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서는 감 산업 발전과 소비촉진을 위하여 6차산업의 기반이 되는 가공연구 기술을 집대성하여 '감으로 만드는 우리 먹거리' 책자를 펴냈다. 책자에는 감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감을 이용한 가공방법(곶감, 감말랭이, 탈삽감 등), 감을 이용한 요리 등 많은 자료를 수록했다. 농업기술원은 특히 감은 항산화 작용, 감기 예방 효과, 피부미용, 고혈압 방지, 비만 억제, 숙취 해소 등 많은 영양학적, 약리학적 효과가 알려졌으며 이에 감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 모두가 쉽게 우리 원료감을 이용하여 다양한 감 가공품과 음식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자를 펴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박소득 원장은 최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 젊은 층의 소비 촉진과 1인 가족화를 위한 요리법 개발과 6차산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6차산업의 기본이 되는 감 가공기술 개발로 감산업이 6차산업의 대표적 농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인터넷과 배달음식주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제사음식이나 야식 등을 주문하는 조리식품 배달판매업소, 그리고 장례식장 내 음식점까지 서울시내 500여 개소의 위생상태를 2월 1일(월)~5일(금) 점검한다. 시는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위생 사각지대로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장례식장 내 음식점의 경우에도 식자재 등 위생관리 부실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각 자치구별로 위생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점검반을 편성, 자치구 내 해당업소 중 20여 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 사진 자료임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여부 ▴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 기본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한다. 서울시는 적발된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건전한 공사감독 문화조성을 위해 이색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1월 25일(월) 충북 청주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색 청렴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강의식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극, 콘서트, 붓글씨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이번에 서울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청렴교육은 INJOY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딱딱한 청렴교육에서 탈피해 청렴(Integrity)을 즐기자(JOY)라는 의미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고안해낸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청렴한 공사감독 문화 조성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교육에는 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처 소속 임직원 110여명이 참가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장희 시설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공사와 함께하는 청렴다짐대회, 간담회 등을 통해 투명한 공사감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난 2년간 조사한 세계의 소금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염전에 가다》 사진집이 지난 연말 나왔다. 이번에 펴낸 사진집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에서 지난 2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발간된 소금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4~2015년까지 나라밖 12개 나라 15개 지역과 국내 경기도에서부터 전라도까지 천일염 지역과 제주도, 기타 지역을 현지 조사하였다. 현지조사는 소금의 생산방식과 생산에 사용되는 도구 그리고 소금의 용도를 비롯하여 문화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소금의 상징과 소금민속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조사하였다. ▲ 사진집, 《염전에 가다》, 국립민속박물관 소금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귀하기도 했지만 역사적으로 좋은 소금을 얻는 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세계 구석구석 인간이 살고 있는 어떤 땅에서도 소금은 만들어진다. 다만 바닷물을 이용하여 만들기도 하고, 땅 속의 광물 덩어리인 소금을 채취하기도 하고, 오랜 옛날 바다였던 곳이 지형과 지질의 변화로 융기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회관 건물 매력의 재창출과 광화문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통해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조성하고 11월 17일을 첫 영상 작품으로 이용백의 I를 위한 컬렉션, 맷 파이크의 러닝맨 등을 선보였다. 세종문화회관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통해 국내 미디어 아트의 저변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작가 대상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미디어 아티스트작품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디어 파사드 기법 활용하여 만든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전경) ▲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디어 파사드 기법 활용하여 만든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근접) 건물 외벽이 최신의 미디어아트 전문 상영 전시장으로 변신하는 본 갤러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면 6개 기둥(세종대로 방향)에 롤 스크린 5개를 설치하고 빛의 밝기를 고려하여 로비 방향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스크린에 영상물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1개 스크린의 크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백두산에서 벌목해온 목재로 건물을 세운 덕산양조장은 양조장으로는 유일하게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다. 단층건물이지만 3층 높이의 규모로 일본식과 서양식 트러스트 구조를 합쳐놓았다. 서쪽에 냇가가 흐르고 동쪽에 산이 자리해 바람 방향에 맞춰 건물 위치를 잡고 높은 지붕에 통풍 굴뚝까지 세웠다. 발효실은 단열을 위해 이중벽을 설치했고 천정은 왕겨를 깔아 발효를 도왔으며 고희를 훌쩍 넘은 옹기 안에는 술이 부글부글 익고 있다. 양조장 옆은 저온저장고 겸 시음장이 서 있는데 술항아리와 오크통을 붙여 놓은 모양이 특이하다. 막걸리는 지하 150m 암반수를 이용해 진천햅쌀로 빚어서 빛깔이 곱고 부드러워 목에 잘 넘어간다.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저온살균하기 때문에 생막걸리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좋은 재료, 연륜이 묻어 있는 양조장 그리고 3대째 내려오는 장인정신이야말로 맛의 비결이다. 문의전화 : 세왕주조 043-536-3567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하동 햇밤이 군밤용으로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하동군산림조합과 국내 수출업체 (주)리마글로블이 군밤용 하동밤 40t(한화 약 1억원)을 미국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지난 21일 임산물유통센터에서 1차분 20t을 선적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머지 물량은 내달 5일 선적된다. 하동군과 산림조합은 그동안 중국미국 등에 식품용 생밤을 수출해 왔으나 군밤용으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된 하동 밤은 품질과 당도가 뛰어나 미국 뉴욕과 LA의 대형 매장 4곳에서 군밤으로 직접 구워 현장 판매된다. 이번 미국 수출 물량은 전량 중품인 3번 밤으로 국내시장에서 끼워 팔기 등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미국 군밤시장에 수출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길거리 간식용 군밤 수출시장을 개척한 것은 하동 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고무적인 일로 향후 군밤용 수출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과 산림조합은 이번 미국 군밤시장 수출을 계기로 연말까지 미국 내 다른 도시와 동남아 지역으로 군밤시장을 개척해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
[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한국 전통 사찰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과 함께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0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서 열리며, 자연과 시간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사찰음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사찰의 전통 장류와 김치 등 다채로운 발효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서는 간장된장고추장장소금의 숙성 정도를 발효기간별로 살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사찰 전통장류 전시를 비롯하여, 파마늘젓갈 등의 양념을 배제한 담백한 사찰 김치류와 천연 조미료 및 옹기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 김장문화의 역사를 재현한다. 특히 산에서 직접 채취한 다양한 채소 및 산야초를 활용한 장아찌 전시를 통해 소소한 재료 하나도 버리지 않는 한국 사찰의 오래된 지혜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전시와 함께, 이번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전문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연일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제8회 정남진 장흥물축제에 숨은 인기코너로 다문화 음식 체험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다문화여성 20여 명과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음식체험관에서는 9개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메뉴가 1,000원에서 2,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물놀이를 마치고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 안성맞춤이다. 다문화여성들은 월남쌈, 다코야키, 보또 등 자국의 음식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며 친정 알리기에도 열을 올렸다. 장흥군은 군민은 물론 다문화여성도 물축제의 일원으로 참여해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출신 한 다문화여성은 물축제에 동참해 고향의 음식을 알릴 수 있고 땀 흘려 일하면 수입도 솔솔하다.며 올여름 가장 즐겁고 신나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7월 29일 낮 12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1층 베세토갤러리에서는 (사)제주관광음식연구소 주최, (사)한국조리기능장협회 후원으로 제주 제1호 조리기능장 문동일 셰프 특별전이 열렸다. 이날 특별전은 제주 특산인 말고기 요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주 요리가 선보였다. ▲ 제주 제1호 조리기능장 문동일 셰프 특별전 시작전 테잎을 자르는손님들 ▲ 말한마리, 말안심구이, 말고기냉채, 말고기회(왼쪽부터 시계방향) ▲ 제주도 욜리 / 전복만두, 메밀만두, 모메기떡, 제주 미숫가루 냉국(왼쪽부터 시계방향) 특별전은 먼저 손님들의 테잎 자르기 행사에 이어 말고기회, 말고기육회, 말갈비찜, 말고기안심구이, 말떡갈비, 말고기냉채, 말무국 따위가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말고기 요리 말고도 톳보리밥, 감저밥, 오분자뚝배기, 전복만두, 제주 미숫가루 냉국, 흑돼지청고사리국, 오메기떡, 감귤과즐 등 다양한 제주 특선 요리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제주 제1호 조리기능장 문동일 셰프는 말고기안심스테이크나 말고기육화는 그 어떤 고기 종류보다 맛도 좋고 영양도 뛰어나다면서 말고기를 즐겨 드실 것을 권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말고기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