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고구마로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간식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비타민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자색고구마에 많은 안토시아닌과 주황색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비교적 열에 안정적이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커피 전문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색고구마라테는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자색고구마 1개를 부드러운 스펀지로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삶아냅니다. 우유나 두유 약 300ml를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웁니다. 식힌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다음 주먹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고 적당량의 꿀과 우유를 더해 곱게 갈아주면 된다. 색깔고구마 맛탕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다. 색깔고구마를 2cm가량 깍둑썰기로 자른 뒤 찬물에 30여 분 담가 전분을 제거한 다음 중불(170℃)에 8분 정도 튀긴다. 식용유 1큰술과 조청을 섞어 만든 시럽에 고구마를 버무려 주면 된다. 군고구마는 프라이팬을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냄비에 약간의 물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식량작물 신품종 시장평가회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감자, 고구마 신품종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 평가회: ‘18.10.2(감자 ’대광‘), 10.30(고구마 ’진율미‘, ’단자미‘), 11.19(감자 ’은선‘, ’새봉‘) 고구마 신품종 ‘진율미’는 모양과 육색, ‘단자미’는 껍질 색깔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진율미’의 모양은 매우 우수해 당장 시장에 출하되어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 우수 응답 비율: ‘진율미’(모양 100.0%, 육색 60.0%), ‘단자미’(껍질 색깔 90.0%) 감자 신품종 ‘은선’은 ‘대지’와 비교하여 눈의 깊이와 껍질의 매끄러움, ‘새봉’은 껍질 색깔과 높은 당도가 우수한 요인으로 평가됐다. * ‘대지’ 대비 우수 응답 비율: ‘은선’(눈의 깊이 90.9%, 껍질의 매끄러움 90.9%), ‘새봉’(껍질색깔 81.8%, 당도 63.6%) 한편, 평가회에서는 우수한 신품종이 시장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시장출하 전략도 함께 제시되었다. 고구마 ‘진율미’는 조기재배로 수확 직후부터 한 달 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우리 농산물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을 연다. 이 대회는 우리 땅에서 난 쌀, 밀, 보리, 팥, 콩 등을 이용해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식품 중 하나인 빵ㆍ과자를 만들어 우리 곡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 회원들이 만든 아이디어 상품 30점이 출품된다. 출품된 상품들은 조리법, 곡물의 배합비율, 맛, 대중성,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최우수 상품을 출품한 참가자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준다. 대회 입상작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우리농산물 제과·제빵 제조기술 조리법’ 책자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5회 베이커리 페어 경연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농촌진흥청 박홍재 식량산업팀장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영양학회(학회장 차연수)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은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 대해 그 동안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소비 정보를 제공한다. 마늘= 2016년 발표된 메타분석 결과를 보면 마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물질이 풍부해 면역 체계에 이바지하는 미생물 구성에 도움을 주며, 대식세포ㆍT세포ㆍB세포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 됐으며, 감기 등 질병 발현과 일수가 유의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 2016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 150g씩 김치를 먹었더니 하루에 15g 먹은 대조군보다 장내 유해미생물 증식은 억제되고 유익미생물 증식은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을 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인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인삼을 간편식 제품의 소재로 이용하기 위해 홍삼칩(인삼칩)을 개발했다. 그동안 인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능이 있음에도 고가의 건강 약재라는 이미지가 있어 주로 뿌리를 이용해 6년근 홍삼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홍삼 제품만으로는 국내외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인삼 소비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인삼 수요는 2009년 27,800톤(국내 소비 23,744톤, 수출 4,056톤)에서 지난해 23,310톤(국내 소비 19,635톤, 수출 4,075톤)으로 줄어들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홍삼칩은 1인 가구와 핵가족의 증가 등 최근 식품 소비 경향 변화에 맞춰 인삼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재로 적합하다. 홍삼칩은 향, 단맛, 쓴맛, 씹는 맛 등의 전반적으로 우수한 기호도를 가지도록 찌는(증숙) 조건을 설정하고 동결 건조법을 이용해 만들었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간식으로 바로 먹을 수 있고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와도 잘 어울려 부재료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홍삼칩은 특허 출원(홍삼칩 및 이의 제조방법, 10-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황기를 높은 온도에서 열처리해 만든 가공황기가 항산화활성과 기능성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은 황기를 200℃에서 30분 열처리하고 쉬었다가 다시 열처리하는 작업을 1∼3회 반복해 수행했다. 생황기와 가공황기를 비교한 결과, 1회 열처리한 황기에서 항산화 활성은 16배 증가했고 폴리페놀 함량은 2.7배 증가했다. 항산화 활성이 높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의 주원인을 예방할 수 있다.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및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예방한다. 열처리 의해 황기의 주요 지표물질인 이소플라보노이드(Isoflavonoid) 중 칼리코신(Calycosin)과 포르모노네틴(Formononetin) 함량이 1∼3회 열처리로 2.8∼4.3배, 1.5∼3.6배 늘어났다. 이소플라보노이드는 대표적인 식물유래 에스트로겐 유사물질로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으로 전환되며, 에스트로겐은 혈관 건강이나 뼈, 뇌의 기능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준다. 이번 연구는 황기를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능성을 높이는 가공법을 밝히고자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가에서 만든 우유와 고기 가공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홍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며, 축산물 가공 식품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6개 농가가 참여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플레인 요구르트(무첨가 요구르트), 스트링 치즈, 구워 먹는 치즈, 숙성 치즈 등 유가공품과 마늘ㆍ고추 등을 넣은 자연 발효 소시지, 떡갈비, 발효 생햄 등 육가공품이다. 현장에서는 여러 농가의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고 시중보다 싸게 제품을 살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농가는 직접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는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돌담목장 대표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제품을 평가받고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함으로써 제조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촌 융복합산업의 활성화로 축산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시범 사업 참여 농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농업과학관(전북혁신도시 소재)에서 ‘우리의 식량, 멋있게 맛있게 신나게’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식량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멋ㆍ맛ㆍ기능성ㆍ체험(치유)이라는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멋’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는 벼ㆍ보리ㆍ수수 등을 장식 소재로 활용한 생활 용품과 말린 꽃(드라이플라워), 식량작물 실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맛’과 관련된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개발된 제품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의 연구로 탄생해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료와 과자, 선식 등 가공제품들을 선보인다. ‘기능성’을 주제로 한 전시는 최근 알레르기 유발 성분 제거로 주목 받고 있는 ‘오프리’ 밀, 새싹보리ㆍ검정보리ㆍ색깔감자 등 식량작물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체험(치유)’ 공간은 쌀 뻥튀기 꾸미기, 콩 반지 만들기, 보리ㆍ벼다발 만들기와 시식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시회 일일 관람은 평일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다. 전시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노지 감귤의 본격적인 출하 때를 맞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감귤의 기능 성분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감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염류,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등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감귤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산틴은 항산화ㆍ항암 등의 활성이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감귤의 유용한 성분 가운데 노밀린과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인간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감귤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새로운 사물 인지ㆍ공간 인지ㆍ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구명했다. 감귤을 먹고 남은 껍질도 활용할 수도 있다. 뜨거운 팩(핫팩)이나 입욕제로 만들면 몸을 따뜻하게 해 혈행을 촉진시켜 냉증이나 신경통, 류머티즘 개선과 피부 미용 효과도 볼 수 있다. 팩은 감귤 껍질을 비닐 랩으로 여러 겹 말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 다음 파우치나 천에 감싸서 사용한다. 입욕제는 깨끗이 씻은 감귤 10개분의 껍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김장철을 앞두고 영양 가득한 무의 기능 성분과 좋은 무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찬바람이 불 때 더 맛있는 채소인 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콤한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져 예로부터 ‘동삼(冬參)’이라 불렸다. 무에는 비타민C와 함께 포도당ㆍ과당ㆍ칼슘 같은 미네랄도 많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또한, 디아스타제와 아밀라아제가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위가 편안해진다.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무 생장 단계 중 수확기인 파종 후 60일 이후부터 가장 많이 생성된다. 김장용 무는 종자를 뿌린 지 70일이 지난 시점에 거두면 가장 맛있다. 8월 말이나 9월 초에 김장 무를 심었다면 11월 중순께 수확하면 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김장 무가 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맛있는 김장 무는 보통 모양이 곧고 잔뿌리가 없으며 표면이 하얗고 매끄러운 것이 좋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함이 느껴져야 한다. 무의 윗부분에 나타나는 녹색이 전체 크기의 1/3 정도라면 잘 자라서 좋은 영양소가 듬뿍 담긴 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