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이하 KIADA 조직위)는 지난 28일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4년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KIADA2024) 국내작 체결식‘을 열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KIADA2024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대만, 미국, 스페인, 일본, 영국, 폴란드 등이 공연 및 부대행사에 참여해 지구촌 장애문화예술 축제로서 나아가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영묵 조직위원장(빛소리친구들 대표)과 김삼진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을 비롯한 강성국(온몸컴퍼니), 노정식(로댄스프로젝트), 한창호(온앤오프무용단), 김선영(댄스컴퍼니 인;채), 김성의(올위아트컴퍼니), 박기자(사회적협동조합드림온), 박은지(무브먼트 프로젝트 도로시), 황성진(한국파릇하우스) 등 국내 참여 안무가 8명이 참석했다. KIADA2024에서 선보이는 국내작품은 국내기획 및 공모 10개작으로 구성되었다. 기획작으로는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위해 카이스트와 연세대, 빛소리친구들 그리고 비햅틱스가 4년 동안 공동으로 연구한 문화기술 융합 작품인 유선식의 ’수를 세는 사람들‘과 제한된 움직임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어린이 구호 전문기관 유니세프가 만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기로 뜻을 같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4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4 서울시향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일부를 전쟁과 재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손은경 대표이사와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뜻깊은 일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에 조금이라도 더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음악감독님, 대표이사님,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선한 영향력이 지구촌 구석구석 더 많은 어린이에게 닿을 수 있도록 유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반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 유기동물 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교육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성숙한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운영을 앞두고 4.4.(목)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반려견 산책훈련>, <반려동물 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 장소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로·동대문센터)에서 운영된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과도한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의 고민이 있다면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분석하여 교정하고 대체 행동을 배울 수 있다. 5회(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전문 훈련사가 개인별 상담 및 수업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동물과 함께 현장 방문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함께 ‘제6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 ‘팩트체크’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의 사실(팩트)을 확인(체크)하면서 검증과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경선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미디어 역량*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지구),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 우리 동네 속 허위정보 등 사회 현상과 밀접한 내용을 대회 주제로 정해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사고력을 증진해 왔다. 올해는 ‘경제’를 핵심어로 정해 ‘경제 팩트 탐험대 – 허위 조작 정보로부터 살아남기’를 주제로 대회를 펼친다. * 미디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 이해를 통한 소통, 책임 있는 사용을 할 수 있는 능력 대회 총상금 규모는 3천4백만 원이며, 대상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 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받으며, 11월까지 예선과 본선, 결선 등 대장정이 이어진다. 자세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및 교육사업과 고령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대표 김서정)은 2024년 장애인의 날 기림 '제5회 위더스 콘서트'를 오는 4월 11일(목) 19:30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여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국악, 무용, 클래식,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을 펼쳐 화합하는 감동의 예술 행위로 이루어진다. 위더스콘서트는 공연 관람의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 가족과 경기도와 성남시의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종사자 등 평소 문화예술 향유에 소외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성남시의 대표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공연이기도 하다. 특히 발달장애인 전문 예술교육 사업을 하는 드림온아트 드림온평생교육원에서 체계적 예술교육을 받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출연하여 예술로 치유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연은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현호) 발달장애 부모합창단 노래를 시작으로 관현악단 드림온 앙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SK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대학생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 ‘Sunny Scholar’ 3기가 연구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계획 수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unny Scholar는 사회 문제 탐구와 해결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활동자는 현장 방문, 문헌 분석, 사회 문제 당사자 인터뷰 등 직간접적인 수단을 동원해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탐구한다. 단순히 사회 변화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 해결책을 직접 만드는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올해 진행하는 Sunny Scholar 3기에서는 현장에서 문제를 겪는 당사자에게 실질적으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지점을 도출해, 이와 관련한 문제를 정의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어 활동자는 연구 과정에서 해결책을 고안·검증하는 한편 설정한 주제에 대한 총괄 연구 보고서를 만들어 공유한다. 프로그램에서 활동자는 5개 팀을 이뤄 8달 동안 △연구 준비 △연구 계획 수립 △연구 수행 △연구 저장까지 모두 4단계 과정을 수행한다. 5개 팀은 1월부터 진행된 연구 준비 단계 동안 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내 관람 제한 시설인 종보전센터에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종 보전·연구 활동에 대해 배우는 <서울대공원 멸종위기종 보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이며, 4월 7일(일)부터 6월 30일(일) 기간 중 총 6일간 진행한다. 회당 10명씩 총 60명 참여 가능하며, 일일 교육이므로 4월 7일(일), 21일(일), 5월 19일(일), 6월 2일(일), 16일(일), 30일(일) 중 원하는 날짜에 하루만 참여하면 된다.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복원과 증식을 위한 관람 제한 구역에서 담당 사육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는 특별한 기회를 교육생에게 제공한다. 동물원에서 진행하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증식에 관한 이야기와 그 외 다양한 연구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 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미래세대인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사육사와의 만남’을 통해 사육사 관련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야생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3.28.(목)부터 서울아산병원 병원학교 (교장 고경남) 소아청소년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2회 ‘뭉게뭉게 백제꿈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치료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병원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고, 박물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었다. 서울아산병원 병원학교는 2006년 개교, 환아들의 학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뭉게뭉게 백제 꿈꾸기’는 그 중 하나로 시범 운영을 거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그간 공공박물관으로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특수학교 및 학급단체, 다문화가족, 외국인, 돌봄 어르신 등 박물관 나들이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이 박물관 밖에서도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뭉게뭉게 백제꿈꾸기’ 또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계속되는 치료에 지친 환우들이 역사 공부를 통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올해 4월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전시안내 시스템인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을 확대 운영한다.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은 인공지능 기반 장애유형별 맞춤형 전시안내 서비스다. 박물관에 설치된 무인 정보단말기(키오스크)는 센서 인식 자동 높이 조절기능이 있어 휠체어 사용자와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점자 자판・음성 속도 조절 장치・수어 인식 센서 및 수어 아바타 등 다양한 의사소통 기능을 탑재하여 비장애인・장애인 누구나 박물관 이용 안내 및 전시품 정보에 쉽게 접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 센서를 활용, 수어를 인지하고 아바타를 통해 수어로 대화하는 안내 시스템은 농인(수어사용자)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2022년 첫선을 보인 뒤 2023년에는 사용패턴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어인식률을 비롯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키오스크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이용, 개인 모바일 기기(손말틀-휴대폰, 태블릿 등)를 연동하면 박물관 어디서나 무인 정보단말기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여기에는 수어 챗봇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4 함께, 봄>을 오는 4월 13일(토)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필두로 발달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4 함께, 봄>에서는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의 하나로 기획된 공연으로, 2022년 첫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공연 당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연’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간’ 등의 호평을 받아 국립극장의 봄을 여는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 함께, 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다. 공연의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