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옥 시인의 항일여성 독립운동사 연작《서간도에 들꽃피다》, 1-3편에 이어 제4편이 나왔다. [그린경제/얼레빗 = 김철관 기자] 남성 못지않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시를 통해 선보인 시집이 눈길을 끈다. 이윤옥 시인의 서간도에 들꽃피다 4(도서출판 얼레빗, 2014년 2월)는 좌우익을 총망라해, 여성독립운동가 20인을 발굴해 시와 삶의 얘기를 선보였다. 특히 이윤옥 시인은 서간도에 들꽃피다1~3을 통해 이미 60명의 여성독립운동가의 고통스러웠던 삶을 시로 승화시킨 장본인이다. 4편까지를 합하면 80명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세상에 소개한 셈이다. 이번 시집 4권은 앞서 펴낸 1~3권의 시집과 달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게재했다는 점이다. 어떤 독립운동가는 옥중 수감사진을 게재했고, 가족사진, 증명사진을 게재한 독립운동가도 있다. 특히 촬영한 사진이 없으면 단체사진을 통해서라도 인물을 노출시키기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옥중사진을 선보인 고수복(1910~1933) 여성독립운동가는 1932년 9월 좌익노조준비위의 선전부 책임자로 활동했고, 스물두 살의 꽃다운 나이에 고향 함경도를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게시판, 놀음판, 한판 ...같은 '판'을 좋아하는 겨레여서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게시-판(揭示板)[게ː--] 「명사」 「1」여러 사람에게 알릴 내용을 내붙이거나 내걸어 두루 보게 붙이는 판(板). 알림판으로 순화. ≒게판(揭板) 「2」인터넷상에서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글을 볼 수 있으면서, 자신의 글을 올릴 수도 있는 공간. '게시판'이 단순한 한자라서 순화하라는 것이 아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순화어를 제시하는 경우는 그 말이 일본말에서 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우리의 좋은 말 알림 하면 되지 무슨 권위가 선다고 게시판?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는 것이 남의 말을 흉내내서 무늬만 한글화 하는 것보다 더 품위있고 값진 일임을 기억했으면.... ▲ 게시판이 아닌 알림판이란 이쁜 이름을 쓴 곳도 있다.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平和‧眞心‧合掌 / 天地 大自然의 理致를尊重하는 眞心, 心純粹하게 하여 先祖를 恭敬하는 眞心 신문에 난 광고의 사작입니다. 이것이 무슨 광고이냐고요? 이렇게 토씨나 움직씨 몇 자를 빼고는 모두 한자로 썼으니 어떤 분은 일제강점기나 해방직후의 광고냐고 물으시겠지만 오늘 경향신문에 난 21세기의 광고입니다. 이것은 김창인 회장이란 분의 실천철학인 모양인데 누구에게 보라고 광고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 정도 한자로 도배해놓으면 여러분들은 질리지 않으신가요? 한자를 떠받들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알량한 한자 지식 자랑인지 모르겠습니다.
남원관광 미션-꿩먹고 알먹는 절호의 찬스 새봄맞이 남원투어도 즐기고 특산품도 받는 신나는 남원여행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일상을 탈출하여 좀 더 새로워진 나를 만날 수 있으며, 충전된 에너지를 가득 담아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특별하면서도 신나는 여행을 찾는다면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사랑과 낭만의 도시 남원여행을 떠나보자. 남원시는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4월부터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남원관광 미션찾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급증에 따라 대중적인 전파력이 강한 SNS를 활용한 관광미션을 부여하여 관광객을 활용 생생한 관광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관광객에게는 미션 수행의 즐거움과 함께 남원특산품도 받는 꿩먹고 알먹는 행복여행 남원관광 미션을 찾아라! 라는 프로그램이다. 관광미션은 총 5가지이며, 이 중 3가지 이상 미션수행 후 현장사진과 함께 SNS를 활용한 후기 게시자에게 10,000원 상당의 남원 특산품이 지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올 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관광이벤트로 미션수행의 재미와 더불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실속 여행이다. 올해 지리산권 방문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남원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인 『제84회 남원 춘향제』와 『제20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등 문화축제 행사를 서울, 경기 수도권 시민들에게 홍보 활동을 시작하였다. 사랑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제84회 춘향제 주제이다. 이번 춘향제는 5. 1 ~ 5. 6까지 6일간 광한루원과 남원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금년도 에는 대표적 공연예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춘향길놀이,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등 30여종목으로 펼쳐진다. 한편 춘향제 기간중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인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4. 26 ~ 5. 27일까지 한달여동안 펼쳐진다. 남원시(서울사무소)는, 춘향제전위원회, 운봉애향회의 협조로 현수막을 제작하여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용산역, 서울도시철도, 경의선 등 역사 지하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첨하고,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에게 리플렛를 배부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축제와 지리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홍보하여 남원을 찾아오도록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초구와 구로구, 1사1촌 자매결연 기업과 단체, 춘향골 추어탕 체인점, 서울 25개 구청 게시판 등에도 포스터를
[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수퍼에 가면 '두절새우'라는 것이 있다. 두절 '頭切' 일 것이다. 머리를 자른 상태 곧, '몸통만 있는 새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절새우' 보다는 '몸통새우'는 어떨까?
꽃보러와요~ 제5회용궁 산수유꽃축제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이 만개한 지리산자락 주천면 용궁 일원에서 제5회 산수유꽃 축제가 3월 29, 30일 양일간 열린다. 용궁 산수유꽃 축제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주천 농악단의 풍물놀이, 산수유프린지 페스티벌, 초청가수 한마당, 산수유 그림그리기, 사진촬영연출, 어린이 장기자랑 경연대회, 즉석노래자랑, 산수유 나무심기, 산수유꽃길․돌담길 걷기, 산수유차․동동주 시음회, 도토리묵․떡․허브체험, 지역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는 재외 향우를 초청하여 화합 한마당 행사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새봄을 여는 축제, 사람 중심의 축제, 이야기가 있는 축제, 경쟁력 있는 축제로 그 어느 때보다도 내실 있게 추진된다. 특히 용궁 산수유 군락지는 100년 이상 수령을 자랑하고 있으며 꽃이 크고 빛깔이 고와 돌담길과 함께 연인이 걸어가면 사랑이 절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또한 산수유는 예로부터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콩팥의 생리기능 강화로 장기간 복용하면 정력증강, 무기력으로 인한 조로현상, 이명 현상, 원기부족에 탁월한 효
[그린경제/얼레빗 = 김영조 편집국장] KBS “진품명품”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서 출연자들이 “너무”라는 말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음에 신경이 쓰였다. “너무 예뻐요.”라고 말이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말글살이의 표본이 되어야할 아나운서도 “너무 앙증맞죠?”라고 하는 게 아닌가? 말글은 쓰는 사람의 품격을 말해준다. 시정잡배가 쓰는 말을 한다든지, 욕설을 섞어 말을 한다든지 하면 어찌 그 사람을 교양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연예인들이야 잘 몰라서 그런다 치더라도 세상 사람들의 말글살이를 이끌어야할 아나운서가 그렇게 말을 아무렇게나 한 대서야 어디 될 법이나 한가? ▲ 긍정적인 말에는 "너무"가 아니라 "정말, 매우, 아주" 같은 긍적적인 말들을 써야 한다(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너무”라는 말을 말광(사전)에서 찾아보자. “너무 : 【어찌씨(부사)】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라고 되어 있다. 예문으로는 “할 일이 ∼ 많다”, “∼ 걱정하지 마라”, “장소가 ∼ 멀다.”라고 쓴다. 다시 말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 있는 말이다. 그렇다면 예쁘다, 앙증맞다 따위 긍정적인 말 앞에 어찌씨 “너무”를 쓰면 그 말뜻은 예쁘고 앙증맞아서 좋지 않다는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강원도 동해시의 구호입니다. 動트는 동해 여러분은 이해 되시나요? 이 구호는 동해시가 힘차게 나아간다는 또는 활력있다는 뜻으로 쓴 모양이긴 하지만 한자動 자에 우리말 트는을 붙이는 것은 움직이다와 트다 두 움직씨(동사)를 붙여놓은 꼴입니다. 우리말 파괴에 앞장선 동해시를 고발합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천마, 다시날다 박물관 입구에 있는 안내판. 영어를 써주는 것은 좋지만 제 나라 글자를 먼저 쓰고 밑에 써줘도 되는데... 제나라 백성이 아홉에 영어권 한명 올까말까한 박물관 입구에 '영어 우선이라니... 박물관 나들이 오는 어린 학생들이 무의식 중에, 영어는 좋은 것이여, 한글보다 위대한 것이여...여ㅣ 하는 것이여 할까봐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