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정에서 복용하지 않고 남은 폐의약품은 어디로 버려야 할까? 폐의약품의 종류별 폐기 방법과 수거함 설치 위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시는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516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를 서울시 디지털 지도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https://map.seoul.go.kr)에 들어가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서울맵’에 등록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는 △구청 18개소, △주민센터 382개소, △보건소(지소·분소) 37개소, △복지관 55개소, △기타(체육센터, 자치회관 등) 24개소다. 시는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위치 정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그간 폐의약품을 폐기하는 방법이나 수거함 위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지자체로 문의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은 주거지 근처에 있는 수거함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서울맵’ 첫 화면에서 ‘도시생활지도’ 아이콘을 선택한 후 ‘폐의약품 전용수거함’ 테마 검색을 하거나 ‘사용자맞춤정보’ 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멸종위기에 놓인 양서류를 보호하는 '개구리 사다리' 설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운동연합과 LG유플러스가 함께 진행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이다. 개구리 사다리는 멸종위기에 놓인 양서류가 콘크리트 농수로를 넘어 다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 60여 명은 지난달부터 멸종위기 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경기 시흥ㆍ파주시, 충남 아산시, 경남 양산시 일대에서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실제 지난 13일 양산시에서는 사다리를 타고 농수로를 넘어가는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됐으며, 전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임직원은 개구리 사다리 설치를 비롯해 도토리 묘목 옮겨심기, 하천정화 유용미생물(EM) 흙공 만들기 등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무연고 어린이를 위한 팝업북 제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연간 7천여 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 (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봉선사천에 복원을 위해 2008년 방류되었던 특산어류 참갈겨니가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해당 하천의 우점종으로서 생태적 지위 회복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가로질러 흐르는 봉선사천에서 1932년 처음 발견 이후 주변 개발 및 수질악화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 특산어류 참갈겨니의 복원을 위해 2008년 10월 300개체를 방류하여 지속해서 지켜봐 왔다. * 참갈겨니(학명: Zacco koreanus): 길이 18∼20cm, 몸이 납작하고 맑은 물에만 사는 하천 상류의 우점종, 경기도와 강원도의 강 상류에 주로 서식, 우리나라 특산어류 2021년 광릉숲 어류상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결과 대비 참갈겨니의 상대 우점도는 6.8% 늘어났으며(24.5%->31.0%), 전체적인 개체 수와 집단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처음 방류 시 정착 성공률을 높이고 복원이 끝난 뒤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조종천과 수동천에서 포획한 개체를 이용하였으며, 10여 년이 지난 2021년 확인 결과 광릉숲의 참갈겨니 개체군이 원개체군인 조종천과 수동천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아리랑티브이(사장 주동원),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 이하 가수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이하 한매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회장 이규영, 이하 음레협) 등 국내 대중음악 관련 단체와 함께 2022년 1차 추경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300석 이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월부터 12월까지 대중가수 1,300여 팀, 공연 약 330회 개최를 지원한다. 일부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 또는 아리랑티브이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국내외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대중가수와 소규모 공연장은 공모로 선정하며, 공모 기간은 4월 13일(수)부터 5월 2일(월) 오후 6시까지이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티브이(www.arirang.com)와 가수협회(www.singer.or.kr), 한매연(www.kmf5678.or.kr), 음레협 누리집(www.li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박상돈)은 물재생센터의 버려지는 폐자원인 하수슬러지(하수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과정에서 각 공정에서 발생되는 찌꺼기로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남 및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1일 평균 약 900여톤의 하수슬러지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그 동안 하수슬러지를 외부에 반출하지 않고 자체처리하기 위하여 물재생시설 중 소화조의 효율을 높여 하수슬러지의 발생량을 저감하는 한편,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설치하여 건조함으로써 발전용 고형연료로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반면, 최근 저탄소 발전 및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에 의해 주요 수요처인 화력발전소의 운영이 통제됨에 따라 건조재 처리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연료 이외에 다양한 에너지원으로의 활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하수슬러지의 에너지원 활용을 위해 하수슬러지 가스화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연구과제는 하수슬러지 가스화의 친환경 혁신기술 확보 및 기술상용화, 가스화 후 발생되는 Ash의 처리방안 등으로서 이번 연구결과를 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혼례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예비) 부부를 뽑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혼례식’을 지원한다.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혼례식’은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예식 소품을 일회용으로 쓰지 않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혼혜식을 한다.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8곳의 생태탐방원을 포함하여 소백산 연화봉대피소, 다도해해상 순찰선박 등 모두 15곳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혼례식’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신청서를 받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신혼(예비)부부 모두 30쌍을 뽑으며*, 5월부터 11월(봄, 가을철)까지 혼례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지원자가 많은 경우 신청사연 등을 고려하여 혼례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부를 우선적으로 뽑는다. 국립공원에서 혼인하는 신혼부부에게는 혼인식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풀옵션) 야영장 등 숙박시설 사용권도 무상으로 준다. 특히 소백산 연화봉대피소의 산상혼인, 한려해상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곳 나가노 금강사를 인도, 중국, 한국, 일본으로 이어진 진리의 법등이 꺼지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전법교화에 힘쓰겠습니다. 일본의 불교는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서기 어렵지만, 우리 금강사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나가노에서 불교신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기도도량으로 자리 잡게 하고 싶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신도든 아니든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절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누구든지 와서 한국음식을 먹고, 또한 금강사에 딸린 콸콸 솟는 온천에서 치유할 수 있는 일본 속의 따스하고 정감 가는 한국절로 거듭나게 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금강사가 한일불교 교류의 중심축으로 자리잡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는 2018년 4월 8일 일본 나가노의 한국절 금강사(金剛寺, 곤고지)에서 열린 무상당 법현(無相堂法顯)스님 (전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의 진산식(주지 취임) 때 한 이야기다. 법현 스님 말씀처럼 나가노 금강사의 산문(山門)을 활짝 열어 놓고 본격적인 “한·일불교 교류의 중심축”으로 삼으려던 노력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19의 기습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코로나19 맹위는 매달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교통, 편의시설,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관광지를 무장애 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무장애 관광교통수단 도입, 민간시설과의 협업 등을 통한 관광지 간, 관광지와 편의시설(숙박, 식음료, 쇼핑)과의 연계성 강화에 역점을 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올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하여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전문가 토의 등 엄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관광 매력도, 사업추진 역량, 민관협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사업 대상지로 강릉시 1곳이 선정됐다. 강릉시는 바다와 커피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더불어 탄탄한 사업추진조직을 갖춰 좋은 평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구직 포기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청년’과 집 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1,200명(고립청년 1,000명, 은둔청년 200명)에게 취업 등 사회이행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작년(298명) 대비 4배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대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립청년’에 대해서는 작년 시가 개발한 ‘사회적 고립척도’를 도입해서 개개인의 고립정도에 따라 유형별 맞춤지원을 펼친다. ‘은둔청년’은 타인과의 교류와 공동체 형성이 가장 시급한 만큼 올해부터 은둔청년끼리 함께 생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소통 방법을 익히는 ‘공동생활’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밖에도, 전문가의 심리상담, 미술치료, 운동 등 신체활동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아가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경제적 충격으로 사회로부터 고립‧단절되는 청년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가중됨에 따라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이달 중 착수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에 고립‧은둔청년이 얼마나 있는지부터 이들의 생활 실태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원장 이상철)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환경을 필수로 생각하는 시대에 대한 공감과 인식 증진을 위한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인 ‘미션 파서블! 탄소중립 제로’는 가족이 함께 임무를 통해 우리 생활 장소 속에 숨겨진 탄소중립 실천 문제를 해결해 보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배출 최소화) 제품을 이용한 생활 방법 소개,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실천 다짐 ‘고고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아침 10시에 시작하여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해당 날짜에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사전예약한 뒤 참가비 내면 된다. ※ 참가비: 1인당 성인 5,390원, 청소년 3,960원 프로그램 참여 추천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이며,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말고도 만지도로 떠나는 셀프 비대면(온택트) 생태관광 ‘알로의 깃털색을 찾아줘’와 사계절 주제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박동영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