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동화 등 기존 자체 도서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 제작하여 6월 15일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 맹아학교 등 관계기관 105곳에 무상으로 나눠준다. 이번 점자도서는 국립생태원에서 2017년에 펴냈던 ‘에코스토리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과 2019년 펴냈던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 동화책 2권을 담은 것이다. 이들 동화책은 각각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와 2020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뽑힌 바 있으며, 세계 각지의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 옛이야기 속 다양한 생태정보들을 재밌는 동화로 엮어냈다. 시작장애인용 점자도서는 손으로 문자를 읽는 특성을 고려하여 점자 눌림 훼손 방지를 위해 양장도서로 제작되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원본 도서의 원고와 그림을 점자와 함께 인쇄하여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점자도서 무상 배포 대상 외에도 시각장애인과 관련된 기관이 요청할 경우, 점자도서를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nl.go.kr)에서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읽을 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조율하여 악기를 구매하기 힘든 시민·학생들에게 재기증하는 <악기기증·나눔> 캠페인을 올해도 시작한다. 6.14.(월)~7.31.(토), 시민 누구나 집 안에 잠들어 있는 악기를 기증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서울시 악기기증·나눔>은 현재까지 총 26종 1,798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조율의 과정을 거친 1,536점의 악기를 재기증 했다. 취약계층 학생, 우리동네 키움센터, 사회복지기관·단체 등 140개소에 악기를 전달하여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20년에는 총 26종 1,113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취약계층 학생, 우리동네 키움센터,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서울소재 청소년기관 등 99개소에 1,044점을 전달하였고, 2019년에는 총 25종 685점의 악기를 기증 받아 50플러스센터, 아동복지협회 등 41개소에 492점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악기 공유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악기를 기증받아 ‘낙원상가’ 장인의 손으로 수리·조율하여 악기가 필요한 곳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안동순)는 지난 9일 코로나19등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2쌍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선상 결혼식’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선상 결혼식’은 지난 5월 사전 모집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예식장 및 예복 대여, 결혼사진 촬영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이번에 진행한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 가정 2쌍의 결혼식과 오는 18일 예식 예정인 필리핀 출신 다문화 가정을 포함하여 모두 3쌍의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1차 선상 결혼식은 목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합동결혼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차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명품 마을인 관매도(관매8경)를 배경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ㄱ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볼 기회가 되었다. 받은 축복만큼 더욱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영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결혼식이 참여자 가족과 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수원 금곡동과 평리동 논, 습지에서 ‘수원청개구리 증식복원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평리들 일원에서 수원청개구리가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공직자ㆍ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전임연구원ㆍ수원환경운동센터 활동가 등 7명은 8~9일 합동으로 확인했고, 야간에 수원청개구리 울음소리를 확인했다. 주간에는 논ㆍ습지 등을 이동하며 맨눈으로 확인했고, 야간에는 수원청개구리 특유의 울음소리를 모니터링했다. 맨눈으로 수원청개구리를 발견하진 못했지만 8일 23시 무렵과 9일 21시 30분 무렵 평리들에서 수원청개구리의 울음소리를 확인했고, 2~3마리가 우는 것으로 추정했다. 수원시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7월 중 2차 공동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수원청개구리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증식복원을 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국립생태원은 2019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청개구리 서식 환경 조사와 공동 모니터 등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보호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생물서식지 생태적 관리 사업’ 대상지인 평리들에서 수원청개구리 3마리를 발견하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안병현) 광화문점이 ‘잇다’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공감 운동을 한다.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실시하는 ‘잇다’ 운동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반려동물, 사람과 환경을 교보문고가 이어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이, 동물, 환경 총 세 가지 주제로 사회적인 문제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행사 기간 발생하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먼저 6~7월은 실종아동, 아이 돌봄 공백, 아동학대 등 아동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운동과 기부를 진행한다. 운동의 취지에 동참하는 출판사들의 책에 장기실종아동 정보와 경찰청 미아방지 사전등록할 수 있는 안전드림앱 정보무늬(QR코드)를 담은 띠지를 만들어 진열한다. 또 장기실종아동 정보와 안전드림앱 안내는 광화문점의 출입문, 도서검색대 등 곳곳에 드러내 운동을 알린다. 이후 8월~10월은 동물을 대상으로 유기견 입양 등의 운동을, 11월~2022년 1월은 사람과 지구를 ‘잇다’를 주제로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잇다’ 운동은 기간 안에 운동 한정 한정품을 제작해 별도 판매공간에 상시 진열되며, 책 매출의 일부를 기부한다. 또 각 캠페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원장 이기석)에서 5월 29일(토) 3쌍의 부부가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의 대상자는 신청받은 다문화 가정 2쌍, 사회적 약자 1쌍으로 뽑혔고, 다문화 가정가운데는 베트남 1명, 독일 1명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신랑, 신부로 구성되어 설악산 비경이 마주 보이는 야외공간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참가하는 부부에게는 야외 결혼식장, 예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드론 영상 촬영) 및 사진첩, 웨딩사진, 명소 야외촬영 등을 지원하여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 결혼식이라는 색다른 경험에 맞게 식이 끝난 뒤에는 설악산 내에 있는 백담사 주지스님과 차담을 통해 결혼생활을 앞둔 부부에게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에게는 설악산국립공원 생태관광의 기회와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의 숙박을 제공해 신혼부부에게 자연 속 특색 있는 경험과 편의를 봐주었다. 아울러 하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서흥원)는 유관기관의 자료*, 배출권거래제 정보 등을 활용하여 추계한 2020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6월 8일 공개했다. 이번 잠정배출량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수립 및 이행점검을 위해 확정 통계보다 1년 앞서 잠정 추계한 결과다. * 2020년 에너지월보, 수출입통계, 가축동향조사 등 2020년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4,860만 톤으로, 전년 잠정치 대비 7.3%, 현재까지 최정점을 기록했던 2018년 7억 2,760만 톤 대비 10.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에 이어 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든 사례가 될 전망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분야와 산업공정 분야가 전년대비 각각 7.8%, 7.1% 준 것으로 추정됐다. 에너지 분야에서 배출량이 크게 준 이유는 발전, 화학, 철강 등 산업부문과 수송 부문에서 에너지 소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세먼지ㆍ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따른 석탄 발전량 감소**(13.6%↓), 신재생 발전량 증가(12.2%↑), 총발전량 감소***(1.9%↓) 등의 영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영국의 식품회사인 워커스사는 2007년에 감자칩 한 봉지를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75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봉지에 표기하였다. 영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탄소발자국이 표시된 상품을 우선 구입하고,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사서 지구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다른 회사들도 제품에 탄소발자국 표시를 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탄소발자국이라는 용어 대신 ‘탄소성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2009년 2월부터 환경부 고시 <탄소성적표지 인증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를 두고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의 목적은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 및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품에 표기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시장 주도로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법적으로 강제하는 인증제도가 아니라 기업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임의적인 인증제도이다. 이 제도는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 3단계 탄소중립제품 인증의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차를 두고 시행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엘지(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6월 1일 오후 엘지사이언스파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형세 엘지(LG)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텔레비전, 사운드바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면서, 기존 플라스틱도 재생원료로 대체하는 등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엘지(LG)전자는 올해부터 텔레비전과 사운드바 본체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원료의 약 30%를 폐자동차 전조등 또는 폐가전제품 등을 재활용하여 생산한 재생원료로 대체한다. 또한, 페트병 재생원료를 100% 사용한 직물 소재를 외관에 적용한 사운드바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유통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사운드바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은 종이 완충재로 대체하며, 에어콘 실외기의 포장에 사용한 종이박스와 스티로폼 완충재도 다회용 포장재로 교체한다. 또한, 엘씨디(LCD) 텔레비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30%에 불과한 오엘이디(OLED) 텔레비전 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200년 이상 소요되는 대표적인 난분해성(難分解性) 물질로써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과 유독성 물질들은 지구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럽은 연간 2.6천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량 3.5천만 톤 가운데 9% 만이 재활용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가 시급하다. 시대적 필요성에 따라 세계 각국은 기존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거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 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연구역량 강화 및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로서의 목재의 활용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8일(금)에 ‘국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열었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소재 연구단장이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