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오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수라간 시식공감」 하반기 행사를 한다. * 경복궁 휴궁일인 10월 29일(화)은 미운영 * 운영시간: [궁중음식 시식] (1부) 18:00~19:00, (2부) 19:30~20:30 / [자유 체험] 18:00~21:00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는 더욱 다양한 국민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 선착순 예매에서 ‘추첨제 방식’으로 전환하여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매권을 신청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관람 희망일시를 골라 예약하면 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과 전통공연ㆍ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궁중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궁중음식 시식과 자유 체험으로 구성된다. ▲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국악연주를 감상하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밤의 생과방’과 외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주제로 한 연극을 관람하며 궁중음식을 직접 맛보는 ‘소주방 식도락(食道樂)’ 가운데 1개의 프로그램을 골라 체험한다. 1일 4회(밤의 생과방 2회, 소주방 식도락 2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10월 1일 낮 2시에 고도(古都)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익산의 방문객에게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역사ㆍ문화 정보를 통합적으로 소개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인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의 개관식을 연다. 이어서 낮 3시에는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 가치정립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개관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 고도(古都):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ㆍ부여ㆍ공주ㆍ익산, 그 밖에 고도 지정절차를 거쳐 정하는 지역 * 위치: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926-1번지 센터는 터 13,171㎡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방문객센터, 세계유산 홍보관, 고도 자료열람실, 주민 참여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2020년부터 모두 198억 원을 들여 건립하였다. 센터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라는 이름은 국가유산청과 4개 고도(경주ㆍ부여ㆍ공주ㆍ익산) 지자체가 대국민 공모하여 전문가 자문과 ‘소통24’를 통한 온라인 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저녁 5시,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아현동 서울 선거사무소에서 문화예술교육 강화를 촉구하는 지지 선언과 정책 협약 체결식을 ‘정지예(정근식을 지지하는 예술인)’과 함께 진행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보 진영에서는 정 교수와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보수 진영에서는 조 전 의원과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후보는 4명이지만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에서 각각 단일 후보로 추대된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다. 정근식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노무현 정부에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문재인 정부에서 2기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는데 5명이 나섰던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에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을 제쳤다. 정근식 후보는 지난 9월 13일 서울교육청 정문에서 학교문화예술교육 예산 삭감의 심각성을 느끼고 문화예술교육인ㆍ청년예술인과 함께 연대 정책 발표회를 가진바 있는데 이때 정근식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학교문화예술교육 예산 대폭 삭감 철회를 요구한 바
[우리문화신문=이진경 문화평론가]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저녁 5시, 정근식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문화예술교육강화를 촉구하는 지지 선언과 정책 협약 체결식을 ‘정지예(정근식을 지지하는 예술인)’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 9월 13일 서울교육청 정문에서 정근식 예비후보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예산 삭감의 심각성을 느끼고 문화예술교육인ㆍ청년예술인과 함께 연대 정책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정근식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학교문화예술교육 예산 대폭 삭감 철회를 요구하였다. 정부는 올해부터 학교 예술 강사 사업 예산을 지방교육재정에 떠넘기고 국고예산 50%, 내년도 국고예산도 72%, 결과적으로 2년 동안 국고예산 86%를 삭감하였다. 이는 2023년과 견주면 7분 1 수준으로 심각한 정도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위원회 분화위원회를 설치하여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들의 현장 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에 담고자 상시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자들은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들 간에 양극으로 치닫는 갈등을 해결하고자 문화예술을 매개로 회복과 치유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현장의 심각한 문제를 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삭감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제30회 계양구민의 날을 기려 여는 '가을꽃 전시회'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계양아라온' 수향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가을꽃 전시회'는 지난해까지 구청 남측광장에서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한 해 내내 각종 축제와 공연으로 풍성한 계양구의 핵심 관광명소 계양아라온에서 연다. 계양구는 계양산과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수변관광지 '계양아라온'의 아름다움과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려, 이곳을 특색 있고 차별화된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가을꽃 전시회를 통해 계양아라온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기간 계양아라온은 수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 9㎞ 구간과 함께 국화, 들꽃 등 천만 송이의 가을꽃으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올해는 2024년 계양구 사자성어 '비도진세(備跳進世)'의 의미를 담아 '새로운 희망,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를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전보다 전시의 규모를 확대해 다채로운 가을꽃을 대규모로 배치하고, 다양한 조형물과 긴의자, 국화분재 등을 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8월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 창덕궁 향나무 후계목을 각각 1주 분양받아 25일 영흥수목원 정조효원에 정조대왕 관련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심었다.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능인 융릉 재실에 있고, 창덕궁 향나무는 정조의 주 활동 공간이었던 창덕궁 내에 있다. 수원시는 정조대왕ㆍ수원시와 연관된 식물 유전자원을 지속해서 확보해 영흥수목원 전통정원인 정조효원에 심는다. 올해 초에는 화성행궁 느티나무(경기도 보호수) 후계목, 노송지대 소나무(경기도 자연유산) 후계목을 심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의 역사성이 담긴 식물들을 지속해서 수집해 수목원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이야기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임동훈)는 오는 26일 낮 3시 남원 만인의총(萬人義塚, 전북 남원시)에서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의제향(殉義祭享)을 거행하며, 이에 앞서 낮 2시에는 ‘만인의총역사문화관’의 개관행사를 연다. * 만인의총: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천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민·관·군 의사를 모신 곳으로, 1981년 사적으로 지정됨. * 제향: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 올해로 제427돌을 맞이하는 만인의사 순의제향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하여 만인의사 후손, 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 초헌관(만인의총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 ▲ 초헌관이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하는 초헌례(初獻禮),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 대통령 헌화(獻花, 국가유산청장 대행)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추모 공연 ‘만인의 염원’과 의총 참배가 이어진다. * 초헌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서예인문학 ‘시작(始作)’>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예인문학’은 서예문화를 주제로 한 국립전주박물관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우리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는 서예문화를 발견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강좌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낮 2시로, 그동안 ‘서예의 현재적 위상과 미래(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6월), ‘이야기가 있는 글씨와 그림(박진우 서예작가, 8월)이 운영되었다. 9월 25일(수)에는 ‘묵향의 변신,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여태명 원광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진행되는데, 현재 우리 삶에 다양하게 녹아있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은 ‘브랜드를 키우는 글씨의 힘(강병인 멋글씨 작가)’, 11월은 ‘덕인, 붓을 만나다(곽종민 무형유산모필장) 등 서예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출강한다. 이번 9월 강좌는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10월, 11월의 체험강좌 신청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창경궁(서울 종로구)에서 전통 명절 ‘중양절(重陽節)’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궁궐 일상모습 재현 및 체험」을 연다.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우리 전통 명절로,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을에 국화주나 국화차를 마시며 장수를 기원한다. 조선시대에는 왕실 가족들에게 국화를 진상하거나 나이 많은 신하들에게 연회를 열어주기도 하였고, 민가에서도 국화전을 부쳐 먹는 등 왕실과 민가 모두가 즐기던 명절이었다. 창경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양절 국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춘전에서는 국화차를 시음하고 다례를 배워보는 ‘국화차 전통 다례 체험’이 운영되며, 영춘헌에서는 국화와 들꽃을 활용한 ‘누름꽃 휴대전화 받침대(그립톡) 만들기 체험’과 영춘헌 앞 야외 공간에서 ‘국화 천연 포푸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포푸리(potpourri):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향을 더하기 위해 천연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공간 소품 함인정에서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8.5.~9.8.)의 당선작 모두 50점을 뽑아 공개한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는 나라 안팎 관람객이 늘어남에 따라 전통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모두 518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ㆍ2차 심사를 거쳐 뽑힌 대상과 최우수상 등 모두 50점의 당선작은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10.9.~10.13.) 동안 경복궁 계조당에 전시되어 가을을 맞아 경복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통 한복의 고운 맵시와 고즈넉한 고궁이 어우러지는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수상작들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또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kh.or.kr/fest)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 계조당(繼照堂): 세종이 왕세자(훗날 문종)의 집무공간으로 건립한 전각으로, 2023년 9월 복원됨.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차지한 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작품은 우리 한복의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