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제84회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공연 예술행사 및 예술축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하고 1차 서류심사 및 2차 외부심사평가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춘향제를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춘향제는 관광축제 중심의 문화관광축제 평가 틀에서 벗어나 춘향제 본래의 전통문화예술성을 회복하고 공연문화예술 중심의 춘향제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새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동안 춘향제는 문화관광축제 휴식년제로 인하여 제외된 이후 휴식년을 기다리는 대신 공연예술축제로의 전환을 핵심전략으로 과감히 확정하고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세계무형문화유산 관광자원화 공모에 당선시켜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문화인사들에 공감대를 확산시켜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공연예술제 공모에 대표적 예술축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국비 3억원은 역대 춘향제 국비 최고 지원액 1억5천만원의 두배로 춘향제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과거의 위상과 명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
활력넘치는 전통시장 만든다 남원시, 시설-경영현대화, 특성화 시장 육성 추진 [그린경제/얼레빗 =가람 기자] 남원시가 전통시장의 특성과 주위 환경에 맞는 시설 및 경영지원 정책을 통해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올해 시설과 경영현대화, 특성화시장 육성 등 12개 세부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시설현대화사업은 총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용남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 고객 쉼터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공설시장 노후 전기 및 소방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해에도 총 16억의 사업비를 통해 공설․용남시장에 주차장 및 화장실 신축, 통로바닥 포장 및 상수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경영현대화사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통시장 홍보(와글와글 시장가요제), 택배 및 장보기 도우미 지원, 문화행사 개최, 인월 토요시장 개최 등을 지원한다. 인월 토요시장은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인월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리산권 관광자원(둘레길 등)과 연계한 주말시장으로 지난 해 첫 개장하였다. 올해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신선한 농특산물 판매를 목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구순 나이 이르도록 / 청홍조각 잇댄 / 태극기 품에 안고 모진풍파 견뎌 온길 / 장강의 푸른 물 따라 / 떠돌던 수많은 나날 혀 깨물며/ 천지신명께 맹세한 건 / 오직 조국 광복의 꿈 멀고도 험한 가시밭 길 / 내딛는 걸음마다/태극의 괘 나침반 되어 기필코 이뤄낸 / 광복의 환희여 위는 노영재 (盧英哉, 1895. 7.10 ~ 1991.11.10) 애국지사를 기리며 이윤옥 시인이 쓴 청홍 조각보에 새긴 태극기 꿈 노영재라는 시 전문이다. 이와 같이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일생을 찾아다니며 한분 한분에게 드리는 헌시를 쓰고 그 삶을 기록하는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도서출판 얼레빗 》4권이 나왔다. 이윤옥 시인은 그간 우리 사회가 조명하지 못한 채 잊고 지낸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에 주목하여 1권에 20명씩 그들의 삶을 추적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4집에서 노영재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노동자 권리 속에 숨겨 부른 독립의 노래 고수복, 훈춘에 곱게 핀 무궁화 꽃 김숙경, 제암리 비극을 온 몸으로 껴안은 김씨부인, 무등산 소녀회로 왜경을 떨게 한 박옥련 등 20명 애국지사의 삶을 잔잔한 시와 일생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광화문에 최근 생긴 커다란 빌딩이 하나 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이란다. 그런데 CENTREPOINT는 커다랗게 쓰고, 그걸 한글로 바꾼 센터포인트는 작게 써놓았다. 이 빌딩 1층에 있는 거피전문점은 더욱 가관이다. 한글은 보일듯말듯한 크기다. 한글은 영어의 보조글자인인가? 이름을 영어로 지은 것은 그렇다치고 원래 한글로 크게 쓰고 영어로 작게 쓰든지 아니면 두 글자를 같은 크기로 써야만 한다.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구에 가보니 그곳은 같은 크기의 글씨라 하더라도 한글을 먼저 써놓았다. 우리는 중국의 우리 동포들보다도 못한 말글살이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 중국 연길의 백산호텔 간판 ▲ 연길공항 간판
[그림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롯데백화점의 영어사랑은 끝간 데를 모릅니다. 이번엔 Spring Color Festival이라네요. 전에는 Callenge SALE, Premium SALE, Wedding Fair 하더니 갈수록 가관입니다. 롯데백화점 손님은 외국인들인가요? 아니 그렇더라도 한국인을 위한 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영어라니요? 기가막힙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유광남 작가] 이순신은 냉엄한 표정으로 큰 아들 회와 평소 아끼고 있던 조카 완을 싸늘한 시선으로 쏘아 보았다. 어디서 이리 준엄한 눈빛이 쏟아질 수 있단 말인가. 평상시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순신의 노여움이었다. 이러한 분노의 시선은 바다 위에서나 종종 발휘 되었다. 바다 위에서 출렁이는 적선을 마주했을 때가 아니고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것이었다. 이회와 완은 고개를 무참히 떨구었다. 그들의 얼굴은 완전히 일그러졌다. 용서 하소서. 용서할 수 없다. 너희들이 정녕 그러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난 용서도, 이해도, 용납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순신의 안색이 푸르게 변해갔다. 노화가 격탕하여 얼굴빛을 시퍼렇게 만드는 모양이었다. 이회외 이완은 백지장처럼 창백해졌다. 그들은 설마 이순신이 이토록 분노할 줄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충선은 날 위해 머나먼 길을 떠나갔다. 그는 스스로 어려운 길을 자청하였다. 과연 누가 그러한 모험을 감행할 수 있겠느냐? 이순신의 탄성은 이해가 충분하였다. 사야가 김충선은 오로지 이순신의 새 하늘을 열기 위해서 만주행을 택한 것이지 않은가? 여진과의 대타협을 이루기 위한 김충선의 선택은 위험한 곡예일 수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광화문 종합청사 뒤쪽으로 종교교회라는 큰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 아이들과 초등학생들을 새봄성경학교에 초대하는 펼침막이 걸려 있네요. 그런데 웬 I want you인가요? 굳이 아이들 그것도 한국 아이들을 초대하는데 영어를 쓸 까닭이 있나요? 혹시 외국인 아이들만 뽑나요?
- 기본계획 설명회, 4개 분야 29종목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제84회 춘향제 5월1일부터 6일간 개최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14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춘향제전위원, 행사부장 그리고 시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제84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춘향제는 사랑이야기, 남원에 물들다는 주제로 춘향과 몽룡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펼친다. 문화예술공연축제로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제84회 춘향제의 특징은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 축제를 강화했다. 또, 중심종목 춘향길놀이 집중육성으로 축제 매력도를 높였으며, 지역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 중심의 시민참여형 축제로 추진한다. 광한루 프로그램 집중으로 효과적인 축제장 동선 구축 축제 공간 변화는 메인무대를 광한루원으로 배치해 개막식, 춘향선발, 국악대전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축제 몰입형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5월에 붉게 물든 광한루 앞 철쭉조경의 자연경관과 요천변의 춘향몽룡유등을 포함한 다양한 야간경관 조명과 사랑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환상적인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남원시는 2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금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16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과 기술 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본 용역을 진행하여 왔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산악철도 신제품 소개,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노선별 소요 사업비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제시하였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1,470여종의 국내 최대 자생식물과 그것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사계가 있는 대한민국의 명산으로, 정령치와 노고단 구간은 국토해양부 선정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길이지만, 겨울철 결빙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약 5개월은 차량 통행 제한으로 지리산의 주요 관광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차량 통행 불편과 제한된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또한 차량 통행으로 인한 공해 발생과 매년 500여건의 로드 킬이 발생하고 있는 등 동식물에 미치는 환경적 문제도 적지 않게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지리산 순환도로인 지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4년형 K9을 내놓았습니다. K9 광고는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당신에게 존경을 표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광고의 마지막에서 당신께 오마주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오마주(hommage)는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말이며, 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광고에 굳이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프랑스어를 써야 하나요? 프랑스말을 써야 품격 있는 자동차가 되나요? 아니 외래어를 써야 만이 장사가 잘 되나요? 프랑스인들은 외래어도 자기말로 고쳐서 표현한다고 하는데 왜 프랑스인들에게서 그런 정신은 배워오지 않고 껍데기만 들여오나요? 기업들인이 사대주의자는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