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06년부터 거리 생활을 하셨던 김OO님은 여성의 몸으로 거리에서 버티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해진 상태였고 2008년 여성 노숙인 시설인 열린여성센터에 입소하였다. 그러나 김OO님은 정신질환 문제로 시설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지속적인 환청 문제 역시 작업장에서의 근무를 지속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웠던 김OO님은 2016년 12월 열린여성센터의 추천으로 지원주택에 입주하게 되었다. 지원주택에 입주하고 정신과 증상 및 일상생활이 안정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따뜻한 이웃, 사회복지사의 존재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지원주택에서 지내면서 이웃 입주민들과 산책, 운동, 식사 등을 함께 하며 정서적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였고, 정신건강증진센터 활동, 한자공부 등을 하며 여가시간을 활용하면서 조금씩 지역 사회에 정착해 나가고 있다. ‘노숙인 지원주택’은 신체적‧정신적 제약 등으로 독립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 등에 서울시에서 주거공간과 함께 일상생활 지원, 의료, 재활 등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 임대주택이다. 노숙인에게 공급되는 지원주택은 대부분 세대 당 전용면적 15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전액 시비('20년 약12억원)를 투입, 스스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과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전국 최초로 만든다. 최중증 장애인은 스스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장애인으로 특히 뇌병변 장애, 척수 장애, 근육 장애, 언어 및 청각, 시각 등 중복 장애인과 자폐가 심한 발달장애인이다. 탈시설 장애인은 서울시의 탈시설 정책에 따라 거주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나온 장애인 약 740명으로 근로의욕은 있지만 근로기회를 제공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경쟁이 치열한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참여 기회조차 얻기 힘든 최중증 장애인도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동의 기회’를 준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중증 장애인은 사실상 노동능력을 인정받아 취업하기는 어려운 노동취약계층으로, 그동안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서도 참여가 어려웠었다. 특히, 코로나19의 타격이 취약계층에게 더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시가 최중증 장애인을 새로운 일자리 지원대상으로 발굴, 선도적 지원을 시도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맞춤형 공공일자리 260개를 만들어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시범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 파라과이에 뿌려진 ‘한국 참깨’가 현지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청 기술 지원으로 처음 개발된 파라과이 참깨 품종이 현지 농가에 대단위로 보급되면서 농가 소득이 크게 증대됐다는 경영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안용진 등 4명이 ‘파라과이 참깨 시범마을 사업의 경영성과 분석’을 한국국제개발학회지에 올련 결과다. 농촌진흥청 KOPIA 파라과이센터는 현지 농업현황 분석을 통해 소농의 소득향상과 농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작물로 참깨를 선정하고, 파라과이 농업연구청(IPTA)과 공동으로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6년 동안(2009〜2015년)의 연구결과, 현지 적응성이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한 계통을 선발하고, 참깨 품종 ‘IPTA-K07’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년 현지에 품종등록도 마쳤다. 또한, 재배기술로 적정 파종량과 파종 간격을 밝혀 씨앗 소요량을 최소화했고, 참깨 재배를 위한 화학비료 시비량도 확립했다. 콩과작물인 작두콩이나 무쿠나(우단콩속)를 심는 작부체계를 확립해 값이 비싼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KOPIA 파라과이센터는 신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과 함께 5월 12일(화)부터 6월 30일(화)까지 ‘2020년 여가친화기업’을 모집한다. 한 설문에서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여가 있는 삶’을 향한 국민들의 바람이 뜨겁다. 이에 문체부는 일터, 즉 기업에 여가 친화적 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 매년 여가친화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총 154개 기업은 주도적으로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여가친화기업에 포상과 기업 홍보 외에도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누리집(www.rcda.or.kr, 공모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서면 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되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확대하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와 함께 공공부문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해 5월 12일(화)부터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판매한다. 정부는 지난 제4차 비상경제회의(2020. 4. 8.)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방안’으로 공공부문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한 격려금 및 포상금을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선구매해 조기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7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이번 상품권은 여행사, 호텔, 테마파크 등 관광업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4월부터 상품권을 제작하고, 각 기관의 주문을 받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국민관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김의욱)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급식소 이용이 어려운 재난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을 위한 【안녕한 한 끼 드림】사업을 5월 8일부터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상태로 급식소에서 제공하던 식사에 의존하던 취약계층에게는 이번 도시락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녕한 한 끼 드림】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한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기존 무료급식소에는 주로 노숙인 또는 쪽방주민들이 찾아오셨는데, 최근에는 일자리를 잃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것도 종종 보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따뜻한 밥과 국 대신, 떡이나 빵 같은 간편식을 제공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도시락을 전해드릴 수 있어 받으시는 분들도 참 좋아하실 것 같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재난(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될수록, 우리 사회 속 취약계층의 어려운 삶은 더욱 도드라질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며, 우리 사회가 재난으로부터 회복력을 갖기 위해서는 나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 노인에게 건강식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건강식품 유통 전문 기업인 ㈜혜인건강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건강식품 2,293개(6,879만원 상당)을 기부한 것으로, 기부물품은 서울 전역 취약계층 노인에게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건강식품은 면역력 증진을 위한 환 형태의 건강보조제로, 특히 코로나19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들이 건강도 지키고 다가오는 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혜인건강은 지난해에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건강식품 11,000만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업체 측은 특히 이번 기부물품이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별도의 패키지로 제작해 지원한다. ㈜혜인건강 최윤희 대표는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나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이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물품은 오는 8일부터 서울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늘어난 대기오염방지시설(이하 “방지시설”) 설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과 상업용 건물 등에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이는 저녹스버너*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소 농도, 화염 온도 및 연소가스 체류시간 조절 등을 통해 연소 효율을 증대시켜 보일러 등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저감 올해부터 배출시설로 관리되는 보일러의 범위가 확대되고,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또한, 통상 방지시설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장조사가 필수적이나, 저녹스버너는 제작사에서 생산된 기성품을 설치하므로 현장조사가 필요 없고, 시공이 간편하므로 설치인력이 사업장에 방문하는 기간이 짧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환경부는 사업장과 상업용 건물 등에 설치된 보일러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리대상시설 확대, 배출허용기준 강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올해 1월 1일부터 흡수식 냉ㆍ온수기*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포함되어 지자체 등에 신고해야 한다. *냉매 및 흡수재를 이용하여 냉ㆍ난방하는 공조기기로 연료 연소에 의해 대기오염물질 발생 또한, 액화천연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동물복지형 사육시설(대체분만틀)이 어미돼지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 양돈농장에서는 분만을 앞둔 어미돼지를 분만실에서 사육한다. 분만실에는 새끼돼지를 보호하기 위해 어미돼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분만틀이 설치돼 있다.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기준을 보면 어미돼지가 분만 5일 이후에는 최소한 한 방향으로 몸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동물복지를 고려한 대체분만틀은 접었다 펼 수 있는 가변형으로, 어미돼지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일반분만틀과 대체분만틀에서 사육한 어미돼지의 행동특성을 비교 실험했다. 동물복지를 판단하는 지표인 행동특성을 분석한 결과, 대체분만틀에서 사육한 어미돼지가 긍정적 행동을 보이며 활발히 움직였다. 그로나 포유능력이나 번식 성적도 기존 일반분만틀 사육과 대등했다. 어미돼지가 대체분만틀에서 누워있는 시간은 4분(시간당) 정도 줄었고, 새끼돌봄시간은 2.53분(시간당) 늘었다. 새끼를 핥거나 축사탐색 시간은 각각 6배, 3배 정도 늘었다.또한, 젖을 먹이는 새끼 수(포유두수)와 젖을 뗀 새끼 수(이유두수), 새끼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김의욱)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대면활동이 힘든 상황 속에서, 대학(원)생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새 학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자발적 봉사활동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학생 주도 봉사활동 캠페인 공모는 각자의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각 팀별 프로젝트 설명 영상과 사업계획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심사를 진행하였고, 최종 7개 팀이 선정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등 봄나들이를 지양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하자는 의미로 ‘우리 잠시 참아 봄, 함께 나눠 봄, 우리 만날 날을 기대해 봄! 봄·봄·봄 캠페인’을 서울동행 30개 대학 소모임 학생들과 함께 진행 중이며, 캠페인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하여 경북지역 유통피해 농산물을 선물로 증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대학생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가톨릭대학교 배다은 학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