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소요(所要) 내차에달고다니는길찾개(내비게이션)의 "소요"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5분 걸림 / 1시간 걸림 이 더 분명하고 편할텐데... 일본국어사전에는, しょ‐よう【所要】 あることをするのに必要とすること。必要とされるもの。 곧, 소요(쇼요-):어떤 것(일)을 하는데 필요한 것(일). 필요로하는 물건(것). 그렇다면길찾개에 나와 있는 "5분소요"란"5분 필요함"의 뜻이다. 우리말 "5분 걸림"을 놔두고 "5분 필요함"같은 멋없는 말을 아직도 쓰는 까닭은왜일까? 참고 :네비게이션을 국립국어원 순화어에는 "길도우미"로 하자고 나와있는데 "길찾개"가 더 좋을듯 하다. '도우미'는 사람이란 뜻이 강해서'길 안내인' 같은 느낌을 준다. '네비'는기계기 때문에 "길찾개"라고 했으면 좋겠다. 지우개, 덮개, 마개처럼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주차장운영 전반적으로 이 건물의 "주차장운영"에 대한 안내문은 한자말 투성이에 강압적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질서를 지키고 싶도록 다듬으면 좋겠다. 한가지 예를 든다면. "주차권을 필히 지참하세요" 보다는 "주차권을 꼭 챙기세요"가 훨씬 부드럽다. 말 속에는 상대방을 사랑하는지 아닌지를 엿볼 수 있는 더듬이 장치가 있다. 지참 -챙기다 필히-꼭 으로 바꾸면 훨씬 고운세상이 될 것이다.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대하는 곧 새우여! 흰구두는 곧 백구두이고 대하는 곧 새우인기라! 대하새우라고 하면 마치 새우의 종류같아 보이는데 넌센스이다, "왕새우" "큰새우"라고 해야한다. 이런 광고 전단 만드는 것을 전담하는 "광고청" 같은 곳이 있어야 할듯!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받는곳" / "뽑는곳"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톨게이트 입구에 들어서면 표받는곳이란 표지판이 전방2키로 앞부터 부터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받는곳은운전자를 얼핏 착각하게 만듭니다. "도로공사에서 운전자의 표를 받겠다"로 볼 수 있거든요 따라서 이 받는 곳은 "표뽑는곳"으로 바꾸는게 더 명확한 뜻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괜찮나요?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수레" 칭찬하기 그러나... 대형마트에서는 "카트보관소"라고 쓰는데 이곳에서는 "수레놓는 곳"이라한다. 참신하다. 그런데 옥에티는 그 밑 글씨 "제품낙하주의" 이것을 "물건떨어짐 조심"이라하면좋을텐데...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順番/じゅんばん/쥰반 순번( 順番,じゅんばん,쥰반)은 일본말! 대기표 보다는 " 차례정하기" 가 예쁘다 왜 예쁜말을 피하고 순사나라 말을 좋아하는 걸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토우조/탑승 "애완동물은 반드시 안고 타세요" 이쁜 우리말을 팽개치고 탑승(토조우, 일본한자)을 써야 하는 이유는? 그것도비행기도아니고엘리베이터 타는 것을 무슨 "토조우"라고 하는지.. 요샌 비행기도 "탄다"고 하는 세상인데... *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있읍니다"는 어느 시대 표기? "있습니다"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왜 국민의 국어가 이렇게 되었을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세숫대야는 그릇? 비취색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조선백자의 그 청아함 이웃 일본이조선의 막사발 조차도 집안 가보로 받들 만큼 "그릇"문화로 동방을 주름 잡던 겨레 배달민족! 그런 후예들이 어쩌다가 "세숫대야"에냉면을 담아 팔게 되었는지... 얼굴 닦는 그릇과 밥먹는 그릇 조차도 구분 못하는... 아 슬픈도시여 ! 부산 광복동에서 서울, 경기... 내가 지나치던 곳곳에 서있던 "세숫대야냉면" 간판들... 저것을 어찌할꼬?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발 렛? 발렛파킹 들어 보셨지요? 돈 좀 있고 지체 있는 양반들차 주차대행 해주는 행위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댓글로 풀어주세요)로 주로 호텔이나 공항에서 하던데 요샌 종합병원에도 이런 게 있네요. 년회비 12만원 짜리 카드 회사에서도 이런거 해준다고 들었는데... 보통사람들은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엘리베이터를 오르락 내리락 타고 다니는데이 병원을 찾는 고급(?) 손님들은 바로 건물 앞에 까지 차를 가지고 가면 알아서 차을 세워주는 ... 음 ... 대신주차 주차대행 주차도우미 도움주차 ..... 생각해보면 "노견"이 갓길이된 것 처럼 좋은 말이 나올거 예요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미국은 한글날을 축하합니다 10월9일 한글날 미국대사관에서는 인류역사상 위대한 발명품 한글을 축하하는 펼침막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한글을 별로좋아하지 않습니다. 촌스럽기때문이지요. 그래서 한국인들은 가능한한 영어 간판을 내겁니다. 거리도 아파트도 옷가게도 화장품가게도 지하철도... 이제 머지 않아 한반도에서는 영어를 국어로 쓰자는 소리가 전혀 해괴한 소리가 아닐지 모릅니다. 앞으로는 한글날도hangulnal 이렇게 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