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흑미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이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흑미(黑米)는 미국 의학과 영양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2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16년 농촌진흥청 연구에서도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비만 모델의 흰쥐와 경도 비만 여성의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을지대학교,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한 결과, 흑미 호분층(종자 껍질 안쪽에 있는 세포층) 추출물이 골다공증 예방을 통해 뼈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골다공증 모델의 흰쥐에 12주 동안 적용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먹지 않은 흰쥐에 비해 골밀도는 8% 높아졌고, 뼈 속 칼슘과 무기질 함량은 18% 늘어났다. 뼈의 강도도 11% 유의하게 증가해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뼈 건강에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조골세포의 형성과 뼈 속 무기질 함량의 증가를 돕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45~69세의 폐경 여성 4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특색 있는 맛과 기능 성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품종 과일, 플럼코트 ‘하모니’와 복숭아 ‘미홍’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 품종 과일의 보급 확대와 소비 정착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양재ㆍ창동점과 경기 성남ㆍ고양ㆍ수원점, 대전점과 충북 청주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중 플럼코트는 450g/1팩, 복숭아 1.25kg/1팩 단위로 판매하며, 예상 판매량은 10톤 정도다.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이므로 시식회도 함께 진행된다. 자두와 살구를 씨섞음한(교잡) 플럼코트는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우리 품종 과일이다. 복숭아 중 가장 이른 때 맛볼 수 있는 ‘미홍’ 품종은 당도가 높은 초여름 복숭아로, 고유의 향과 식미가 뛰어나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총 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다. 익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하순께이며, 당도는 14브릭스다. 복숭아 ‘미홍’은 추위에어는 피해에 비교적 안전하다. 봉지 씌우지 않는 재배를 해도 색이 곱게 잘 나오며, 꽃가루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60g(달걀 한 개 정도)의 달걀과 연어, 청어 등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1일 비타민 D 필요량을 100%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대사와 관련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다. 자외선 노출로 피부에서 생합성 되지만,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등으로 충분한 합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구루병과 골연화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일부 암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나라 1인당(12∼64살)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며, 골밀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고령자(65세 이상)는 15μg이다. 그러나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 D를 포함한 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요구된다. 비타민 D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육류의 간과,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다. 농촌진흥청이 펴낸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보면, 가식부(식품 중 식용에 알맞은 부분) 60g을 먹었을 때 1일 비타민 D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복분자를 넣어 요구르트를 만들면 항산화 효과와 함께 유산균 수도 늘어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며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복분자에는 검붉은 색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높은 항산화 효과로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복분자는 6월에만 수확할 수 있지만, 동결 건조한 가루를 사용하면 영양소 손실 걱정 없이 한 해 내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腸)은 면역세포의 70%가 분포하는 최대 면역기관이다.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몸 안의 유익균 수를 늘려 장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복분자 요구르트는 우유 1L에 복분자 가루 10g(소주잔 2/3잔 분량)과 시중에 판매하는 농후발효유 100mL 정도를 넣어 요구르트 제조기(40±1℃)에서 6시간~8시간 동안 발효하면 된다. 실험 결과, 이렇게 만든 요구르트는 복분자를 넣지 않은 것보다 항산화 능력은 2.4배(20g 첨가 시 2.5배), 유산균 수는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복분자 가루를 우유의 2%보다 더 넣으면 오히려 맛과 식감이 떨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수원시는 16일 수원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전통 저염장 담그기’ 프로그램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 가르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지난 3월 잘 말린 메주에 소금물을 부어 손수 담갔던 장을 장독에서 꺼내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해냈다. 이어 분리한 된장을 으깨고 북어 육수, 메주가루 등을 섞어 장독에 되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나눠진 된장과 간장은 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4~5달가량 숙성과정을 거쳐 저염장으로 완성된다. 시는 오는 10월 27일 올해 마지막 체험 교육을 열고, 완성된 된장・간장을 수강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한 수강생은 “우리 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전통 저염 된장・간장을 담그는 과정 하나하나가 즐겁다.”면서 “앞으로 된장・간장만큼은 집에서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전통 저염장은 콩과 소금, 물, 햇볕, 바람의 조화, 그리고 담그는 이의 정성과 기다림으로 완성되는 건강 먹거리”라며 “전통의 맛을 담은 건강 식단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해마다 진행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프로그램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능 성분이 많고 온나라에서 재배할 수 있는 6쪽 마늘 ‘홍산’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홍산’ 마늘은 다른 마늘에 비해 조단백질 성분이 많고, 미량 원소인 인과 마그네슘, 칼슘, 아연, 망간 성분도 10%∼20% 이상 함유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1kg당 1.89mg으로 다른 마늘(1.31mg)보다 높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총 페놀은 100g당 117.99mg, 총 플라보노이드는 100g당 18.62mg으로 나타나 다른 품종보다 30% 이상 많았다. ‘홍산’의 또 다른 특징은 마늘의 끝부분이 연한 초록빛을 띤다. 크로로필 성분 때문인데,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색 반점은 이 품종의 중요한 증표이기도 하다. 국내 품종과 외국산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 반점을 확인하고 국산 마늘을 구입할 수 있다. ‘홍산’ 품종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해 육성한 마늘 가운데 하나로 난지형(제주도와 남해안 지역)뿐만 아니라 한지형(기온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도 기를 수 있는 품종, 의성 단양 등 대분분의 마늘이 한지형이다.) 등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직접 만든 소시지, 햄 등 수제 육제품을 만드는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18년 농업기술박람회(창원컨벤션센터, 7. 18.∼7. 21.) 기간 중 딸림행사로 7월 21일 ‘수제 햄‧소시지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이며, 소규모 식육가공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 종사자와 육제품 제조 체험 농가는 물론,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www.agritechex.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전자우편(smkang7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7. 2.∼7. 6.)를 거쳐, 창의성과 풍미, 품질 등을 기준으로 국내 육가공 전문가들이 시식 평가(7. 21.)한다. 평가 결과, 순위에 따라 농촌진흥청장상과 국립축산과학원장상을 준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18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www.agriteche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강선문 농업연구사는 “최근 소규모 육가공 업체와 육제품 제조 체험장 운영이 활성화되면서 6차산업에 대한 관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북 혁신도시 내 중고등학생을 초청해 모두 7차례의 맛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식습관을 파악해 쌀 섭취를 통한 신체 발육을 돕고, 영양 상태를 바로 잡고자 마련했으며, 전주시 덕진구 온빛중학교와 양현고등학교 학생 모두 225명이 참여했다. 맛평가회는 시중의 혼합 쌀로 지은 밥을 기준으로, 전북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고품질 쌀 ‘신동진’ 품종과 ‘수광’ 품종으로 각각 단일 품종 밥을 지어 밥맛을 견주었다. 그 결과, ‘신동진’은 밥맛(72%)에서, ‘수광’은 씹힘성(64%)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시중 혼합 쌀이 좋다는 응답은 없었다. 참여 학생들은 ‘고품질 쌀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평소에 먹던 밥과 달라 차이를 확연히 느꼈다.’, ‘밥이 이렇게 맛있다면 평소에도 잘 먹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식습관을 묻는 질문에서는 10명 가운데 7명이 아침밥을 먹는다고 답했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학생은 ▲ 시간이 없어서(59%) ▲ 밥맛이 없어서(29%) ▲ 체중 감량을 위해(4%) 거르는 것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찐 도라지(이하 증숙도라지)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실험은 사람 피부의 섬유아세포(피부 진피층)를 이용했으며, 도라지를 90℃∼95℃에서 2시간∼5시간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며 진행했다.세포 실험에 앞서 항산화 활성을 생도라지와 비교한 결과, 1차 증숙 시 14배, 2차 증숙 시 25배 그리고 3차 증숙 시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숙 과정에서 도라지의 사포닌 함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항산화 활성이 높아지면 항노화, 항염증, 백내장 등 질병의 주요 원인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세포는 산화적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항산화 활성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염증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세포 실험에서는 자외선으로 염증을 일으킨 사람의 피부 세포에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200µg/ml 처리했다. 그 결과, 무처리에 견주어 2차 증숙도라지 추출물을 처리 시 세포 증식률이 12% 늘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염증인자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2(COX-2) 효소가 증가하는데, 이 효소의 발생을 증숙도라지가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뽑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6월에는 양파, 달걀, 강낭콩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양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채소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음식에서도 볶음, 조림, 튀김, 장아찌, 찜, 국, 찌개, 김치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양파의 쿼세틴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리며, 크롬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찬물에 담가 양파의 매운 맛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담가두면 알리신이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한다. 양파는 껍질이 선명한 색을 띄고 육질이 단단하며, 잘 건조되고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보관은 망사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