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LG전자(주)의 후원을 받아 대리운전․퀵서비스기사,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이동노동자쉼터’에 에어컨을 교체 및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근무 특성상 마땅히 쉴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전용 휴게공간인 ‘휴(休)이동노동자쉼터’를 설치했으며, 현재 총 5곳(서초, 합정, 북창, 상암, 녹번)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LG전자(주)가 서울시에 후원하는 에어컨은 총 21대. 시는 후원물품을 기존에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쉼터 4곳(서초, 합정, 북창, 녹번)의 노후 에어컨 교체와 오는 7월 서대문구에 개소예정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에 활용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LG전자(주)는 5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이동노동자쉼터 휘센 에어컨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양 기관은 플랫폼 및 이동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다졌다. 기증식에는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박준성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직원 160명이 2021년도 봄철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코로나19의 나라 안팎 확산 등으로 농번기 농가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일손을 구하지 못해 곤란에 처해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일손을 지원했다. 장소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있는 안동 관내 도산면, 와룡면, 경북 봉화군, 경북 예천군 등이다. 농촌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전 직원을 4개 부서로 나누어 부서별로 도산면 동부리 과수원에 사과 적과, 와룡 감애리 사과 적과, 봉화군 명호면 사과 적과, 예천군 감천면 자두적과 및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시행하였다. 도움을 받은 농가(김수만, 봉화군)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부족으로 농촌일손 가뭄에 시달리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한국국학진흥원에서도 해마다 봄ㆍ가을 주변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19-쉬운 일을 어려운 일처럼... 날씨가 갈수록 더위지는 것을 몸으로만 느끼는 게 아니라 눈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하는 일도 있더구나. 요즘 아이들이 말로 하는 것을 넘어 몸으로 부딪히는 것을 보면 날이 더워서 그런가 싶기 때문이지. 우리 아들, 딸은 요즘 마음 날씨, 마음씨가 어떤지 궁금하구나. 늘 하는 말이지만 좋은 생각, 좋은 말을 될 수 있으면 많이 하면서 지내고 있을 거라 믿는다. 오늘 알려 줄 좋은 말씀은 "쉬운 일을 어려운 일처럼, 어려운 일을 쉬운 일처럼 맞아라. 앞의 말은 제믿음이 잠들지 않게, 뒤의 말은 제믿음을 잃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야. 이 말씀은 스페인 예수회 사제이자 신학교수였던 발타사르 그라시안 님께서 남기신 거라고 하는구나. 흔히 말하는 '자신감'을 갖고 살라는 뜻을 담은 좋은 말씀 가운데 으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말이지. 앞서 했던 말을 되풀이한다는 느낌도 있지만 우리가 살다보면 '나를 가장 사랑해 주고 믿어 줄 사람은 나'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고 또 남한테도 하게 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지. 하지만 여느 때에는 그런 생각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근 ESG경영이 경제계의 화두가 되는 가운데,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민주주의(Governance)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결성한 시민모임 생활ESG행동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3월 20일 ‘ESG청년플랫폼’ 발족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한 생활ESG행동은 4월 20일 ‘국민제안’ 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의제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국민제안에 동참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생활ESG행동은 국민제안 이후 시민들의 움직임을 제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경기도의회의 ‘ESG 미래사회를 위한 우리들의 행동방정식 토론회’ 이후 5월 26일 경상남도 의회에서 ‘산업, 기업과 생활환경에서의 ESG’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지방의회에서의 정책 토론을 통해 지역과 생활환경에서의 과제를 논의한다는 의미에서이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추듯 여러 단체에서 업무협약(MOU)를 통해 각 분야에서의 생활ESG확산, 정책의제 발굴의 의제에 동참하고 있다. 생활ESG행동은 5월 27일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와 5월 31일 대한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일어난 지 어느덧 4달째다. 어제(23일) 서울 은평구의 열린선원(원장 법현 스님) 에서는 미얀마 민주항쟁 과정에서 희생된 시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미얀마 군정의 빠른 종식을 염원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법회”가 열렸다.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불교행동>이 주관한 추모 법회에서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은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면 저절로 바른 견해에 이르고 바른 견해를 지니면 7정도를 실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군부 쿠데타와 군부의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바른 견해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과 여러분 형제자매들이 떨치고 일어난 민주화의 길이 바로 바른 견해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바른길임을 굳게 믿고 이웃나라와도 연대해서 반드시 미얀마 민주화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짬마바세 찬타바세! 고맙습니다."라고 하면서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 투쟁 정신을 높이 샀다. 한편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얀마 출신 위수따 스님(찟따수카 미얀마 사원)은 “미얀마의 민주화를 포기하지 않겠다. 한국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라면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불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자외선’을 나타내는 여러 수어 표현 가운데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 통역에서 사용할 권장안을 꼽았다. 현재 농사회에서 이들 용어 각각에 대해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어 국립국어원의 새수어모임*에서 권장안을 마련한 것이다. * 새수어모임: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미세먼지’는 두 가지 표현이 권장안으로 꼽았다. 미세먼지①은 아주 작다는 것을 의미하는 비수지기호와 [먼지] 수어를 함께 표현한다. 미세먼지②는 [매우 작다]를 의미하는 수어와 [먼지] 수어가 결합한 형태다. ‘초미세먼지’는 [보이지 않다]+[먼지]로 표현하며 미세먼지②와 마찬가지로 [매우 작다]와 결합한 형태로도 쓸 수 있다. ‘황사’는 [노랗다]+[먼지] 수어를 활용한 것으로 황사의 색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자외선’은 얼굴ㆍ팔 등 노출 부위에 따라 수위를 다르게 쓸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24일 아침 9시, 양 기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 온라인 공연을 공개한다. *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chluvu) * 하트-하트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1988heart2heart/about) ‘위드콘서트’는 하트-하트재단이 2013년 발달장애 연주자에게 태어난 뒤 첫 연주 무대를 선사하고자 시작된 연주회로 2018년부터는 신한은행 후원으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연주회로 진행되어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공연은 지난 21일 체결한 덕수궁관리소와 하트-하트재단 간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온라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꿈과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영상은 ‘봄’을 기념하는 연주 영상으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연주자 송우련과 첼로연주자 김다빈이 제1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오페라 가수 바리톤 김주택과 제9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노연주자 문성우와 함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공동대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5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을 공동으로 연다. * 2020년 7월 17개 광역지자체와 64개 기초지자체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결성했으며, 한 달 전인 6월에는 226개 기초지자체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실시 이날 행사에서 전국의 모든 지자체(17개 광역, 226개 기초)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5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것으로,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하는 전국 모든 지자체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피포지(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 녹색미래주간(5월 24~29일) 지방정부 탄소중립, 녹색금융 등 10개 특별세션 진행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1년 수원시 환경작품 공모전’에서 ‘숨 쉬고 싶어요’(포스터) 등 5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수원시는 제26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 같은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올해는 특수학교 학생 응모자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마련했다. ‘그림’ 부문에서 ‘숨 쉬고 싶어요’를 비롯해 ‘북극곰이 사라진다는 건 우리의 삶도 사라질 수 있다’ㆍ‘약속! 지켜야 할 환경!’이 최우수로, 자혜학교 학생이 응모한 ‘물을 살리자’가 특별상으로 뽑혔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2080년 바다의 일기’, ‘나를 낫게 하는 의약품, 올바른 폐기로 지구를 치료해요’가 최우수로 뽑혔다. 응모작은 그림 93점, 글 50편 등 모두 143 작품이었고,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우수 5 작품, 우수 11 작품, 장려 18 작품을 뽑았다. 우수작은 6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수원시청 로비,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품 모음집 《푸른 숲 파란 마음》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6월 중 수원시 누리집에 올리고, 관내 학교에 나눠줄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환경작품 공모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은 ‘가정위탁의 날’(5월 22일)을 맞아 서울 보호대상아동 발생현황을 주제로 서울인포그래픽스(제315호)를 발행했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말한다. (아동복지법 제3조) 지난 2000~2019년 사이 서울에서 발생한 보호대상아동 수는 11만 명으로 전국 보호대상아동(23만 명)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001~2005년까지 매년 1만 명 이상 발생하다 2019년에는 1천 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지난 20년간(2000~2019년) 귀가조치된 아동을 제외한 서울 보호대상아동의 발생사유는 ‘미혼부모·혼외자’(63.5%), ‘아동학대’(13.7%), ‘비행‧가출‧부랑아’(10.4%) 순으로 ‘미혼부모·혼외자’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전국 보호대상아동의 발생사유는 ‘미혼부모·혼외자’(32.7%), ‘아동학대’(32.2%), ‘부모빈곤·사망·질병·이혼’(19.9%) 순으로 서울의 ‘미혼부모·혼외자’ 비중은 전국과 비교했을 때도 높은 편이다.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