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 1․3․5주 목요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우리나라 식문화 이야기를 눈과 귀로 맛보며 이해하는 『음식, 문화를 세우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강좌는 6월 1일 오한샘 EBS PD의 ‘음식! 이야기와 함께 먹다’ 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오한샘 PD는 2011년 역사와 음식 이야기를 극 형식으로 엮은 ‘천년의 밥상’ 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그는 “상차림을 통하여 그 시대의 역사적 상황과 배경을 선보이고, 한 점의 유물이 전달하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우리 상차림 속에도 스며들 수 있음을 증명해보고 싶었다” 고 제작 의도를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EBS TV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동명의 책도 출간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좌에서 ‘음식을 기억하게 하는 요소ㆍ이야기’ 등 이야기(역사)를 통한 우리의 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강의는 6월 15일, 우리 말과 음식의 이야기를 엮은 책인 『우리 음식의 언어』 저자 한성우 인하대학교 교수의 ‘우리가 먹고 말하는 것들에는 우리 삶과 세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은 쌈배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쌈채소는 배추종 가운데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야생자원의 유지배추와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낮은 청경채를 교잡해 개발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중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라파닌과 글루코나스터틴이 일반배추보다 10배∼20배 높다.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식물에만 존재하는 물질인 파이토케미칼 성분의 하나인 글루코시놀레이트도 다량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몸 안의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줘 세포손상을 줄이고, 암과 관련된 호르몬 생성과 종양을 억제할 뿐 아니라 병해충을 예방하면서 식물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반면, 김치로 먹는 결구배추, 청경채 등 배추종들은 양배추, 브로콜리에 견주어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김치로 먹는 배추는 곁가지가 발생하지 않고, 변온과 일정기간 야간저온이 쌓이면 잎이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든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쌈배추는 곁가지가 많이 발달해 한 번에 많은 잎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쌈채소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5~28일(현지 시각) 국제자매도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시의 지역 축제 ‘제7회 클루지의 날’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K-푸드행사’(Korean Food Event)를 열었다. 수원시는 한국조리사 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한식 전문 조리사 2명을 현지에 파견해 한국 음식을 현지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불고기 250인 분, 잡채 600인 분, 닭강정 250인 분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준비해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열었다. 배추김치를 직접 담그는 등 다양한 한식 조리법을 알려주는 체험행사도 열려 현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루마니아 현지 전문 조리사들을 초청해 수원 양념갈비를 비롯해 불고기, 닭강정, 파전, 김밥 등 외국인에게 특히 인기 높은 한국 음식의 조리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수원시 위생정책과 권용찬 과장은 “문화관광도시 수원, 나아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음식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1999년 클루지나포카 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었으며, 2011년부터 지역 축제인 ‘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축적하는 ‘붉은 무’를 분석해 안토시아닌 물질생성의 핵심유전자를 확인하고 식물체에서 항산화 능력을 높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무는 일반적으로 뿌리색깔이 하얀 흰색 무와 뿌리에 안토시아닌이 축적된 붉은 무로 나눌 수 있는데, 붉은 무에서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조절하는 핵심유전자 ‘RsMYB1’를 찾아냈다. ‘RsMYB1’ 유전자는 안토시아닌 생합성 경로의 유전자들의 발현을 높이는 전사인자로 붉은색의 안토시아닌 생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지닌다. 핵심유전자를 담배와 애기장대에 도입한 결과, 안토시아닌 생합성 경로의 유전자 발현이 늘고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의 생성량이 46배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토시아닌 축적이 증가된 식물체에서 노화 및 세포사멸에 주요원인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증대됨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붉은 무의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RsMYB1의 기능검정을 수행해 특허등록(10-1459584)을 완료했다. 또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Plant Cell Reports’에 지난해 3월 논문으로 게재됐다(IF=3.088, 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우리나라 벌꿀 사운데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카시아꿀이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염 환자에서 높은 비율로 검출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현재 위궤양, 위염, 위암 및 십이지장 궤양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생산한 아카시아꿀에 포함된 유기물질에서 강력한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물질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을 분리했다. 벌꿀의 성분과 효능은 밀원(꽃)과 토양, 기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 벌꿀 생산량 중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아카시아꿀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생장 억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브시스산은 1kg의 아카시아꿀에 24mg 가량 포함돼 있으며, 다른 꿀에서는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거나 확인되지 않는다. 아브시스산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해 최소성장억제농도 2.7㎍, 최소살균억제농도 6.9㎍으로 매우 높은 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특허출원(벌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 헬리코박터파이로리 조성물)을 완료했으며, 국제 학술지인 Pharm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서울시가 어르신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사회적협동조합 등 비영리법인·단체에게는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우수인력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일자리 시범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오는 5월 25일(목)부터 3주간 비영리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을 공모하여 총 3억 1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르신일자리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여 소득에 보탬이 되고 사회 참여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건비,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주체의 참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가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어르신 적합 일자리 모델개발과 인프라를 다변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전문 지원기관인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과 협력하여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5.31.(수) 14시에 50플러스 중부캠퍼스(마포구 소재) 모두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3일부터 31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9일동안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활 속 발효과학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이 빚은 예술, 발효!’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 속의 발효식품, 발효식품의 상품화, 신소재로의 진화 등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는 우리 생활 속의 다양한 발효미생물과 과거에 사용되던 발효도구 등을 실물로 볼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표 발효식품 30여종이 전시돼 현대 발효산업을 이끄는 발효종균과 이를 이용한 발효의 발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15명의 발효식품 명인이 생산하는 주류, 장류, 김치, 식초 등 실용화된 제품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발효식품 연구 성과를 함께 전시해 발효식품의 산업화 가능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발효기술을 접목한 농가 수익모델 성공사례와 수출상품을 볼 수 있으며 △식·의약품, △산업용 신소재, △환경·에너지 등 차세대를 이끌 바이오 제품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특별전시회 기간인 24일에는 농업과학관 강의실에서 농업인, 농업 경영체, 농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국내 농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3일 경민대학교와 공동으로 ‘요리사들을 위한 곤충농장 초청 홍보여행’을 경북 성주와 구미에서 연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롯데호텔 대표 셰프 남대현 부장과 요리연구가 홍신애 나인스파이스 대표가 식용곤충요리 시연과 시식을 진행한다. 또한, 이윤화 대표(㈜다이어리R), 김선숙 대표(㈜이밥차), 조우현 대표(플로라) 등과 함께 식용곤충의 외식산업 활용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요리사들과 함께하는 초청 홍보여행은 식용곤충산업 저변을 늘리고 곤충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사육과정의 안전성을 셰프들에게 알려 소비를 늘리기 위해 기획했다. 식용곤충 사육농장에서 식용곤충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식용곤충요리 시연과 시식을 통해 요리 과정과 방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식용곤충의 메뉴적용과 외식산업에서의 활용이란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지면서 식용곤충 분야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희삼 곤충산업과장은 “이 행사로 셰프들이 요리재료로써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곤충 식품의 소비확대를 위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식요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제철농산물로 만드는 초여름 보양비법 ’ 요리교실이 5월 25일(목)~26일(금) 양일간 총 1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5월 22일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1회 80명씩 총 2회로 진행된다. 신청방법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 메뉴 활용 신청 이번 강좌는 김영빈 한식요리 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첫날인 5월 25일(목)에는 제철농산물을 활용한 한식코스 상차림 교육이 진행되고, 26일(금)에는 초여름 건강 보양식 만드는 법을 이론과 시연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철농산물을 활용한 한식코스상차림과 초여름 건강 보양식 만들기 교육을 통해 제철음식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시민들에게 알려 건강한 식생활 보급 실천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철농산물 이용교육 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전화 459-6754, 6959-9368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9일 (사)대한제과협회(회장 홍종흔)와 쌀빵 대중화를 통한 우리쌀 소비를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번 협약으로 ▲안정적 고품질 쌀가루 소비기반 구축 ▲제과‧제빵관련 기술정보와 산업정보 교환 ▲대한제과협회의 밀가루 제품에 쌀가루를 10% 이상 섞어 사용하는 ‘R10운동’ 적극 참여 ▲대한제과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쌀빵대중화 교육 지원(쌀빵 아카데미) ▲제과‧제빵 산업현장의 기술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협력한다. 농촌진흥청은 쌀가루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쌀가루 전용품종 육성과 재배단지 조성, 쌀가루 제분기술 개발 등 고품질 쌀가루를 이용한 가공용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한제과협회에 소속한 자영제과점(일명 ‘동네빵집’으로 불리는 중소제과점)은 R10운동에 참여하며 쌀빵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앞으로 쌀가루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알리면서 쌀가루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쌀빵 경진대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쌀가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