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늘 11일 「도서관 이용자 응대 업무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이는 도서관 이용자를 일선에서 응대하는 직원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 문제행동 이용자와 근로자 보호조치, △ 상황 및 사례별 응대 방법과 처리절차, △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사후조치, △ 근로자 불이익 금지 및 보호 등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매뉴얼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공단에서 발간한 「고객응대근로자 건강보호 가이드라인(2019)」을 기초로 도서관 자료실 이용이나 자료 복제 등 도서관 고유의 이용 환경을 반영하여 문제상황별 구체적인 응대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도서관 이용자들을 친절하게 대해야 하겠지만 도서관 사서 등 직원의 보호도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감정노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직원 개인 문제로 국한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으로 매뉴얼 제정과 교육과 같은 조직 차원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직장문화가 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가 지난해 현지에서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1마리를 전라남도 해남에서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는 지난해 6월 극동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역에서 탈진한 상태인 어린 황새 1마리를 구조하고, 현지 재활센터에서 회복과정을 거쳐 그해 8월 13일 항카호 북부지역의 예브레이스카야 자치주에서 방사했다.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 연구진은 방사 이후 황새들의 이동경로를 주시하여 한반도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한-러 황새 보전 공동연구 기관인 국립생태원에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25일 전남 해남에서 월동하고 있는 황새 18마리를 발견하고 이 가운데 1마리가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에서 방사한 황새(가락지 녹-048)임을 확인했다. 이 황새에 부착된 위치추적시스템(GPS)을 통해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결과, 이동 경로는 극동 러시아 예브레이스카야에서 방사(2020년 8월 13일)된 이후 한반도 북부과 전북 김제(2020년 12월 16일)를 거쳐 전남 해남(2020년 12월 25일)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 운동을 1월 4일부터 시작한다.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의 주요 내용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 릴레이*’이다. *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 할 한 가지 실천을 하)고’에서 따온 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천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담고 있음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의 첫 주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다. 조명래 장관은 1월 4일 오전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환경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 및 인스타그램(www.intagram.com/ministry_environment) 다음 실천 주자로 조명래 장관은 김동현 격투선수, 염태영 수원시장,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 등 탈플라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22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를 서면으로 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 법률에 따른 심사 결과를 12월 30일에 최종 심의ㆍ의결했다. 위원회는 종전 법에서 아직 판정받지 못하거나,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과거 접수순서로 540명을 심사, 이 중 333명을 추가 인정하여, 모두 4,114명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했다. ※ 전체 지원대상(4,160명, 중복제외)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4,114명) + 긴급의료지원(48명) + 진찰ㆍ검사 지원(40명) - 중복자(42명) 이로써, 개정법 시행(‘20.9.25) 이후 3개월 만에 신속심사를 완료하고, 모두 1,191명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추가 인정했다. 올해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및 하위법령이 대폭 개정됨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전환기였다. 2020년 12월 29일 기준, 피해신청자 7,103명 중 4,114명이 피해자로 인정됐으며, 의료비, 생활수당, 특별유족조위금 등 약 780억 원*을 지급했다. * 지급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30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화로 101에서 국내 처음 배관을 통해 수소 공급을 받는 ‘울산 투게더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조치에 따른 방역수칙에 더해 참여인원 최소화, 마스크 착용 및 발열 확인 전용부스 설치 등 추가 방역 대책이 이뤄진 가운데 실시됐다. 울산 투게더 충전소는 수소 생산공장에서 배관(1.3km)을 연결해 수소를 공급받는 국내 첫 번째 사례로, 세계 기준으로는 세 번째*이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소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용량은 1일 770kg(55kg/시간, 14시간 운영)으로 하루 수소차 130여 대의 충전이 가능해 울산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3번째 사례 :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11.1.), 미국 캘리포니아 토런스(‘11.3.) 아울러 울산광역시 수소배관망 구축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도심에 수소 배관이 총연장 63km 길이로 구축되면 도심 곳곳에 배관 이송방식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대형차량(튜브 트레일러)으로 공급하던 수소를 배관을 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ㆍ대형 상용차*에 적용되는 평균 온실가스 기준**을 12월 29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가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총중량 3.5톤 이하의 소형화물차를 대상으로 제도를 운영해 왔다. 미국ㆍ일본은 2014년, 2015년부터 유럽연합은 2019년부터 중ㆍ대형 상용차 온실가스 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총중량 3.5톤 이상 중ㆍ대형 승합ㆍ화물차량 등 ** ‘중ㆍ대형 상용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기준 및 온실가스 기준의 적용ㆍ관리 등에 관한 지침 제정안(환경부고시)’ 동 지침에 따라 중ㆍ대형 상용차 제작사는 국내에 판매되는 차량의 2021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준값 대비 2023년에는 2.0%, 2024년에는 4.5%, 2025년에는 7.5%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ㆍ대형 상용차는 전체 차량의 약 3.5% 수준*이나,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2.5%** 수준으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해야 한다. * (`20.11, 국토부 통계누리 기준) 중·대형차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쌀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9일(화)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관계자들과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매년 연말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 누적 34,684포(8억 4천만 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쌀 7,571포(2억 1,600만 원 상당)를 기부한다. 이종진 동안교회 사회봉사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이번 쌀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꾸준히 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동안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는 장애인과 모든 관람객에게 안정적이면서 안전한 관람을 위해 23일 덕수궁 중화전 행각에 장애인 경사로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무장애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가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유산에 대한 향유기회도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이동 동선과 수단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 무장애공간(Barrier Free):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ㆍ제도 장벽을 제거 * 장애인경사로: 편의시설 중 하나, 장애인 등이 일상생활에서 이동하거나 시설을 이용할 때 편리하게 하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 덕수궁관리소는 올해 덕수궁을 방문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동 불편에 대한 문답을 실시해 무장애공간 사업의 우선순위로 중화전 진입 길목인 중화전 행각을 꼽은 바 있다. 중화전 행각은 덕수궁 진입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주 관람지(중화전)로 이동하기 위한 통로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은 그동안은 높은 높낮이 차 때문에 멀리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사로 설치로 앞으로는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하고, 재생페트를 의류ㆍ가방ㆍ신발 등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등에 관한 지침」개정(2020년 8월)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음료ㆍ먹는샘물에 유색페트병을 금지하고, 올해 12월부터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을 허용했다. 올해 6월부터는 폐페트 수입금지(재생원료인 페트는 제외)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이번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과 함께 환경부는 전용 마대 배포를 통한 수거체계구축 지원, 관련 재활용업계의 시설개선, 재생페트 수요처 확대, 재생페트 재활용제품 다양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국산 재생페트 재활용체계 전 단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은 ’공동주택법‘ 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환경부는 분리배출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12월 중에 전국 아파트와 관련 업체에 투명페트병을 따로 담을 수 있는 마대 5만여 장을 현장에 배포했다. *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오는 25일부터 서울지역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이 의무화된다. 공동주택에서는 투명 페트병 전용수거함을 비치해야 하고, 투명 페트병은 플라스틱류와 구분하여 배출해야 한다. 단독주택은 내년 12월부터 ‘요일제’ 의무화가 시행된다. 서울시 및 자치구는 지난 2월부터 서울시 전 지역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상가지역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운영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를 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투명 페트병만 별도 분리수거할 경우, 고품질 폐페트병의 해외 수입을 최소화하고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트병의 경우 ’18년 기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 30만 톤 중 80%가 재활용(24만 톤)돼 재활용률이 높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재활용엔 한계가 있었다. 한편, 단독주택의 경우 내년 12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비닐과 투명 페트병만 배출‧수거하는 ‘요일제’가 의무화 된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택배 소비 증가가 1회용품 배출량 증가로 이어진 상황에서 수도권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