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30일(월)부터 12월 6일(일)까지 ‘2020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에 모두 474명이 529개 영상을 응모했다고 밝혔다. 한식에 관심있는 내ㆍ외국인 누구나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에 #Play_Korean_Food로 검색하여 참가 영상을 시청하고 공감 표시하여 우수작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Play Korean Food로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요즘 다양한 언어권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한식을 즐기는 모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외국인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영상으로, 공모 분야는 올해 제1회 김치의 날을 기념한 ‘김치를 활용한 요리 영상(쿡방)’과 ‘한식을 주제로 하는 먹는 영상(먹방)’ 두 가지로 진행되었다. 전체 상금은 USD 37,000 규모이며, 12.14(월) 14시까지 영상의 조회수를 합산하여 1차로 상위 60개 작품(분야별 30개) 영상을 선정하고, 2차로 영상의 기획성, 활용성, 공감대 형성(좋아요 합산) 등 내ㆍ외부심사를 거쳐 모두 32작품(분야별 16개)을 시상할 예정이다. 응모 영상에는 김장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귀리를 이용한 발아귀리 간편 제조법을 소개하고, 특허등록과 기술이전으로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리는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함유한 식품이다. 특히 1∼5mm 길이로 싹을 틔우면 폴리페놀과 베타글루칸 등의 기능성분이 많아지고 항산화 활성도 높아진다. 농촌진흥청이 귀리의 어린싹 길이에 따른 발아귀리의 항산화 활성과 기능성분 함량을 비교 실험한 결과, 어린싹이 5mm 이하일 때 모든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싹이 트면서 높아졌다가 어린싹이 5mm 이상 되면 낮아졌다. 총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C 함량은 어린 싹이 1mm 이하일 때 가장 높았다. * 어린싹이 1∼10mm일 때 각 함량: (총 폴리페놀) 1.10∼1.49mg/g (총 플라보노이드) 0.99∼1.91mg/g (베타글루칸) 3.06∼4.83% (아베난쓰라마이드-C) 126.49∼158.63 ㎍/g * 시험에 사용한 품종은 국내 품종 ‘대양’임 발아귀리는 콩나물 재배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물에 잘 씻은 쌀 귀리를 재배기에 넣고 20분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리산 산청 곶감의 원료 감인 '산청 고종시(떫은감)'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뽑혔다. 산청군은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유용석(단성면) 씨가 출품한 고종시가 산림 과수 분야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 진말계(시천면) 씨는 산림청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이청해(생비량면) 씨가 출품한 밤(대보)은 장려상인 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봄 냉해에다 긴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 전국적으로 떫은감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산청지역은 다른 지역보다는 작황이 양호한 편이다.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토양ㆍ농업환경 정보 포털 '흙토람'에 따르면 산청군은 사양토와 양토, 미사질양토가 98.2%를 차지하고 있어 고종시의 재배지로 최적지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산청곶감은 지리산이라는 자연조건을 십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일반적인 곶감에 견줘 비타민C의 함유량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곶감이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알려져 곶감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약초로 잔대, 둥굴레, 쑥을 추천했다. 우리 몸은 오랫동안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세포와 인체 수분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다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약해져 자칫 방심하면 체력을 잃게 된다. 이때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분 섭취, 충분한 휴식과 함께 따뜻한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잔대, 둥굴레, 쑥이 체온 유지와 근육 이완,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큰 약초로 기록돼 있다. 세 가지 약제 모두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 등록되어 있으며, 법적으로도 약재로 쓸 수 있는 작물이다. 잔대(약재명 사삼)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뿌리를 약으로 쓴다. 심신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왕성하게 하며, 폐를 맑게 하는 한편,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뿌리와 어린 순을 먹을 수 있는데, 따뜻한 차로 마시려면 물 500ml에 깨끗이 씻은 뿌리 10g 정도를 넣고 끓이면 된다.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넣어 우려도 좋다. 둥굴레(약재명 옥죽)는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뿌리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를 열어 최우수 외식거리로 대구 남구의 ‘안지랑골 곱창골목’을 뽑았다. 우수상에는 전남 완도군 ‘완도전복거리’, 장려상에는 경북 포항시 ‘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특화거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우리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등 외식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거리 경쟁력, 우수 식재료 사용, 서비스 및 환경ㆍ위생관리 등을 종합하여 우수 외식업지구를 뽑는다. 올해는 지자체 예선을 통과한 5개 지구에 대해 서류ㆍ발표 및 현장평가* 결과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합산하여 3곳(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곳)를 뽑았다. * (평가항목) 거리 경쟁력, 우수 식재료 사용, 서비스 및 환경ㆍ위생관리 등 ** (기간) ‘20.10.26.~11.20. (대상) 외식거리 이용 소비자(음식거리별 50명) 최우수상을 받은 ’안지랑골 곱창골목‘은 곱창 단일 음식점이 47개 입점해 있는 곳으로, 주변 관광자원(앞산8경, 해넘이 전망대 등)과 인접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특화메뉴 개발과 우수식재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부담 없이 먹기에 좋은 건강식으로 유색미와 조를 이용한 죽을 소개했다. 주로 보양을 위해 먹던 죽이 요즘 들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기는 간편 건강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죽 재료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검정 쌀(흑미)과 붉은 쌀(홍미), 노란색 조를 이용한 곡물죽은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함유해 맛과 영양이 뛰어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색미는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고,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탄닌, 페놀산 등 다양한 항산화성분이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와 피로해소, 해독작용에 도움을 준다. 조는 식이섬유와 뼈ㆍ치아 구성에 도움을 주는 칼슘, 철분과 같은 미네랄 함량이 높다. 또 페놀산, 감마오리자놀 등 기능성분도 많아 항염ㆍ항당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맛깔스러운 색과 우수한 기능성을 갖춘 유색 곡물죽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영양흑미죽/영양홍미죽–현미 45g(영양홍미죽은 35g)을 16시간 동안 물에 불린 뒤 건져내 검정 쌀가루 5g(영양홍미죽은 붉은 쌀가루 15g)과 참기름 1/3 숟가락을 넣어 5분간 볶는다. 여기에 물 500ml를 넣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우리나라 대표 약용작물인 도라지와 황기 추출물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정식 화장품 원료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약용작물을 이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왔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등재를 추진한 결과, 첫 성과로 이달 초 도라지와 황기의 등재를 통보받았다. 이번 등재로 찐(증숙) 도라지 추출물과 볶은(열처리) 황기 추출물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식 화장품 원료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제화장품원료집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지표이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가공 도라지와 황기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효과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연구진이 자외선으로 염증이 생긴 사람의 피부 세포에 두 번 찐 도라지(2차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세포 증식률은 12% 늘었고, 염증인자 효소는 90%까지 억제됐다. 볶은 황기는 인간 피부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 자외선으로 증가한 활성산소와 디엔에이(DNA, 유전자 구성 물질) 손상을 50~80%가량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 자외선 유브이비(UVB)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황기 잎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황기 잎 발효차’를 개발했다. 황기는 콩과 식물로 태백산맥 근처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지금껏 뿌리만 면역력 향상을 위한 한약재나 삼계탕 등 약선 음식에 넣어 이용했다. 최근 들어 뿌리뿐만 아니라 황기 잎에서도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되면서 그동안 사료용 말고는 쓰이지 않았던 황기 잎에 대한 활용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발효차는 황기 잎에 유산균을 접종해 저온 건조시킨 뒤 발효시킨 것으로, 황기 잎 특유의 쓴맛은 줄이고 항산화와 항염 효과는 높였다. 이렇게 만든 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황기차보다 항산화 성분인 포모노네틴이 6배, 칼리코신이 2배 늘었고, 항염증 효능이 있는 대사체인 쿼세틴 화합물, 사포닌, 황치에닌 성분도 증가했다. 또한, 황기 잎의 쓴맛은 줄고 과일 향, 버터 향 등 향기 성분이 더해져 차의 풍미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의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한국약용작물학회지 28권 6호에 연구 결과가 게재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준열 과장은 “황기 잎 발효차는 항산화, 항염 효과가 우수하고 풍미가 좋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순비기나무의 열매 정유(essential oil)의 천식개선 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순비기나무(Vitex rotundifolia L.)는 마편초과 (Verben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황해도 이남의 섬이나 해안가에 자생하며, 한방에서는 순비기나무의 열매를 감기, 두통, 만성중이염,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은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의 천식 예방과 개선제로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한 결과,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가 과도한 점액 분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실험에서는 염증반응이 유도된 호흡기 상피세포(NCI-H292)에 순비기나무의 열매 정유를 처리한 뒤, 점액 유전자(MUC5AC, MUC5B, MUC4)의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가 점액 유전자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비성 점액유전자인 MUC5AC의 발현을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순비기나무 열매 정유 10-6% 농도에서는 점액유전자 MUC5B 발현을 염증치료제인 부데소니드(budesonide)와 유사한 수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에 자생하는 희귀수종 망개나무의 잎이 염증을 억제하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염증이 유도된 대식세포에 망개나무 잎 추출물을 12.5μg/mL∼50μg/mL 농도로 처리한 결과, 면역작용 등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산화질소가 28.5%∼60.4%까지 억제되었다. 또한, 염증 유발 시 과잉 생성되는 염증성 물질 사이토카인 유전자(iNOS, COX-2, TNF-α, IL-1β, IL-6)의 발현도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다. 망개나무[Berchemia berchemiaefolia]는 갈매나무과[Berchemia]의 낙엽교목으로서 희귀식물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나무며, 국내에서는 충북 속리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망개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수종은 아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망개나무는 해독작용과 간경변 등의 질병에 효능이 있다고 하였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망개나무의 항암, 항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망개나무 잎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출원번호:10-2020-00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