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26일(토) 낮 2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북한의 건축과 공연장’을 주제로 제9회 북한음악 학술회의를 연다. ‘북한음악 학술회의’는 분단 이후 북한의 민족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을 대비한 한민족 음악예술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2005년부터 해마다 여는 학술회의다. 그동안 북한의 전통음악, 음악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북한음악 문화의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해 왔다. 올해는 북한의 건축과 공연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모두 5명의 발표자와 4명의 토론자, 2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제1부 발표에서는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교수의 사회로 ‘북한의 건축과 공연문화시설’(경기대 안충모), ‘북한공연장 현황과 특징’(북한대학원대학교 박영정), ‘북한 공연장의 흐름식 입체무대의 특징’(용인대 안경모), ‘북한 윤이상음악당의 운영체계와 특징’(윤이상평화재단 장용철), ‘평양현지에서 본 <봄이 온다> 공연과 동평양 대극장’(MBC 김현경) 발표로 북한 전체 대표 건축물과 공연장의 현황을 알아본다. 제2부에서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한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목~금요일 일정)와 초등학교 4~6학년을 동반한 가족들(토요일 일정)이다. * 10.5.(목)~7.(토) 10시, 14시 / 10.12.(목)~14.(토) 10시, 14시(각 회당 60분~90분) 풍납토성은 판축기법을 이용하여 흙을 켜켜이 쌓아 만든 백제의 토성으로,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서성벽의 잔존양상, 축조방법, 성벽 진행방향 등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축적해왔다. 서성벽 발굴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부터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판축(板築)과 판축구조물: 판축은 판축구조물이라 부르는 방형의 틀을 짠 뒤 틀 안에 일정한 두께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금속공예 ‘펜던트 목걸이 만들기’를 9월 2일 토요일 아침 10시와 낮 2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25일(금) 아침 10시부터 8월 30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체험으로 회차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순도 99.9% 이상의 순은점토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목걸이를 만들어보는 이번 체험행사는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하여 간직할 기회로, 체험과정은 디자인을 구상해 디자인보드에 그리고, 순은점토를 조형한 뒤 장식해줄 합성석을 얹은 다음 건조를 시켜 가마에 굽는다. 그 뒤 식어서 단단해진 금속에 광을 내주면 순은 특유의 빛깔을 뽐내는데, 이처럼 조형부터 금속 성질을 살리는 방법 등 금속공예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배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조형하는 과정을 통해 어렵게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무더위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박물관 숲 이야기’를 재개하며, 9월 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숲 달밤탐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숲 이야기’는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박물관 정원에서 숲 해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7월과 8월에는 무더위로 인해 중단되었고 9월부터 재개하여 9월 9일과 10월 14일 낮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정상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9월 1일 하루만 진행되는 ‘박물관 숲 달밤탐방’은 야간시간에 전시관이 아닌 정원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화, 산수유, 모과나무, 동백꽃, 배롱나무 등 경내 정원 속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국립광주박물관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계피 향주머니 만들기’, ‘배롱나무꽃 등을 밝혀라’, ‘달빛 그림자놀이’ 등 다양한 한국적 미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운영된다. ‘박물관 숲 달밤탐방’은 만 5살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30일(수) 9시부터 9월 1일(금) 저녁 4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 - 교육ㆍ행사 –문화행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 소재)의 누적 관람객 20만 명 돌파를 기려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행사를 연다.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20일 동안 전시관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면 20인을 추첨하여 해양문화유산 손가방(파우치)을 기념품으로 준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전시관에서 찍은 자기 모습이나 전시관 안팎 모습이 자유롭게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 2개(#태안해양유물전시관, #태안인증샷)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인스타그램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공식 누리집(www.seamuse.go.kr/taean)에서 확인하거나, 전화(행사 관련: ☎061-270-3024, 전시실 관람 관련: ☎041-419-7000, 70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eamuse1994/ 2019년 전면 개관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 서해 중부해역(경기, 충청지역)의 해양문화유산 수중 발굴ㆍ전시ㆍ연구ㆍ보존 기능을 수행하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년 경복궁 별빛야행」 하반기 행사를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1일 2회씩 열며, 오는 23일(수) 낮 2시부터 예매권 추첨 응모를 시작한다. * 운영시간(회차당 32명) : ① 18:40∼20:30, ② 19:40∼21:30 (110분) 매주 월/화요일 휴무 2016년 시작된 이래로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국악공연과 함께 궁중음식(도슭 수라상)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복궁의 숨은 야경을 탐방하는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 야간탐방 구간 : 자경전・함화당→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 * 도슭 수라상 :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임금과 왕비만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찬합에 정갈하게 담아낸 음식 특히, 평소 일반 관람이 어려웠던 특별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관람하고, 취향교를 건너보는 체험은 오직 별빛야행에서만 즐길 수 있으며, 집옥재 내부 관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오는 30일 낮 3시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국악인 마포 로르와 함께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판소리의 미학’을 주제로 한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8년부터 일상 속 무형유산의 값어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개원 10돌을 맞아 ▲ 5월 25일 ‘K-콘텐츠 속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공연예술가 팝핀현준)를 주제로 한 첫 강연 이후 ▲ 6월 15일에는 여행작가 정태겸이 ‘세계 속에서 발견한 우리 무형유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강연자인 마포 로르는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인이자 우리나라에서 국악을 배우고 있는 소리꾼으로, 그녀의 삶을 소리꾼의 길로 이끈 판소리의 매력과 의미, 소리꾼이 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9월 1일(금)에 개막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 종합축제인 ‘2023 무형유산축전’을 앞두고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무형유산의 미래 값어치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햇살 반짝이는 가을철, 도시 생활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체험이 9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된다. 배추도 수확하고, 가마솥에 옥수수도 쪄먹고…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농촌 생활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초‧중등생 600명을 대상으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농촌생활체험, 농산물수확체험, 식생활체험으로 진행되는데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농촌생활 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논‧둠벙(웅덩이)‧수생식물원, 식물터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농산물 수확 체험)은 ▴쌀 도정 ▴배추·무 수확 ▴허브 심기 등을 해보는 시간이다. (녹색 식생활 체험)에서는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옥수수찌기 등을 직접 해보게 된다. 이번 체험학습은 9월 19일(화)부터 10월 12일(목)까지 총 15회(회당 2시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1회 체험 인원은 40명이며 각 교육기관에서 단체(40명 이하)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준)와 함께 8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를 열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광고전략을 모색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로서 광고 영역을 마케팅과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기 위해 명칭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을 주제로 엔데믹 시대 사회와 산업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광고전략을 찾고 광고인들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먼저 전 세계 광고 출품작 중에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광고 20,282편(’22년 18,530편 출품, 1,752편 증가)을 출품한 가운데 예선 심사위원단 72개국 315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7개국 2,057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위원단 32개국 45명의 세 차례 심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 교원들에게 수원화성을 알리는 ‘수원화성 바로알기’ 연수가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 열린다.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수원화성 바로알기’는 2박 3일 과정이다. 9월 20~22일(1기), 10월 18~20일(2기), 11월 15~17일(3기) 세 차례 열린다. ‘수원화성 바로알기’는 수원화성의 역사ㆍ문화적 값어치 등을 소개하는 김선희 한신대 교수와 문화유산해설사의 강연, 수원화성 일원 걷기, 무예24기 시범공연 관람, 행궁동 왕의골목 답사, 남문통닭거리ㆍ지동순대타운 체험, 용주사ㆍ융건릉 탐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융건릉, 용주사, 일월수목원, 에버랜드를 연계하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강연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역사적 값어치가 큰 세계문화유산이면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전국의 선생님들이 조선 정조의 효심과 백성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수원화성을 체험하고, 학생들과 함께 다시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 031-322-5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