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어제 앞낮(오전)에는 뜻밖의 기별을 받고 좀 놀랐단다. 서울에서 미술세계플러스 대표 일꾼이신 정요섭 님으로부터 글을 좀 다듬어 달라는 말씀을 들었지. 남의 글에 손을 대는 것이 참으로 조심스러운 일이라 마음에 걸렸지만 아이들이 읽기 쉬운 말로 된 책을 내고 싶다는 말씀에 마음을 달리 먹었단다. 짧은 글이 아니라 품을 좀 들여야하겠지만 그 책을 볼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다듬고 있다. 어제 뒤낮에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눈 보는 집(안과)에 다녀왔다. 오가는 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했지. 할아버지처럼 이렇게 드물게 지내기(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김없이 지키면 옮김앓이(감염병)인 빛무리 한아홉(코로나 19)에 걸리는 사람들이 확 줄어 들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떤 집을 가나 아픈 사람들이 어쩜 그리 많은지 깜짝 놀라기도 해. 어제 그곳에도 빈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앉아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새삼 아프지 않고 튼튼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더구나. 너희들도 꾸준하게 몸을 움직이며 살기 바란다. 오빠가 하는 것 보고 딸도 뭐든지 해 보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남다른 노력과 의지로 신체적‧정신적 장애의 어려움에도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2021년 장애인인권분야 서울시 복지상」을 시상한다. 서울시복지상(장애인 인권분야)은 2005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로 17회 째를 맞이했다.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자’ 두 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으며 신청․접수기간은 2월 1일(월)부터 2월 26일(금)까지이다. 추천 받은 대상자는 학계‧전문가‧장애인 단체와 지난해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장애인 당사자분야 4명(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및 장애인 인권증진 기여자(단체)분야 2명(최우수상 1, 우수상 1) 총 6명을 최종 선정하며, 4월 20일부터 4월 26일 장애인 주간에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와 서울복지포털(https://wis.seoul.go.kr) ‘정책자료실’에서 필요서류를 내려받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 또는 자치구 장애인복지 담당부서에 접수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02-2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8일 효성TNC와 업무협약을 체결, 폐페트병을 가공한 친환경 의류 생산에 협력키로 했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투명 폐페트병을 선별 수거하고 효성TNC는 이를 재생원료로 가공, 원사로 재생산해 의류와 가방 등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이 의무화된 가운데, 이번 투명 폐페트병 재활용 가공 사업에는 금천·영등포·강남구가 참여해 양질의 투명 폐페트병 수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확보된 투명 폐페트병은 중간 재활용업체에서 재생원료인 플레이크(Flake), 칩(chip)으로 가공되고, 효성TNC로 전달되어 폴리에스터 원사로 재생산된다. 효성TNC는 이 원사를 활용한 의류와 가방 등을 제작, 판매를 통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이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다시 서울 내에서 소비가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해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부합하는 지역형 자원순환사회 및 순환경제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폐페트병의 고부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ㆍ단속와 홍보ㆍ계도 활동을 추진한다.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ㆍ단속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며, 7개 유역(지방)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 환경 공무원 약 9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특별감시·ㆍ단속은 연휴 기간 전과 연휴기간으로 2단계로 구분하여 추진된다. 연휴 기간 전인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사전 홍보ㆍ계도를 하고, 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과 단속을 한다. 7개 유역(지방)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전국 지자체는 약 2만 9,500여 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관계자 등에게 사전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염색ㆍ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 업체, 폐수수탁처리 업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업체 등 5,200여 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상대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상황실 운영, 취약지역(산업단지, 상수원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드라마, 예능, 게임 등의 한류 콘텐츠의 소비 비중은 증가했으며, 해외 한류 소비자들은 주로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접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1월 28일(목) 전 세계 한류 콘텐츠 소비 현황과 확산 수준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2021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0년 기준)’결과를 발표했다. < 해외 한류 실태조사 개요(최초 조사 2012년) > 조사대상 해외 18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 조사국가 중국, 대만,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호주,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영국, 프랑스, 러시아, UAE, 남아공 조사분야 방송(드라마, 예능),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패션, 미용(뷰티), 음식, 출판물(도서, 만화, 웹툰) 조사방법/기간 온라인 설문 조사 / 2020년 9월 24일 ~ 1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어제는 비가 내려서 기분이 참 좋았어. 비가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깨끗이 가셔 주는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단다. 멀리서 짐을 싣고 온 큰수레에서 짐을 내리는 일꾼들의 빠른 움직임에서 비를 맞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읽을 수도 있었어. 밤새 뒤척이느라 잠을 설쳐서인지 집을 나서며 잠을 자면 참 맛있게 잘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 알맞게 어두운데다가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누워 있으면 절로 잠이 오거든. 그래서 그때까지 자고 있는 너희가 부럽기도 했다. 앞낮(오전)에는 토박이말바라기 마름빛모임(이사회) 갖춤을 하느라 바쁘게 보냈고 낮밥(점심)을 먹고는 토박이말바라기 참모람(정회원)과 운힘다짐(업무협약)을 한 일터에 보낼 달자취(달력)와 적바림책(수첩)을 챙기며 바쁘게 보냈어. 일을 마친 뒤 할아버지를 모시고 눈 보는 집(안과)에 다녀왔단다. 눈이 마뜩잖으신 할아버지께서는 손을 좀 보셔야 했지만 내 눈은 걱정할 것 없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앞으로 더 살살 아껴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그제 마실을 나가서 들었던 말 가운데 하나인데, "끝없이 살 것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1월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시의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인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과 ‘서울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만 9세~24세(’97~‘12년생)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교육 및 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100명 내외를 모집한다. 공개 모집과 더불어 학생회 대표, 청소년 단체·시설 추천 및 소수 청소년 추천(10% 내외)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원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참여위원회 위원이 되면 연 4회 정기회의와 매월 분과회의를 통해 직접 정책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올해로 6대째를 맞이하는 청소년의회에서는 청소년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청소년 의견 전달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관련 논점과 쟁점들에 대한 정책 모니터링 기능을 확대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온라인 제안 (청소년 희망소리 :http://voice.youthnavi.net)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활발한 정책 제안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주민과의 소통·협치 창구로서 운영 중인「외국인주민회의」제3기를 오는 26일(화) 출범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주민이 46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다양화되고 있는 다문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앞서 2015년 12월 외국인주민으로만 구성된 회의체인「외국인주민회의」를 구성․운영해 왔다. ※ 제1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 : 23개국 36명 제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구성 : 26개국 45명 현재까지 5년 간 운영된「외국인주민회의」는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 발굴 및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활동했으며, 이를 통해 총 108건의 정책을 서울시에 제안해 약 67건을 반영시키는 등 시의 외국인 관련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자문기구로 기능해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제1,2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작년 8월부터「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위원 선정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공개모집과 공정한 심사를 거쳐「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 위원을 선정했다. 「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는 서울시에 체류하는 외국인 규모에 따라 20개국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세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라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며, 1월 25일(월) 하나손해보험의 맹견 보험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수 보험사가 순차적으로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임을 밝혔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ㆍ후유장애ㆍ부상, 다른 사람의 동물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혔을 때 그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현재도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장금액이 5백만 원 선으로 설정되어 있고 대형견이나 맹견의 경우 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보험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보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개물림사고가 일어났을 때 처벌근거* 등이 「동물보호법」으로 마련(2019.3.21.일 시행)되었으나, 이와 별도로 사고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 주로 반려동물치료보험(펫보험)의 특약 * 목줄 착용 의무(맹견은 입마개까지) 등을 위반하여 사람을 상해 또는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각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3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정영훈)는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유산향유권을 증진하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업하여 경복궁 수어해설영상과 홍보물(리플릿)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은 수어 통역이 항상 동행할 수 없어 관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무장애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복궁이 새롭게 시도한 해설 콘텐츠다. 경복궁관리소는 수어해설영상을 만들면서 정보무늬(QR 코드) 기반의 수어해설 전용 홍보물도 같이 제작하여 청각장애인이 경복궁의 주요 전각을 스스로 찾아다니며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경복궁과 궁궐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했다.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에는 경복궁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영상에 자막설명을 삽입했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비대면 관람환경에서는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복궁 전체 배치 형태와 편의시설 정보를 수록한 수어해설영상 홍보물에 모두 22편의 영상이 탑재된 정보무늬(QR 코드)의 번호를 따라 가다 보면 경복궁 후면의 건청궁 지역까지 혼자서도 자유롭게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