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가람 기자] 문화도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도시, 남원은 문화공연이 철철 넘치는 문화도시다. 특히 토요일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의 특설무대에는요천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문화 예술이 풍성하다. 평소 사랑의 광장에는음악분수, 인공폭포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서다양한 시민들의 공연이 끊이질 않는다. 삼현육각을 울리면서 신관사또의 부임행차 행렬입니다. 특히 토요일이면 사랑의 광장에서 부터 신관사또가 광한루원까지 사또행렬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청정수 요천수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에 두리번 거릴즈음 어디선가 삼현육각이 울리며, 조선시대나 있을법한 신관사또 부임행차가 요철길을 행진하며 관심을 모은다. 어디선가 때 아닌 삼현육각이 울려퍼지고, 옛 조선시대의 사또 행렬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서 광한루원의 한켠에 자리를 마련한 신관사또 행렬단의 공연이 시작된다. 사또의 코믹한 재담과 해학, 그리고 이방의 재치있는 코믹함이 관객들의 혼을 빼앗는다. 율동과 해학 그리고 재치있는 만담까지 관객의 갈채가 계속된다. 어깨춤이 절로 나고 관객들의 흥얼거림이 계속되면서......그만 모두는 하나가 된다. 광한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지하철에 안동사과 광고가 보입니다. 그런데 '안동사과는 한글로 크게 써서 바람직했지만 아쉽게도 오른쪽 아래에 영어로 LOVE라고 써넣었습니다. 굳이 LOVE를써야 되는 것일가요?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나오는 사과, 제대로 우리말을 사랑하는 안동사과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 시대를 열어간다. [그린경제/얼레빗=가람 기자] 남원문화대학은 지난 6월 5일 『2014년도 남원문화대학 과정으로 지리산문화해설사 2급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리산문화해설사 과정은 지난 2월4일 개강식을 갖고 지난 5월 21일 16강좌와 4회 문화답사 그리고 5월 28일 자격검정시험을 통해서 48명이 자격증 수여를 받았다. 남원문화대학은 미래의 지리산시대를 대비 하기 위하여 지리산 유네스코등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국립순천대학교 지리산권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리산문화해설사 자격과정을 계획하였고, 이를 위한 노력으로 인력자원부의 자격인정을 이끌어 냈다. 금번 배출한 48명의 지리산문화해설사들은 지리산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여 지리산 해설사 그리고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 지리산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산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을 위하여 해설사 1급과정과 연구과정이 계획되고 있다. 식전 남원문화대학은 '국립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과 업무협약체결을 가졌으며, '사단법인 평생교육진흥연구회'와 평생교육업무 지원협약을 맺어 해설사 자격과정과 일자리 창출 등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남원문화와 지리산 그
[그린경제/얼레빗=유광남 작가] 누르하치를 비롯한 김충선과 일패공주, 패륵왕자의 시선이 깜찍하면서도 도발적인 홍타이시에게 집중 되었다. 홍타이시는 입을 삐죽거렸다. 이러다가 깜깜한 밤중이 되겠어. 그럼, 정말로 독수리 사냥 구경을 할 수 없는 것이잖아. 난 강궁으로 독수리를 사냥하는 광경을 보고 싶단 말이야. 그건 정말 흥미 있는 구경거리니까 난 꼭 보고 말테야. 후금의 칸이 될 누르하치는 어린 왕자에 대하여 엄격하면서도 자애로운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그래, 무릇 장부란 뜻만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 법이지. 우리 멀리 조선에서 오신 귀하신 손님의 재간을 감상 하도록 하자꾸나. 일이 커진 느낌이었다. 이제는 누르하치가 참관하게 되니 김충선으로서는 더 이상의 궁색한 변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누르하치가 성공 했다면 나 역시 성공할 것이다! 김충선은 스스로 다짐하였다. 그들의 시선이 일제히 김충선의 손에 들려있는 칸의 강궁으로 모아졌다. 특히 누르하치를 졸라서 이 자리에 데려 온 홍타이시는 까만 눈동자를 반짝 거리면서 김충선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살폈다. 흡! 김충선은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천천히 황금색 화살의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인사동에 나갔더니 세계맥주대회 심사위원이 만든 맥주를 판다는 선간판이 보이네요. 전통거리 인사동에서 전통술이 아니고 웬 맥주타령일까요? 다른 나라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백번 양보한다고 해도 간판에는 영어로 범벅해놓을 필요가 있나요? 맨 위에는 고급스럽게 보일려 했는지 platinum이라고 쓰였습니다. 또 카페 이름도 영어이며, 아래에는수제품이란 뜻인지 hand craft도 보입니다. 압구정동도 아니고, 홍대거리도 아니고 제발 인사동에서만큼은 우리말 간판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종묘주차장에 가니 펼침막이 걸려 있습니다. 우기시 미끄럼 주의 서행운전이라구요. 그런데 이걸 우리말로 바꿔 쓸 수는 없나요? 비올 때 미끄럼 조심 천천히라고요. 한자말을 쓴다고 유식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린경제/이나미 기자] 2014년 영 디자이너스 마켓은 재단법인 예올이 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여는 행사랍니다. 그런데 (재)예올은 한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계승․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보호 운동을 후원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법인이라네요. 그런 단체가 하는 행사에 영어로 범벅이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영어자랑하는 것이 한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계승․보존하기 위한 일인가요? 정말 답답합니다.
[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편집국장] 며칠 전 각 언론은 대법원이 훈민정음 상주본 절도 혐의를 받아온 고미술상 배씨에게 무죄를 확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를 보도하는 언론사들은 각각의 해석을 내놓았는데 문화일보는 수집상이 상주본을 국가에 기증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반면에 경향신문은 배씨가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며, 상주본은 앞으로도 공개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훈민정음 상주본 훼손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과연 배씨는 상주본을 내놓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의 반대급부가 돌아올 때까지 숨겨놓을 것인가? 세종대왕이 우리 겨레에게 준 엄청난 선물 훈민정음, 하지만 세종이 직접 펴낸 초간본은 오랜 세월 묻혀 있다가 1940년에 경상북도 안동 긍구당가에서 이용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책을 간송 전형필 선생이 이용준으로부터 사들여 지금은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다. 이를 우리는 훈민정음 안동본이라 부른다. ▲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 일부(왼쪽)와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 복사본(오른쪽), 문화재청 제공 그런데 2008년 7월 상주에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강원도 횡성군의 모든 버스 타는 곳은 버스라는 말이 앞에 있고 그 밑에 BUS라고 되어 있군요. 다른 곳은 어떨까요? 다음과 같네요. 양평의 한적한 시골길 정류장도 영어 BUS를 먼저 쓰고 양평의 한 국도도 정류장도 영어 BUS를 먼저 쓰고 제주 봉개동 산길의 아주한적한 양로원 앞 정류장은 한술 더떠 영어 BUS STOP를 먼저 썼다. 독자가 사는 동네는?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신문광고에 이마트의 데이즈의 시원함을 입다.라는 광고가 보입니다. 그런데 데이즈라는 말이 뭐죠? 게다가 COOLISM이라는 영어도 썼습니다. 꼭 이렇게 써야만 잘 팔리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영어를 쓰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