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일부터 29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 전주시)에서 ‘생활 속에 숨겨진 양파와 마늘 이야기’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양파, 마늘 수확 철을 맞아 매일 우리 식탁에서 만나는 양파와 마늘의 다양한 품종과 기능성분에 대해 알리고자 실시한다. 전시회에는 양파, 마늘 품종 20점, 다양한 가공 상품 50점, 우량 종구 20점, 양파와 마늘을 이용한 꽃꽂이 및 다양한 장식품 5점 등이 전시된다. 품종 전시에선 매운맛이 적어 양파즙 가공용으로 적합한 ‘맵시황’과 기능성분이 우수한 붉은색, 연녹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진 품종, 숙기가 다양한 황갈색 양파 품종 등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한 6쪽마늘 ‘홍산’, 기능성 항암 마늘 ‘화산’ 등 여러 가지 마늘 품종을 전시하고 꽃피는 마늘을 이용한 마늘 품종육성 과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세계 10대 음식 중 으뜸인 마늘과 항암, 항당뇨 및혈액개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양파를 이용해 만든 가공품인 흑마늘과 양파즙 등 다양한 국내 가공품과 외국의 가공품도 전시한다. 더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양파, 마늘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체험활동도 준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식품의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성분을 함유한 색깔 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가공 특성이 우수한 검정 보리 ‘흑누리’를 개발해 가공 제품 다양화와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흑누리’는 흑색을 띄는 색깔 보리 품종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건강기능성 보리로서 다양한 가공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 자색보리(자수정찰, 보석찰, 보안찰), 청색보리(강호청), 흑색보리(흑나래, 흑누리, 흑광) 등의 색깔 보리 품종을 개발했다. 흑누리를 이용한 제빵 시험 결과, 보급 품종인 ‘새쌀보리’에 견주어 부피가 크고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식감이 부드럽고 빵 만들기에 적합한 가공 특성 및 기호도를 나타냈다. 현재 흑누리를 활용한 빵, 커피, 국수 등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흑누리를 이용한 보리빵은 지난해 4월부터 ‘ㄱ제과’ 1,273개 매장에서 흑보리 앙금빵, 찰떡브레드 등의 시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장흥·고창 지역에서 계약 재배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카페인이 적은 보리 커피가 임산부나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안토시아닌(채소나 과일의 색소에 함유된 천연화합물로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여 노화를 막고 암을 예방해 주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이 풍부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의 다양한 건강 요리법을 소개했다.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더운 여름철 쉽게 지치지 않게 하는 건강식품이며 일반적으로 하지쯤에 수확한다고 하지감자로도 불린다. 농촌진흥청이 품종 개발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은 샐러드, 찜, 냉채, 초절임, 생즙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능성 성분이 가득한 자주색 감자 ‘자영’과 붉은색 감자 ‘홍영’을 먹으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자영은 짙은 자주색 감자로, 자영 추출물에서 항암활성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억제활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은 붉은색 감자로, 안토시아닌 외에도 항산화ㆍ항염증ㆍ항암 작용을 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다. 자영과 홍영은 아린 맛이나 비린 맛이 없어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면 좋으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건강한 색깔감자 요리를 맛볼 수 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우수한 6차산업* 농가경영체가 만든 상품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6차산업 :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5일 본청 종합연찬관 세미나실에서 공영홈쇼핑 출시를 위한 농가경영체 상품 품평회를 열었다. 또한, 간편조리 건나물 3종(경기), 연잎밥(충남), 수미담 참외조청(경북), 아삼라떼(경남) 등 8종을 오는 7월부터 ㈜공영홈쇼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품평회에는 농촌진흥청이 시장 거래(마케팅) 부문을 시범사업으로 기술지원한 농가경영체의 상품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가경영체의 상품 등 총 49종이 출품됐다. 출품된 상품들은 홈쇼핑 전문MD(이하, 상품평가자)가 상품성, 창의 혁신성, 소비자 기호도 등 항목별 평가를 한 뒤 높은 점수를 보인 상품 8종을 선정했다. 상품평가를 총괄 담당한 공영홈쇼핑 이강현 상품평가자는 “출품된 제품들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 생산한 상품이며, 각 지역적 특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그동안 공공 데이터로 제공된 전통향토음식DB가 카카오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도 활용돼, 공공 컨텐츠가 민간영역의 모바일 활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향토음식 DB’는 다음, 네이버, 특허청 전통지식포털사이트 등에서 활용되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해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카카오톡 장보기’에서 4월 말부터 활용이 가능한 전통향토음식DB를 제공했으며 데이터 수정 등을 거쳐 현재 본격 사용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보인 ‘카카오톡 장보기’는 과일가게, 야채가게, 생활관련 물품 등이 대형마트와 연계되어 있어, 식재료를 선택하면 다양한 조리방법이 제공되며 구매가 가능하다. ‘장보기’에서 수록된 음식은 한식, 양식, 퓨전음식 등 다양하며, 농촌진흥청에서 제공된 DB는 전국의 지역별 특색 있는 향토음식의 조리방법으로서 1,400여종이 사진과 함께 서비스 되고 있다. ‘전통향토음식 DB’는 국가차원에서 사라지고 있는 식문화 자원의 조사ㆍ발굴ㆍ통합을 위하여,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동안 전국에서 조사한 자료로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양한 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에서 재배하는 체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평가회를 실시한다. 체리 수입량은 2011년 5,000톤에서 2016년 13,800톤으로 급증했다. 체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내 체리산업도 동반 성장해 2014년 200ha에 불과하던 체리 재배면적은 최근 3년∼4년 사이 두 배 이상 높은 500ha로 추정된다.이번 평가회는 체리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리 재배 시 주의할 점과 품종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교육한다. 또한 체리 30품종∼40품종을 전시해 국내에서 재배된 품종과 수입 체리와의 경쟁력을 비교하고 국내 재배 적합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먼저, 체리는 수확 전 과실 터짐(열과)이 발생하기에 품종 선택 시 비가림 재배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비가림 시설 없는 노지 재배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이 끝나는 조ㆍ중생종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체리는 자신의 꽃가루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가불화합성이 강해 한 품종만 심을 경우 열매가 전혀 맺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수(꽃가루를 주는 품종)를 20%∼30% 함께 심어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삼채가 가금류의 면역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기능성을 이용한 사료 개발과 양계산업 활성이 기대되고 있다. 삼채는 모양과 맛이 어린 인삼을 닮아 삼든채(蔘菜), 단맛과 매운맛, 쓴맛 등 3가지 맛이 복합돼 있어 삼채(三菜), 그리고 부추보다 뿌리가 무성해 뿌리부추로 불리는 채소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14년부터 삼채의 기능성을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성과 함께 가금류에서 삼채의 면역조절 효과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삼채의 기능성을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어 치료가 필요한 질환(당뇨병, 비만 및 골다공증)에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 미국 농무성은 닭 면역연구 권위자인 릴레호이(한현순) 박사와 공동으로 삼채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국산 삼채가 닭의 면역을 높여 장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닭 생산 효과가 우수함을 밝혀냈다. 실험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졌으며, 닭의 주요 질환인 콕시듐에 대한 면역과 고온 및 염증과 같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삼채의 급여효과를 평가했다. 삼채를 육계용 닭에게 3주간 먹이면서 콕시듐증(설사, 생산량 감소 및 폐사)을 유발했을 때 삼채를 먹지 않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6월9일(금)~10일(토)에 이촌ㆍ뚝섬ㆍ양화 한강공원을 금빛 물결로 가득 채우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전원풍경을 선사했던 밀ㆍ보리를 직접 수확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밀ㆍ보리밭은 지난해 가을에 파종하여 올 6월까지 도심속 전원풍경 대면적의 청보리·밀밭을 조성하였다. 전원풍경단지는 총면적 24,200㎡(청보리밭–이촌공원 / 밀밭–양화, 뚝섬)규모로 시민들로 하여금 고향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시골풍경을 조성하였다. 이촌한강공원의 보리밭은 15,100㎡면적으로 전북 고창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전북 고창군으로부터 재배기술과 오색보리종자(453kg)를 무상 지원받아 지난 5.12~14일 ‘청보리밭 즐기기’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화, 뚝섬한강공원 밀밭은 총면적 9,100㎡으로 한강공원에서 자체 생산한 종자(40kg)과 고창군에서 무상으로 지원한 종자(233kg)로 조성하였다. 이번에 수확한 ‘보리쌀ㆍ밀’은 가공을 거쳐 서울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인접한 11개 자치구(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기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쌀 수급안정 및 국산 풀사료 생산을 위해 밥쌀용 벼와는 다른 사료용 벼 재배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17년 중장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에서는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를 35천ha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협과 전국 9개소에 시범단지를 조성해 사료용 벼 재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 4개소(여주, 태안, 정읍, 하동), 농협 5개소(당진, 강진, 부안, 김제, 고령) 밥쌀용 벼 대신 사료용 벼를 재배하면 10월 전 수확이 가능해 동계 사료 작물과 연계한 다양한 작부체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 받을 수 있으며, 밥쌀용 벼 재배 시 탈곡ㆍ건조ㆍ도정 등 수확 후 단계를 생략할 수 있으므로 비용 절감 측면에도 좋다. 논에서 벼 대체 사료작물 생산 시, 다른 사료작물에 비해 물 빠짐이 안 되는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수분함량 조절이 잘돼 균일한 품질의 풀사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 ‘녹양’을 시작으로 ‘목우’, ‘목양’, ‘녹우’, ‘영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우내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우 300여 마리를 이달부터 대관령 한우연구소 풀밭에서 방목한다. 방목기간은 10월 말까지 150일 정도며, 200헥타르 풀밭을 50개로 나눠 평균 6헥타르에서 3일∼4일씩 돌아가며 방목을 한다. 방목은 초식가축의 생리상 가장 자연스럽고 경제적인 풀밭 이용방법 가운데 하나다. 인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고, 신선하고 연한 풀을 먹음으로써 단백질, 무기물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거세한우를 생후 8달에서 생후 16달(비육전기)까지 방목을 하고 30달까지 비육한 결과, 사료비를 1마리당 792,300원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성기(6달~12달) 대상으로 면역성을 확인 결과, 외부병원성물질(LPS) 노출 시 백혈구가 22% 증가해 건강과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목 소 1마리(암소 500㎏ 내외)는 1일 몸무게의 약 8%〜10%(생초 기준) 정도인 40㎏∼50㎏의 풀을 먹는데, 이렇게 하면 곡물사료(농후사료) 급여량을 평소 4.0kg에서 0.5kg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암소의 경우, 운동 부족으로 생식기관에 지방이 축적돼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