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노인일자리전문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관장 신우철) 소속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SOOM 마스크를 20일부터 일산동구 웨스턴돔 CGV일산점 내 'SOOM 마스크 전용 자판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SOOM 마스크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된 KC인증 필터 교체형 신형 마스크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여름에 착용하기 적합하도록 모시, 린넨, 시어커서 등의 원단이 사용됐으며 코 와이어와 목걸이를 부착해 착용감을 높이는 동시에 마스크를 분실하지 않도록 제작됐다. 이와 더불어 SOOM 마스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GV일산점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마스크 자판기 제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노인복지관,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아람누리 등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해 입장을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 자판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SOOM 마스크 신제품 판매 및 자판기 제작은 고양시니어클럽의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 10명의 어르신이 일에 대한 애착을 두고 고민한 결과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7월 17일 서울 광화문 설가온 컨퍼런스룸에서 제3기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변호인단 위촉식을 열었다. 제3기 소송지원변호인단에는 대한변호사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변호사 20명이 참여했다. 이들 변호사는 올해 7월부터 2년 동안 취약계층에 대한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송지원변호인단 변호사들은 현장을 찾아가 피해자들에게 소송 절차, 서류 준비 등을 법률자문하고, 저소득층 피해자에 대해서는 직접 소송대리인 역할을 맡는다.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제도는 저소득층ㆍ노약자ㆍ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환경오염 피해를 입어도 경제적 어려움 또는 법률적 지식의 부족으로 피해 배상소송을 진행하지 못 하는 때 전문 변호사의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16년 1월부터 시작되었다. 환경부는 20명 규모의 소송지원변호인단을 상시 운영하면서 소송지원을 신청한 취약계층과 소송지원변호인단 소속 변호사를 연계해 주고, 소송에 드는 비용*도 지원해준다. * (법률자문) 1인당 최대 100만 원, (변호사비) 1인당 최대 200만 원, (소송비용) 인지대 등 실비 2016년부터 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바둑기사 순위 1위 신진서 9단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지난 6월 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과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해 각각 7천만 원의 상금을 받은 신진서 9단은 상금의 일부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입단 때부터 세계대회를 우승하게 되면 기부를 하겠다고 가족들과 약속했다. 이번에는 국내대회지만 연달아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베풀지 고민한 끝에 평소 기부에 큰 뜻을 가진 부모님과 상의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부금이 잘 전달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이 기부한 1,000만 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층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진서 9단은 지난 2월 중국의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둑 공부에 매진 중인 연구생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낙동강 합천창녕보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상류 지역 모래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흰목물떼새가 둥지를 틀어 알을 낳고 번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5월 초 산란기 어류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합천창녕보 수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상류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정밀조사를 했다. 이 조사 과정에서 흰목물떼새가 사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흰목물떼새는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종으로 국내에서도 드물게 발견되는데, 하천 변 모래톱ㆍ자갈밭에만 둥지를 짓고 알을 낳는다. 하천이 개발되고 모래톱이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적색목록(Red list)에 오른 관심(Least Concern, LC) 종이며, 한국 국가생물적색목록은 취약(Vulnerable, VU) 종으로 지정 이번 조사결과, 합천창녕보가 개방(EL.10.5 → 9.3m)된 뒤 수위가 낮아지면서 상류 지역(회천)에서 증가한 모래톱 면적은 축구장의 22배 정도(약 0.161㎢)로 나타났다. 이곳에 드러난 모래톱에서 흰목물떼새가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조사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나들이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돌봄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 사업을 펼친다. 반려식물 제공 대상은 노인복지관ㆍ사회복지관ㆍ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0개 시설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 5785명으로 대부분 홀몸 어르신이다. 반려식물 키우길 희망하는 돌봄노인들에게 스투키, 다육식물, 무순 등 식물을 지원한다. 각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과 본인의 기분을 매일 점검할 수 있는 ‘반려식물 동행 일지’ 등도 제공한다. 수원시는 돌봄노인을 계속 발굴해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9월 30일까지 돌봄노인이 있는 가정을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수개월째 중단되면서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돌봄 노인들은 외부활동을 거의 못 하는 상태다. 박미숙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은 “반려 식물은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돌봄어르신들이 우울감,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지역사회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6월 온열질환에 취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음료제조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폐전기ㆍ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맺는다. * 음료제조사: 동아오츠카(주), (주)롯데칠성음료, (주)코카콜라음료 이번 업무협약은 음료보관용 냉장ㆍ냉동기기(쇼케이스 등), 자동판매기 등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기ㆍ전자제품을 회수하여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기 처리되는 구형 전기ㆍ전자제품에는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냉매 가스를 비롯해 납, 수은 등 유해물질이 들어 있어 수거ㆍ처리가 잘되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이 재활용되는 체계가 갖춰질 경우,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제품에 함유된 철 등의 금속을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이 끝나 폐기되는 음료보관용 냉장ㆍ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 대형 폐전기ㆍ전자제품은 연간 3,000톤에 이른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음료제조사는 대형 폐전기ㆍ전자제품의 수집단계에서 부적정 처리 방지 및 원형보존을 위한 방안을 수립ㆍ시행하고, 원활히 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장애의 특성상 일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뇌병변장애인 자녀를 위해 부모들이 직접 만든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마스크' 4천매(25백만원 상당)를 제약회사 한국에자이(주)의 후원을 받아 뇌병변장애인들에게 전달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에 취약한 중증 뇌병변장애인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나 신체의 경직과 뒤틀림 등 장애의 특성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형편이다. 「사단법인 한국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부모회(이하 중애모)」는 자녀들이 불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3개월만의 시행착오를 거쳐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마스크’를 개발하였다. 엄마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마스크'는 뇌병변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공장 생산이 필요하게 되었으나, 필요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던 차에 뇌병변장애인에 관심이 많은 제약회사 한국에자이(주)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4천매를 우선 제작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기부받은 마스크 4천매를 일반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외부 활동을 못하고 있는 재가 중증 뇌병변장애인 4천명에게 15일(수)부터 2일 간 자치구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픽토그램 및 일러스트 디자인 소스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0년 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74팀(명)이 주제별로 응모하여 △성평등 직업군 디자인 2점 △성평등 공간 안내 디자인 1점 △다양한 여성의 몸을 표현한 디자인 2점 등 총 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공모전은 2020.4.1.(수)~5.22.(금) 진행되었으며, 성평등 직업군 디자인 주제의 작품이 33점으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다. 주제별 △다양한 여성의 몸을 표현한 디자인 26점 △성평등 공간 안내 디자인 15점이 차례로 접수되었다. 수상작은 성평등 디자인 확산을 위해 유관 기관 및 단체 홍보물 제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 문화 콘텐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된다. (홈페이지 https://sfwf-contents.weebly.com) 많은 참여자들이 ‘성평등 직업군 디자인 일러스트’ 관련 작품을 제출했으며, 운동선수, 건축기사, 법조인,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의 모습을 디자인한 작품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참여자들은 ‘여성’을 표현할 때 몸매를 강조하는 일러스트 대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는 최근 설악산과 계룡산 일대에서 온몸이 하얀(알비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와 희귀 여름 철새인 호반새를 잇달아 영상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 알비노(백색증):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4월 설악산에서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알비노 담비의 모습을 최근 확인했다. 이 담비는 지난 2018년 9월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와 동일한 개체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설악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담비는 설악산 장수대, 오색리 등 곳곳에서 3마리씩 무리를 지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알비노 담비도 3마리씩 이동하는 무리에 포함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담비의 활동범위인 60㎢보다 넓은 약 80㎢의 활동범위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알비노 개체는 온몸이 흰색이라 천적에게 쉽게 발견되어 무리에서 버림받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설악산 알비노 담비는 특이하게도 무리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무리의 2개체가 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형제 또는 어미와 새끼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알비노 담비 추적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20년 7월 현재 서울시 등록된 중증발달장애인 숫자는 33,000여명이다. 중증발달장애인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낮 시간 동안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돌봄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설이 장기간 휴관하거나 장애인프로그램이 축소 운영되고 있어 중증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집 바깥으로 나오지 못해 가족이 오롯이 가정 내에서 돌 볼 수밖에 없어 가족의 돌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증 발달장애인인 K씨(27세) 가족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복지관이 휴관을 하면서, 사소한 상황변화에도 도전적 행동에 자극을 받는 K씨를 온종일 가정에서 돌보는 것이 부담이었다. 이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복지관 서비스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화 자료와 방문 상담 등을 통해 K씨와 K씨 가족을 지원했다. K씨 보호자는 코로나 휴강기로 혼자 돌보는 것이 힘에 부쳤는데 복지관의 낮 활동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중증발달장애인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