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21일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마당에서 어린이 가족 등 구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단오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예로부터 설, 한가위, 한식과 함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단오(음력 5월 5일)는 재액(災厄)을 예방하고 절기 음식과 민속놀이로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다.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은 전통 한옥 건물과 넓은 마당을 활용해 구민과 어린이들이 단오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단오절의 대표 음식인 수리취떡 만들기 ▲여름나기 건강 대비를 위한 창포 머리감기 ▲단오에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했다는 단오선 만들기 ▲창포 샴푸바 만들기 ▲창포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종묘사자 연주팀의 국악 공연과 전통차와 다식 맛보기, 윷놀이, 제기차기, 궁중 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전통놀이를 현대화한 콘텐츠 전시 및 세시풍속 관련 도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구민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못골한옥어린이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6월 27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173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출품 작은 모두 135점, 추정가 총액 약 85억 원이며 고미술에서는 눈에 띄는 것은 추사 김정희의 간찰이다. 특히, 이번에 출품된 간찰 다섯 점 가운데 네 점은 추사가 제주도 유배에서 풀려난 이후 다시 함경도 북청으로 유배를 가기 이전까지 행적이 상대적으로 불분명한 이른바 ‘강상시절’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어 사료적 값어치도 있다. 그밖에 고미술 부분에서는 극동그룹 창업주 소전 김용산(1922~2007) 회장이 모은 소전미술관 수집품인 도자기 23점을 선보인다. 손잡이에 적힌 도연명의 <귀거래사> 구절과 동체에 그려진 산수풍경이 잘 어우러지는 <백자청화산수문주자>, 희소한 형태와 고급스러운 무늬가 두드러지는 <청자상감포류문주자>, 전면을 가득 채운 모란당초문이 인상적인 <분청사기박지모란당초문편병> 등 청자, 백자, 분청사기를 아우르는 출품작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는 김환기, 이우환의 대형 작업이 출품된다. 특히 세로 1m 70cm 크기의 대형 캔버스 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1948년 제정 이후 올해로 72회를 맞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후보자를 6.19(월)부터 7.28(금)까지 공개 추천 받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매력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자 제정된 시상식이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30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6.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수상자를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유서 깊은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 소설「광장」의 최인훈(1979),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박서보 화백(1995), 연극배우 박정자(1998), 무용가 안은미(2019) 등의 각 분야의 거장들이 있다. 역대 수상자는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 문화정보 ⇒ 문화정책 ⇒ 문화상 시상분야는 14개 분야(▴학술,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관광, ▴체육,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이다. 해당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배우 수지가 한국 대표로 한복 알리기 운동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추진하는 ‘한복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ㆍ개발’ 사업은 창의성이 있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복업계의 나라 밖 진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수지는 개발한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화보 영상에 담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게 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미를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수지는 2010년 데뷔 이후 연기ㆍ노래ㆍ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나라 안팎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영화 ‘도리화가’를 통해 한복 입은 모습으로 소리꾼을 연기했고 당시 공개된 한복 화보가 화제였던 만큼 이번에도 한복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뽑힌 한복 브랜드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수지만의 특성과 기획에 맞추어 업체당 10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한다. 각 선정 업체에는 한복기획,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최종 디자인 개발된 한복은 2023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아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아래 공진원) 주관으로 5월 19일부터 5월 28일까지 문화역서울284과 전국에서 연 ‘2023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3)’이 열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끝냈다. 올해로 6회째 열린 《2023 공예주간》은 북촌 공예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881곳, 모두 1,83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큰 규모와 참여율을 갱신했다. 이번 행사는 공모를 통해 정해진 ‘전국공예자랑'이라는 흥겨운 주제 아래 공예를 사랑하는 국민 모두 저마다의 공예를 자랑하고 다 함께 즐기는 공예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만의 공예 취향, “전국공예자랑” 공예문화 확산 올해 공예주간에서는 복합문화공간인 신사하우스의 33개 방에서 자신만의 공예취향을 발견할 수 있었던 ’오브젝트-기프트-러브‘ 전시를 비롯해 600년 경공방의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북촌전통공예체험, 공예분야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조형학회의 ’공예대담-공예분야의 속이야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연남방앗간, SSG닷컴, 리버마켓 등과의 협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28일(수) 오후 3시 「해설이 있는 K-컬처」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국립중앙도서관만의 특별한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서 ‘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K-도서관’ 실천 계획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해설이 있는 K-컬처」는 60분 동안 실감형 도서관 콘텐츠와 기획전시 등을 전문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국민에게 문화공간으로 더욱 다가가고자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진행되며, 6월의 1차는 ‘실감서재·지식의 길’*, ‘담대한 프랑스 문학세계: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작展(기획전시)’, ‘기억과 나눔(고문헌 기증전시)’으로 구성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실감 체험관을 연계한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실감서재·지식의 길: 국립중앙도서관 실감 체험관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지식정보자원과 실감형 기술을 융합한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6월 16일(금)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신청‧참여>교육/문화프로그램>해설이 있는 K-컬처)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한강물환경연구소(경기 양서면 소재) 내에서 진로체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6〜15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강의 수생생물과 물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환경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생태관 탐방,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 △현장 체험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한강물환경생태관에는 한강수계에 사는 다양한 어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이 있으며 팔당호 물속 생물정보 안내기, 생태엽서 만들기, 가상현실(VR) 영상 체험관 등 재미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은 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수서 곤충, 어류, 수변 식생 등 물속 생물에 대한 개념과 종류, 생태학적 특성 등을 설명한다. 현장 체험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팔당호에서 직접 물 시료를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식물플랑크톤을 분류하는 등 실제 연구 활동을 경험한다. 교육 신청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꿈길(ggoomgil.go.kr)’에서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4월 3일 오후 6시쯤 2명씩 짝을 이룬 일당 4명이 대치동 학원가에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해 고등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범인들은 피해자들이 음료수를 마시자 “구매 의향을 조사한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이후 부모에게 전화해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걸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였다. 최근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을 속여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부모로부터 돈을 갈취하려는 신종 범죄가 발생해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은 마약류 정보 부족으로 마약인지 모르고 접하다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독될 위험이 커, 사전에 마약 유입을 차단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는 학교 주변, 학원 밀집가 등 청소년 생활 공간까지 파고드는 마약을 감시하기 위해 631명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마약류 의심 식품’을 모니터링하고, 발견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 우리 아이들로부터 마약 접근을 신속하게 차단한다. ‘서울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이내) 내 안전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리기 위하여 천마총과 경주 대릉원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연다.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1900년부터 2000년까지의 천마총과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 지역의 과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옛 사진’, 천마총과 대릉원의 풍경과 이를 배경으로 한 지역민, 관람객의 모습 등이 자유롭게 담긴 ‘작품사진’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개인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별 1개씩 많게는 2개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분야별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재청장상) 1명,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 1명, 우수상(경주시장상) 2명씩 모두 8명을 뽑으며 8월 21일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공식 누리집(천마총발굴50년.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모두 4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하며, 수상자 이외에 20명을 별도로 뽑아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당선된 작품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대릉원에서 열 예정인 ‘고분문화축제’에서 전시되며, 올해 연말에 펴낼 예정인 천마총 발굴 50년사 책자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유수부 승격 230돌 기념 주제전 ‘수원유수 납시오’와 연계한 특강을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조선시대 지방관 부임 환영 행사와 군사훈련 행사를 기록한 그림 등 다양한 역사 기록과 관련된 유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특강이다. 1793년 정조대왕이 수원행차 중에 내린 특교 가운데 수원유수부 승격과 수원 유수를 기록한 내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세부 주제는 ▲수원유수부의 도시공간과 ‘화성전도’(한양대학교 한동수 교수, 6월 14일) ▲테마전시 ‘수원유수 납시오’ 해설(김세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연구사, 6월 21일) ▲수원유수의 특별한 영광을 기록하다, ‘화성전도’ 12폭 병풍(한국전통문화대학교 소속 제송희 강사, 6월 28일) ▲수원유수, 신도시 수원 건설의 주역(김선희 한신대 교수, 7월 5일)이다. 특강은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의 당일 선착순 8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테마전 ‘수원유수 납시오’를 이해하고, 230년 전 수원의 역사적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6일까지 열리는 ‘수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