권도 공연’을 마련, 오는 10월 29일(일), 11월 4일(토), 11월 5일(일) 낮 2시 국립전주박물관 바깥 뜨락에서 세차례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국립전주박물관과 전라북도, 전주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며,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백절불굴(百折不屈)’을 무대에 올려 태권도 공연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 입장료는 없다. 태권도의 5대 정신 중 하나인 백절불굴은 ‘백번을 꺾이더라도 절대로 굽히지 않겠다는 용기와 기상’이란 뜻으로, 이번 공연은 꺾이지 않은 용기와 기상으로 도약하는 태권도의 화려한 기술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태권도 품새를 기본바탕으로 시작하여 역동적이고 현란한 기술의 고난도 격파와 발차기, 실전과도 같은 호신술, 부채를 이용한 안무, 마지막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추는 태권체조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도내 태권도협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이번 공연은 선선한 가을날 우리를 명품 태권도의 향연으로 초대한다”라면서 “온 가족이 함께 박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청년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체험행사 ‘국중박 갓생살기’를 10월 25일(수)부터 11월 18일(토)까지 박물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이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목적에서 상대적으로 박물관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청년세대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기획하였다. 청년세대가 원하는 바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7월 진행한 청년세대 대상 행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힌 팀(나인틴)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행사를 구성하였다. ‘국중박 갓생살기’는 젊은 세대의 직접 체험 선호와 부지런한 삶 추구라는 두 가지 성향을 반영한, 박물관에서 체험을 하며 부지런한 삶을 살아보자는 취지의 행사다. 또한,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해 갓이라는 소품을 활용하여 “갓을 쓰고 갓생* 살자”라는 콘셉트를 구현하였다. * (의미) 갓(God, 신)과 인생(人生)을 합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모범적인 삶을 뜻함. 관람객들은 상설전시관에 들어서면 으뜸홀에 있는 운영 마당에서 갓과 전단을 받고 ‘갓 쓰고 갓생살기’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전단에는 기증 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3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이상협 공예가(창작부문)와 고려아연 주식회사(매개부문, 아래 고려아연)을 뽑아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공예 발전에 이바지하며 나라 안팎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한 매개부문의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8년 제정되었다. 올해에도 이론과 평론, 전시기획, 언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작품성, 기여도, 지속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2023 올해의 공예상> 창작부문-이상협 (금속공예가) 창작부문 수상자인 이상협 공예가(금속공예)는 금속 소재의 판을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단조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대표작인 달항아리는 무게 11kg의 은판을 망치로 수만 번 두드리고 펼쳐가며 완성한 작품으로 무려 높이 50cm가 넘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처럼 작가는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통도자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적인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