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미래 콘텐츠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 혁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2월 20일(화), 밝혔다. 콘진원은 2009년 5월 개원 이래 콘텐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최근 국민과 업계 눈높이에 맞지 않는 조직운영과 사업관리로 문제가 되며 혁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7월 콘진원 내에 ‘혁신추진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새 정부의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따라,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조직체계와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콘진원 혁신전략을 도출했다. 기관의 생산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축소(슬림화)한다. 7개 본부를 5개 본부로 축소*하되, 최근 급상승한 한류의 가치를 살려 제조업, 서비스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류지원본부를 신설한다. 대부서화로 보직자 수를 대폭 감축하고 지원부서와 유사 업무 수행부서는 축소·통합**해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한다. * (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전략 부족으로 판로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 ▲브랜딩, 멘토링 ▲마케팅과 판로확대까지 지원하는 ‘서울뷰티파이터’가 18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7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20일(화), 서소문 2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비건, 고체, 천연향료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성분을 최소화해 유해성분을 줄인 화장품 등 지금 소비자의 수요(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들이 최종 기업에 선정되었다. 최우수 브랜드(TOP3)는 ▲에리제론, ▲미스드래곤, ▲빌라에르바티움이, 우수 브랜드(TOP7)는 ▲오하다(OHADA), ▲시크홀릭(CHIC HOLIQUE), ▲레미유(lemiu), ▲심플리스틱스킨케어가 서울을 대표할 유망 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서울뷰티파이터’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전략이 부족하여 판로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서울뷰티파이터’는 단순한 나눠주기식 지원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물질문화 관련 학술지인 《생활문물연구》 제36호를 펴냈다. 《생활문물연구》는 물질문화와 관련된 연구논문, 조사 보고, 자료소개, 서평 등을 소개하는 학술지로서 국립민속박물관 직원들의 연구역량을 보여준다.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 건립과 이전으로 2년 동안 쉬었지만, 이번 제36호로 재개되었다. 보존과학 관련 2편, 아카이브 관련 1편, 조사 보고 1편, 미술사학 및 민속학 관련 각 1편, 자료소개 3편의 논문을 게재하면서, 중요 소장품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망하고 있다. 민속학자가 수집한 탈 연구에 과학을 담다 올해 말에 한국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올랐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 탈춤을 연구한 민속학자 최상수(1918~1995)가 수집한 탈을 보존과학적 관점에서 연구한 논문이 게재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최상수 수집 탈”의 보존과학적 연구」에서는 최상수가 수집한 탈을 보존과학의 관점에서 형태, 재료, 다양한 분석법과 촬영기법을 활용하여 114점에 달하는 탈을 연구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소장한 탈과 비교, 분석하는 등 후속 연구를 거쳐 2023년 하반기 유물보존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에 자리한 별빛정원우주는 즐겁고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폐도 구간을 포함해 4만 6000여 ㎡(약 1만 400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로 조성했기 때문. 발길 닿는 곳마다 조명을 이용한 갖가지 조각과 설치 작품, 조형물이 반긴다. 어둠이 내리면 보라색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바이올렛판타지’,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 ‘로맨틱가든’, 국내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인 ‘터널갤럭시101’ 등이 빛의 향연을 펼친다. 별빛정원우주 동절기 이용 시간은 주간 오전 11시~오후 4시 30분, 야간 오후 5~11시다(연중무휴). 입장료는 주간에 별빛정원우주 본관 내 ‘카페 진리’에서 1인 1음료 주문 시 무료, 야간은 어른(14세 이상) 1만 2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이천은 도자기의 도시다. 예스파크는 도자기 장인들이 모인 곳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판매도 한다. 설봉산 자락에 있는 설봉공원은 넓은 호수를 따라 도는 산책로가 고즈넉한 풍취를 느끼게 해준다. 이천 도립리 반룡송(천연기념물)은 통일신라 때 풍수지리를 정립한 도선 스님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결방 시에도 방송제작진(스태프)의 임금 지급,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방송사들에 요청했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문화(케이)-콘텐츠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참여 구성원 모두가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며, 특히 화면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스태프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동안 국정감사(정의당 류호정 의원), 관련 업계 간담회 등에서 방송제작 현장에 여전히 구두계약 관행이 만연하고 편법적인 프리랜서 계약으로 인해 제작진(스태프)이 근로자로서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외주 제작 방식으로 종사하고 있는 많은 제작진은 연차나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부터 예비 프로그램 무상 제작 지시, 문자·전화 해고까지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부당한 행위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가 없거나 업계 관행이라는 이유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해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제작진(스태프)의 피해가 예상되자 박 장관은 결방으로 인한 수입 감소*와 생계 곤란 현황, 구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대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는 친구나 연인, 가족 그 누구와 함께여도 좋을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물한다.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야간 특화 전시장으로, 종전 플라워랜드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낮에는 아름다운 꽃을,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오월드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차원의문’이 열리고, 요정 ‘심비’의 흔적을 따라 마법 같은 12개 스폿이 이어진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 터널 ‘매직네이처’는 나이트유니버스 인기 포토 존이다. 워터 스크린을 활용한 ‘드리밍오아시스’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월드는 한국호랑이와 한국늑대를 만나는 주랜드, 희귀 조류를 눈앞에서 관찰하는 버드랜드 등 낮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나이트유니버스 동절기 운영 시간은 오후 6~9시, 월요일은 휴장한다. 해당 시간에 입장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지만, 오월드 입장권과 2000~40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낮부터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문자 추상’ 시리즈로 유명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술관에서 12월 18일까지 <이응노 마스터피스>전 이 열린다. 대동하늘공원에 오르면 계족산부터 보문산 자락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안드로이드 슬기말틀(스마트폰)에서 앱을 쓸 때 위치 추적 알림이 계속 뜨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추적을 활성화하면 편리하지만, 왠지 찝찝하기도 하다. 이 경우, 설정 앱에서 위치 추적 기능을 끌 수 있다. 위치 정보를 비롯해 카메라, 마이크, 사진과 비디오 액세스 등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설정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폰은 설정 자체가 다르므로 이 정보를 활용할 수 없다.) 대다수 국민이 사용 중인 슬기말틀은 이름과는 달리 전혀 똑똑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기 문자나 보이스피싱은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로 발생하는데, 사용자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많다. 슬기말틀이 똑똑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슬기말틀은 개인정보 설정을 사용자의 자율에 맡긴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슬기말틀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위치 정보, MMS 문자 자동 수신 방지 등의 설정 방법을 찬찬히 살펴보자. 1. 개인정보 보호 설정하기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앱을 눌러 설정 창으로 이동한 다음, ‘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가학산에 자리 잡은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랜드마크이자,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든 명소다. 100년이 넘는 광산의 역사에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겼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즐기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동굴 내부에 들어서면 황홀한 웜홀광장,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수놓은 빛의공간,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하는 동굴예술의전당, 광명동굴의 1급 암반수를 이용해 다양한 물고기를 키우는 동굴아쿠아월드를 거쳐 지하1레벨로 내려가 동굴지하세계를 탐험하고, 광명와인동굴을 마지막으로 동굴 탐험이 끝난다. 외부에 마련된 광물전시체험관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거리가 다양하다. 광명동굴 입구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동굴전망대 ‘스카이뷰’에 오르면 서쪽으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도 만난다. 광명동굴에 이웃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남긴 폐자원을 활용한 기획전 <엔데믹, 업사이클>이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도덕산출렁다리는 경남 거창 우두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통한 ‘Y자형’ 출렁다리다. 도덕산 입구에서 멀지 않고 산세가 완만해 산책 삼아 다녀올 만하다. 문의 : 광명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사이토 데쓰오)은 12월 16일(금)부터 17일(토)까지 부산에서 ‘제36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열고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열리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왔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 방식으로 지속 개최하며 관광교류와 관광산업 회복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2년 3개월 만에 양국의 수도를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이 열리고 10월에는 양방향 무사증 관광이 복원, 11월에는 부산-후쿠오카 여객 노선이 재개되어 양국 여행길이 정상화되어가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으로 양국 관계자가 직접 만나 관광교류 조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관광 관계자 50명 부산 찾아, 12. 16. ‘한일 관광교류의 밤’, 12. 17. 본회의 진행 먼저 12월 16일(금)에는 양국 관광교류 재개를 축하하는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17일(토)에는 ‘제36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본회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2022년 최고의 이야기꾼을 찾는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배틀’ 프로그램이 이비에스(EBS) 키즈를 통해 12월 17일(예선)과 18일(본선),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국학진흥원(정종섭 원장)과 함께 어르신 세대가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미래세대와 소통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3천여 명이 전국 유아 교육기관 약 8,600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사업 성과를 홍보하고 예술창작 역량이 뛰어난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이비에스(EBS) 키즈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어르신 세대의 전통 이야기 구연 활동을 문화예술 활동으로 확장하기 위해 ‘실버이야기예술인’이라는 명칭을 병행. 후보 9명 중 5명 본선 진출, 방송인 최동석, 김지선, 황연희 씨도 프로그램에 참여 이번 경연프로그램에서는 사업주관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천한 후보 9명이 심사위원단 앞에서 옛이야기 구연을 펼친 후 5명이 본선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