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10월과 11월 연천, 포천, 파주 등 경기도 7개 지역,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비한 마법의 방’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인형이 전시된 박물관 전시버스를 관람하고 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문화다양성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는 공모를 통해 뽑힌 지역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안산), 다산박물관(강진), 증평민속체험박물관(증평)과 아리랑박물관(정선)에서 교육을 진행하였다. 하반기에는 경기도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학교는 경기도 지역(연천(2), 포천(1), 가평(1), 하남(1), 양평(1), 고양(1), 파주(2)) 모두 9개 학교이다. 오전에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주제로 한 덜미인형극을 관람하고, 나만의 덜미인형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인형극을 해본다. 오후에는 전시버스 관람과 민속놀이를 해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창덕궁 후원 규장각 권역에 있는 서향각에서 독서와 쉼의 시간을 갖는 「창덕궁 깊이보기, 임금의 서재 서향각」 행사를 운영한다. * 운영 시간: 기간 내 낮 1시 45분부터 3시 15분까지 90분 동안 진행 * 서향각(書香閣): 임금의 초상화ㆍ글ㆍ글씨를 보관하던 ‘책 향기가 있는 집’이라는 이름의 건물로, 정조 참여자들은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와 규장각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을 듣고 각자 가져온 책을 서향각에서 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왕립도서관 규장각 권역의 보존과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회당 최소 인원(22명씩 5일 동안 모두 110명)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학생 이상의 국민은 10월 13일 아침 10시부터 17일 저녁 5시까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www.cdg.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참여자 추첨 결과는 10월 18일 낮 2시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각ㆍ후원 입장료가 포함된 1만 원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올해 네 차례 기획된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의 세 번째 이야기 ‘신라 미술 속의 용과 그 상징’을 오는 10월 19일 저녁 6시 30분,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 일시/장소: 10월 19일(목) 18:30~20:00 / 신라월성연구센터(경주시 놋전2길 24-43) 이번 「대담신라」에서는 신라의 미술 가운데서도 건축과 공예에 등장하는 용을 주제로 한다. 용에 내포된 다양한 상징-수신(水神)으로서의 상징성과 용이 매개가 된 기와 문양(귀면와 등), 용마루의 치미 속 용 문양의 변화과정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신라 왕경의 중요 절 가운데 하나인 감은사와 문무대왕릉에 얽힌 용과 관련된 설화를 함께 살펴보며 당시의 용에 대한 벽사(辟邪)적 상징성을 되짚어 보게 된다. * 수신: 물을 다스리는 신 * 치미: 목조건물의 용마루 양 끝을 장식하는 기와 * 벽사(辟邪) :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 행사 현장에는 신라 미술의 곳곳에 스며있는 용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연다. 친환경대전은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종합 환경박람회로 올해에는 모두 18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모두 505개 전시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기술, 정책을 홍보한다. 올해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을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컨설팅)을 비롯해 나라 밖 판로개척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우리나라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장 설명회도 열린다. 또한, 원료 채취부터 생산,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 환경성을 설명하는 전시회가 선보이며 새활용(업사이클링) 소품과 장난감 만들기 등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과정도 진행한다. 딸림행사로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 토론회(ESG 포럼)’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76점을 공개했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기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ㆍ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말고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로 공모했다. 특별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동양화에 서양화를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받은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 감성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인희 씨의 ‘공룡능선의 운해’는 우리나라 강산의 느낌을 먹을 이용하여 산세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10월 10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9인이 참석한 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어창선)는 오는 12일 낮 1시 30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충청북도 충주시) 강당에서 「호암동유적으로 본 충주지역 청동기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충주 호암동유적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초기철기시대 적석목관묘에서 청동칼과 청동거울을 포함한 19점의 청동유물이 출토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암동유적에 많은 청동유물이 부장될 수 있었던 이유와 충주지역이 가진 청동기문화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서남한지역 다뉴경부장묘와 소국 형성(이청규, 영남대학교)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충주 호암동유적으로 본 중원지역 분묘 축조집단의 위상(김권중, 중부고고학연구소)과 I-2지구 동과의 제작기술(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 호암동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의 과학적 분석(한우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김소진,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 청동기의 특징과 의미(조진선, 전남대학교)의 순서로 진행된다. * 다뉴경부장묘: 뒷면에 꼭지가 여러 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조대왕의 효심과 백성사랑 정신을 보여주는 화려한 빛이 수원화성을 물들이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시작됐다.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3년 차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수원의 가을밤을 오색찬란하게 수놓고 있다. 올해는 정조의 행차 가운데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수원화성 행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달이 모든 개천을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의 사상과 발자취를 11월4일까지 창룡문과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창룡문 비추는 화려한 빛의 축제 ‘미디어아트’ 이번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창룡문이 배경이다. 지난 2021년 화서문일원에서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지난해 화홍문과 남수문을 지나 올해 창룡문을 거점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규모와 개방감이 압도적으로 커졌다. 중심 작품이 상영되는 가로 길이만 138m에 달한다. 성문과 성곽은 물론 드넓은 잔디밭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해 창룡문 앞 잔디밭에 다양한 색감의 빛으로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진다. 확 트인 개방적인 공간에서 초대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SH공사와 함께 공사 소유의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빈집활용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의 당선작들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8일(월)부터 9월 24일(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 이후 1・2차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디자인 2개 부문에서 총 24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공모로, 학생, 전문가 등 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 아이디어 부문에 154개, 디자인 부문에 51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모전을 주관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활용성(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 4개의 기준을 중점으로 1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의 2배수 선정(부문별 24작품)한 후 건축・도시계획・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부분별 12작품) 및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집‧학교‧일터 그 사이, 제3의 공간」으로 빈집으로 일상생활에서 집과 직장만을 오가는 바쁜 현대인에게 ‘즐거움과 휴식, 사회적 교류가 가능한 제3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 작품에 대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10월 11일 국립문화재연구원(대전시 유성구)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보존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신 분석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문화유산 분석 이야기」를 연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보존과학과 고고학 등 문화유산 분야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를 열어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하였다가 올해부터 다시 대면 행사로 열게 됐다. 행사는 각각 모두 3부의 주제발표와 현장 견학,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무기물 분석 분야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탑과 건축 자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었던 석재 종류와 비파괴 분석 방법을 살펴보는 ▲ 석조문화유산의 비파괴 재질분석과 산지해석, 가장 많이 출토되는 유물이자 과거 사회의 변천과 성격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인 ▲ 토기ㆍ기와의 제작기법 및 산지해석, 고대 금속의 제련과 제작 기법 등을 고찰한 ▲ 현미경으로 바라 본 금속문화유산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된다. * 제련: 철광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박희웅)은 오는 10월 25일(수)부터 11월 4일(토)까지 모두 4회에 걸쳐 2023년 「국가유산 아카데미교육 – 한국의 전통음식」 교육을 운영한다. 「국가유산 아카데미교육」은 우리 국가유산과 전통문화와 관련한 주제를 심도 있게 교육하기 위하여 전통문화교육원이 올해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첫 교육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이론 강연(3회)과 체험교육(1회)으로 구성된다. 이론 강연은 저녁 7시에 한옥카페 헤이믈(세종시 고운동)에서 진행되며 10월 25일(수) 첫 강의인 ▲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과 한식의 가능성(박원모,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을 시작으로 10월 26일(목) ▲ 한국인, 100년의 음식사(史)(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11월 1일(수) ▲ 발효음식의 건강성(김미혜, 호서대학교)이란 주제로 모두 3회 운영된다. 11월 4일(토) 낮 2시 세종전통문화체험관(세종시 세종동)에서는 ▲ 전통 치유음식,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10월 10일(화) 아침 10시부터 10월 22일(일) 밤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