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가람기자]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 8년연속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 (2015년은 제2의 도약, 전국 최고의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 남원시 관광객 유치에 선봉장 역할을 해 온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이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국비 4,4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순수 남원시민 90여명으로 구성된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은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토,일요일 오후를 이용하여 250여회의 공연을 실시하며 2015년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정하고 전국 최고의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을 창출해낸다는 목표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 배종철 회장은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의 역량향상을 위해 2015. 1월부터 3월까지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이수자중 오디션을 거쳐 제9기 공연단을 확정한다며 올 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입단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강화되어 명실상부한 전문공연단으로써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단은 2월에 예정된 내나라 여행박람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진안 마이문화제, 장수
[한국문화신문 = 신부용 교수] 박근혜대통령은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에서 한국에 난리가 났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경제발전정책을 요구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개혁을 위한 기초체력은 어느 정도 갖추어졌으므로 노동시장, 금융 및 공공부문에 대한 개혁의지를 보였다. 이는 초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제반 사회기반구조를 개혁하자는 의도로 보인다. 이참에 우리나라 교통행정체제도 개혁하길 바란다. 우리는 80~90년대 중진국 탈피 단계에서는 과감한 투자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였으나 그 후 상당 기간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철도는 선진국들과 달리 육상교통의 중심(HUB)역할을 못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사(驛舍)에서 바로 갈아 탈 수 있는 버스노선 하나 만든 게 없다. 도로역시 개통 후 조급하게 다른 도로와 연결하느라고 제대로 만든 교차로가 흔하지 않다. 더구나 교차로 교통신호운영은 경찰에 맡겨 도로구조와 신호운영이 각각 따로 노는 경우가 많다. 우리 도시교통이 선진국에 한참 뒤떨어지고 있는 원인이다. 여기에 불합리한 신호운영에 대한 짜증은 운전자들의 신호를 무시하는 관행으로 이어져 OECD 최악의 교통사고국이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 기사 제목이 우리말은 하나도 없는 겁니다. 北核WMD 無力化 '逆비대칭전력' 구축이라고 말입니다. 물론 비대칭전력과 구축은 한글일뿐 우리말은 아닙니다. 꼭 이런식으로 영어약자나 한자를 쓰지 않으면 제목을 만들 수 없나요? 이러다 다시 60년대 이전 신문으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모릅니다. 한글이 최고의 글자라고 아는 외국인이 이걸 보면 우리나라를 어찌 볼런지 걱정입니다. ▲ 이런 때로 되돌아 가자는 것인가?(1953년 2월 8일ㄷ일보 갈무리)
[한국문화신문 = 유광남 작가] 일곱 ...... 영웅(英雄)의 장 김충선은 말머리를 돌려서 잠시 능선을 타고 천천히 말을 몰았다. 칠월의 북풍은 뜨거운 열기를 그나마 식혀주었다. 달빛이 대지를 어루만지고 있으나 공연히 처량한 심정이었다. 여진의 칸을 설득하기 위하여 만주로 떠나 왔으나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지금은 누르하치의 부마가 되어야 할 처지로 돌변하였다. 장군님, 부디 강녕하소서. 이순신에 대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이순신의 나라를 건국하기 위하여 건주여진의 칸 누르하치를 대면하였지만 오히려 그의 장단에 놀아나고 있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었다. 허나, 내 목적을 달성하기 전에는 절대 이곳을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외다. 김충선은 신념 가득한 시선으로 구름에 반쯤 잠겨있는 일그러진 달을 올려다보았다. 비록 구름에 의해서 가려진 월광이지만 은은하고 도도한 향취는 숨길 수가 없었다. 언제고 때가 오리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장군! 개벽의 그 날을 위하여 나 김충선은 어떠한 위기와 고난도 극복하며 살아남아, 장군이 열어야 할 새 하늘에 동참할 것입니다. 김충선이 각오를 다짐하고 있을 때 뒤에서 인기척이 발생했다. 잠시 후에 출전입니다. 왕자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세종문화화관 뒤에는 관광버스가 두 대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 있는 작은 버스는 햇빛관광이군요. 우리말 사람이 듬뿍 담긴 관광회사입니다. 앞에 웹투어와 비교가 됩니다. 모든 관광버스가 햇빛관광처럼 우리말 사랑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는 지리산 줄기의 원통봉 산 능선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뒤로 깊게 가마봉이 마을의 남쪽을 둘러싸고 있고, 경작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가덕사는 경작지를 지나 가장 깊은 곳 가마봉 정상부 근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 환경이 조용하고 오염되지 않아 세속의 찌든 때를 씻기에는 더없이 좋은 절로서 참선을 원하는 불자들에겐 좋은 곳이다. ▲ 가덕사 전경 가마봉과 마을 사이에는 개천이 흐르는데, 풍수 지리적으로 가마봉은 남근의 모양을 띠고 있고, 마을은 여근 형국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 앞 개천에 버드나무를 심어 음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았다고 전한다. 마을 가운데에 봉황의 알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이 마을에서 나오는 물은 암물이고, 우물이 여자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전하고 있다. 가마봉의 속동발은 남자의 성기를 상징하는데, 사람들이 마을 앞에 버드나무를 심은 뒤, 마을 앞 내를 건너 가마봉 방향의 경작지 하단부 중앙엔 높이 140㎝, 둘레 175㎝의 바위를 세워 마을로 들어오는 양기의 지맥을 눌러놓았다고 한다. 가덕사를 가는 방향의 논 가운데에 세워진 바위인데, 일부 학
[한국문화신문 = 허홍구 시인] 대한민국에서 스터딩맘으로 산다는 건 오늘아침 경향신문 16쪽의 기사 제목입니다. 늘 지적합니다만 요즘 신문방송이 왜 이럽니까? 그냥 ★공부하는 엄마★ 라 하면 글이 안 되나요? 밥집은 천한말로 여기고 레스토랑은 고급스런 말로 착각하는 것과 같네요. 한글로만 쓰면 다 우리말인 줄 착각하시는 건가요? 온 나라 국민이 누구나 보면 무슨 뜻인지 다 알 수 있는 글쓰기, 그런 우리말 사랑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한국문화신문 = 유광남 작가] 오오 자네들인가. 판옥선이 도달하자 부하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이순신의 주변을 감쌌다. 그들은 이순신이 통제영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일제히 연락을 취해 달려온 길이라 하였다. 판옥선은 모두 군선으로 차출되지 않았는가? 헌데 이 배는 어떻게? 첨사 이순신이 나대용을 가리켰다. 나군관이 원수사에 의해서 직위 해제 된 후, 은밀히 판옥선 한 대를 구축하였습니다. 이순신은 나대용이 직접 제조했다는 판옥선의 형태가 기존의 판옥선과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군관, 새로운 판옥선이로군. 나대용의 입이 떡 벌어졌다. 역시 장군님의 안목은 숨길 수가 없군요. 여기 있는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나 역시 상세히 설명하기는 어려워. 그냥 눈짐작일 뿐이지. 어느 부분이 달라 보이시는지요? 노가 좀 특이하게 생겼군. 본래의 판옥선에서 격군(格軍)들이 사용하는 노와 무엇이 다른가? 나대용이 판옥선으로 안내했다. 아시겠지만 판옥선은 3층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하체 즉 본체라고 할 수 있지요. 배의 중심과 속도, 평형 유지 등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전투선의 생명은 빠르기입니다. 당연하지.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신문 광고에 지금은 화이트 타임!이라네요. 그래서 밤 10시부터는 랑스크림을 하라고 부추깁니다. 우리말 헤살도 여러가지입니다. 이렇게 없던 외래말을 써서 우리말을 자꾸 짓밟는 이 행태를 어찌해야 할/까요? 이러다 우리말이 외래말에 주인 자리를 빼앗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주족은 말에서 내렸기에 흔적이 없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경북대학학교 누리집 첫화면에 총장이 우리말로 새해인사를 했습니다. 서명까지 한글로 했군요. 해가 환히 따오르는 경북대학교가 인상으로 남을듯 합니다. 최고 지성의 대학교답게 우리말을 사랑하는 대학교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새해 인사를 온통 영어로 도배하고 한글로 일부 쓰긴 했지만 한자 위주에 한글은 둘러리로만 세웠군요. 그럴 거면 차라리 중국어로 인사를 쓰지지 그랬나요? 이렇게 새해 인사를 써야만 외국어대학교인가요? 외국어를 숭상하고 우리말을 짓누르는 거 같아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