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전라북도가 전북쌀 신문광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웬 米스코리아인가요? 그렇게 이상한 말로 써야 온 나라 사람들이 전북쌀을 사나요? 대신 전라북도는 우리말 해치는 데 으뜸이 되었습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2014년 새봄을 맞이하여 3월 8일 개최된 제26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따스한 3월의 햇살이 지리산속의 뱀사골 행사장을 가득메운다. 어디선가 꾸역꾸역 몰려드는 관광객이 행사장을가득메운다. 그래도아직은 완연한 봄이라기엔 이른탓인지, 가끔씩 계곡깊숙히에서 내뿜는 계곡바람에 차가움을 느낀다. 이번 고로쇠 약수제 행사는 약수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약수제례, 기념식 및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 노래자랑, 고로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전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힐링 걷기대회는 천여명이 참가하여 우리시 대표 천연기념물인 천년송을 탐방하였고 소원빌기 행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으며, 고로쇠 할인 판매도 작년보다 40%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축제인 고로쇠 약수제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보인다. △행사장을 가득메운인파로 약수제가 예년과 다르게성황을 이룬다. 고로쇠 약수제는 소규모 마을축제로 특히 올해는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를 △약수제가시작되기전관심을 모으는 시립국악단의 식전행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2014년 새봄을 맞이하여 3월 8일 개최된 제26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따스한 3월의 햇살이 지리산속의 뱀사골 행사장을 가득메운다. 어디선가 꾸역꾸역 몰려드는 관광객이 행사장을가득메운다. 그래도아직은 완연한 봄이라기엔 이른탓인지, 가끔씩 계곡깊숙히에서 내뿜는 계곡바람에 차가움을 느낀다. 이번 고로쇠 약수제 행사는 약수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약수제례, 기념식 및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 노래자랑, 고로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전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힐링 걷기대회는 천여명이 참가하여 우리시 대표 천연기념물인 천년송을 탐방하였고 소원빌기 행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으며, 고로쇠 할인 판매도 작년보다 40%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축제인 고로쇠 약수제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보인다. △행사장을 가득메운인파로 약수제가 예년과 다르게성황을 이룬다. 고로쇠 약수제는 소규모 마을축제로 특히 올해는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를 중심으로 자연보호 활동 자원봉사와 연계하는 등 행사 매력도를 높이고 단체 유치를 강화한 점이 효과를 발휘하였다
[그린경제/얼레빗 = 유광남 작가] 새벽의 한기가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서릿발처럼 내리 꽂혔다. 만주의 북풍은 예사롭지 않게 대지를 훑었다. 시리다. 김충선은 추위를 넘어선 한파에 몸을 도사렸다. 이미 봄이 왔건만 만주의 얼어붙은 벌판은 얼음장 같은 바람을 동반하고 있었다. 이순신과 작별을 고하고 여진을 통일한 누르하치를 만나기 위해서 머나 먼 길을 떠나왔지만 아직도 길 위에 머물러 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벌판이로구나. 김충선은 독백처럼 중얼 거렸지만 그 벌판의 끝에 목적지가 있음을 어렴풋이 감지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여명이 채 밝기도 전에 서둘러서 야영을 끝내고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이제 거의 건주여진의 누루하치와 상면하게 된다는 생각을 하자 갑자기 시장 끼가 몰려들었다. 요기를 좀 해야겠군. 김충선은 봇짐에서 건량을 뒤적였다. 비어 있었다. 간밤에 마지막을 잠결에 씹어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사흘간의 행군 끝이었던 탓에 너무도 피곤하여 요기와 잠을 동시에 해결했던 것이다. 바스락 김충선의 촉각이 순간적으로 예민해졌다. 그의 손이 옆구리에 닿는 순간에 이미 매끈한 여인네의 손가락 같은 암기가 잡혀졌다. 손으로 잡았다고 느끼는 동시에 이미 암기는 예리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인천공항 지하 한 식당에 갔더니 퇴식구란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退食口로 밥이 물러나는 곳?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밥이 물러나다니요... 다행히도 그 아래엔 식기 반납하는 곳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도 빈 그릇 놓는 곳 하면 더 좋지 않나요?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송해 선생님이 돈 맡기는 은행은? 그저 우리 사이에 흔하게 할수 있는 말입니다. 누가 이 글을 보고 광고문구(카피)라 할까요? 기업은행은 배달겨레의 배알이 있는은행이군요. 흔히 광고하면 영어카피를 해야 근사하게 생각하는 풍토에서 오로지 한글로만 꾸민 광고는 정말 돋보입니다.00 모두 큰 손뼉을 쳐주세요. 아래 영어광고와 느닷없이 한자가 나오는 광고와 견줘보세요.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제26회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축제가 오는 3월 8일(토요일) 10시에 뱀사골일원(반선관광주차장)에서 고로쇠약수제 힐링 걷기대회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된다. 지리산 남원 뱀사골의고로쇠수액은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고로쇠 수액 채취를 위한 라인 작업을 마무리 하고,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채취될 전망이며, 특히 올해는 잦은 이상기후로 인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예년보다 커 고로쇠 채취에는 이상적 조건이 형성되어 수액채취에 활기를 띨 것으로예상된다고한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변강쇠와 옹녀가 온갖 삼남지방을 돌면서 온갖 못된짓을 하다 병이들자 주막에서 뱀사골 고로쇠이야기를 듣게되어 찾게된다. 이를 입증하듯 뱀사골 계곡 깊숙히 변강쇠가 힘자랑을 했다는 들독이나 사람이 살면서 경작을 하였던 흔적들이 남겨져 있으며, 오늘날까지 들독골이라 불리운다. 먼저 변강쇠전을 간추려 보자. 평안도 월경촌에 옹녀라는 여자가 있었다. 열 다섯에 시집가서 남편이 죽는데, 매년 계속 개가하나 매번 죽는다. 스무 살에도 남편이 죽자, 동네 남자들이 이 여자를 자꾸 범하는 일이 벌어져, 동네의 풍기가 문란해지자 결국 동네에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지나가다 그냥 밥집이라는 간판을 보았습니다. 밥집 하면 무식한 것이고, 식당하면 그저 그렇고, 가든 하면 그럴듯한 음식점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수업 선생님 말씀처럼 밀크와 우유 그리고 소젖에도 등급을 매기는 한심한 우리가 되어서도 안 되구요. 저 음식점처럼 그냥 밥집 얼마나 소박하고 재미있는 발상인가요?
▲ 《체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횡단》책 표지 [그린경제/얼레빗 = 김영조 기자] 혁명을 논하는 자들의 입에선 체 게바라 얘기가 끊임없다. 그가 누구일까? 남미를 구한 혁명가? 그 정도 알 뿐이다. 그렇다고 쉽게 쿠바를 가 볼 수도 없다. 그런데 마침 그 궁금증을 풀어줄 책이 나왔다. 배재대학교 이규봉 교수가 푸른역사를 통해 펴낸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횡단》이 바로 그것이다. 6세우세만 제시했어도 못 이기는 척하고 타려고 했는데, 1세우세를 양보하지 않은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우리는 약 40분 정도 산길을 걸어 내려와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다. 택시를 타고 올라오면서 봐서 그런가, 가까이 있을 거라 생각한 버스 정류장은 실제로 꽤 멀리 있었다. 이렇게 지은이는 쿠바를 여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재미있게 털어 놓는다. 심지어는 알콜 알레르기가 있는 부인이 비행기에서 포도주 한 잔 마셨다가 거의 실신 상태에 이르러 지은이가 화장실에서 30분 동안이나 마사지를 해야 했기에 혹시나 하는 다른 승객들의 눈총을 받아야 했던 일까지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남의 나라에 처음 가서야 좌충우돌 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혹시 따분할 수도 있는 남
[그린경제/얼레빗 = 김영조 편집국장] '인간문화재' 지정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잡음이 나는 이유는 적은 인원이 비공개로 심사하다 보니, 공정성을 의심받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인간문화재 지정 때 '나는 가수다' 같은 공개경쟁 방식을 도입하겠다. 이는 어제 조선일보에 실린 나선화 문화재청장의 대담기사 일부다. 이 기사를 읽은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국악학자들로부터 이게 말이 되느냐며 흥분하는 말이 들렸다. 물론 그동안 무형문화재 제도를 놓고 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며, 바르게 고쳐야 한다는 것은 국악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하지만, 무형문화재 제도를 손보는 것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나 문화재청장의 말은 문제가 많다는 게 중론이다. 물론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상당한 논의 가 있어온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아직 본격적인 논의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문화재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재청장이라도 개인의 생각을 함부로 비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또 나 청장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지낸 사람으로 안다. 그런데 그동안의 문제점 가운데는 문화재위원들에게도 있다는 말이 들린다. 그러면 문화재위원을 지낸 나 청장도 자유로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