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의 하나로 국립국악원 우수작품을 무대에 올릴 공연장을 오는 1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모집한다. 2009년 처음 시작한 <국악을 국민속으로>는 균형적 문화 발전과 지역 사이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문화 소외 지역 등을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한 사업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우수작품 지역 순회공연을 위해 부활했다. <국악을 국민속으로>를 통해 지역을 찾아갈 작품은 그동안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정기공연과 기획 공연 등으로 선보인 작품 가운데 공연 평가단의 호평과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로 엄선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필운대 풍류>, 무용단의 <교방정재>, <태평이여 오라>, 민속악단의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축제>, <국악실내악-환상기행>, 그리고 종합작품으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유네스코 등재종목), <한국의 멋과 신명> 등 9개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올해 모두 27억 원을 들여, 도서ㆍ벽지 등 디지털 소외지역에 있는 학교와 장애인ㆍ노인 복지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서 국가유산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를 확대 운영한다. 국민의 국가유산 교육ㆍ체험 격차 해소를 위한 취지다. 올해는 수혜대상을 기존 24곳에서 60곳으로 확대하고,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여 운영할 것이다. 자막, 수어, 음성 등이 포함된 다감각적 학습도구와 증강현실(AR), 360도 입체영상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제작한 디지털 국가유산 부도, 촉각패드와 점자 그림책, 촉각교구 등과 같이 국가유산 설명 정보를 청각과 촉각 정보로 변환한 감각콘텐츠 등을 활용해 궁궐과 왕릉, 석굴암과 불국사, 도산서원 등 대표적 국가유산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박물관에 가보지 않고도 상감청자, 금동대향로 등 국보급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교육영상, 증강현실 교구재, 학습활동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1월 11일(목)부터 2월 29일(목)까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1월 11일(목), 온드림 소사이어티(서울 중구)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찾아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 외국인 기자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과 주요 케이-컬처 체험 행사 영상 등을 상영하고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한 ‘원밀리언’이 ‘케이-댄스’ 공연을 펼쳤다.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 간담회 진행, 관광 현장도 점검 유인촌 장관은 개막행사 전후 방문위 이부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제7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왕의 귀환, 함양고종시곶감 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며 함양고종시 곶감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는 농산물 판매 축제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청정자연 백두대간 지리산과 덕유산의 깊고 깊은 산골에서 키워낸 함양곶감으로 예로부터 맛이 매우 뛰어나 임금님께 올리는 최상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진상된 곶감을 맛본 고종황제께서 그 뛰어난 진미에 매우 감탄하였다 하여 고종시, 왕의 곶감이 되었다. 함양 고종시 곶감은 산림청 지리적 표시 등록 제39호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농식품 국가 인증 제도로 상품의 품질, 명성,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알리는 표시다. 함양곶감 홍보를 위해 개최되는 제7회 함양 고종시 곶감축제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2022. 12. 30(금) ~ 2023. 1. 1(토) [3일간] 개최되며 곶감 판매, 농특산물 판매, 농기계 전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곶감 타래 재현 행사 및 곶감 홍보관 운영, 향토 농산물 구워 먹기, 곶감 깜짝 경매, 가요제, 버스킹 등 관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되어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곶감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실내 관람장에서 나무늘보, 원숭이, 악어 등 남미 동물들을 사육사들의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육사와 함께 떠나는 따뜻한 남미 여행> 교육은 남미여행을 하듯 사육사가 가이드가 되어 야생동물의 재미있는 특징을 알려주고, 참가자들은 동물들의 행동풍부화를 위한 장난감과 모빌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남미관은 두발가락나무늘보, 여섯띠아르마딜로, 카피바라, 제프로이거미원숭이, 바다악어, 노랑아나콘다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멸종위기종 보전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사육상태의 동물에게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동물행동풍부화’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평소 사육사들이 만드는 동물행동풍부화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보고 사육사를 통해 이를 동물들에게 전달해 실제 동물들이 장난감을 갖고 행동풍부화를 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 만드는 동물행동풍부화 장난감은 해먹과 과일모빌 만들기이다. 교육생이 직접 만든 튼튼한 폐소방호스를 재활용한 해먹은 붉은코코아티에게 전달하고 사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겨울철 농한기 기간 농업인 25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는 ‘202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월 11일(목)부터 30일(화)까지 실시한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한기를 활용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교육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벼 ▴과수 ▴채소 ▴화훼 등 4개 분야 교육과정을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전문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농업인 행동요령 ▴탄소중립 실천 등 주요 농정시책 알림과 벼‧채소‧화훼‧과수 4개 분야 실용기술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팀에 전화(02-6959-9367)로 문의하면 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인 대상 교육이며 일반시민 대상 교육과정은 다음 달부터 개설 예정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주요 농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교육을 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가족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온오프라인)으로 백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온(ON)가족 신선놀음’과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백제금동대향로’를 마련하였다. ‘온(ON)가족 신선놀음’은 어린이 동반 50가족을 대상으로 1월부터 11월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고퀄리티 백제산수무늬 팝업액자를 만들면서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각자 개성 있게 백제산수무늬를 색칠하며 팝업액자를 완성한다. 집에서도 백제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참여가 늘고 있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백제금동대향로’는 초등 3학년 이상 동반 25가족을 대상으로 1월 20일(토) 낮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백제금동대향로 의미, 발굴 이야기, 향로 속 캐릭터 탐구, 향 피워보기 등 큐레이터의 강의와 진품 감상, ‘팝업 향로 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다양한 사람의 발길이 닿는 한강공원 안에서 여러 세대와 소통과 교류를 하며 활동을 할 수 있어 큰 영감을 받고, 우리의 문화예술 활동을 많은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다.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라는 특별한 작업환경이 사각사각 플레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 플레이스 입주 예술가 박정환 작가 인터뷰 중 - 서울시 잠실한강공원 내 위치한 청년 예술가 창작공간 ‘사각사각 플레이스’가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며 청년 예술가의 창작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연극,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455회의 공연, 502회의 체험 프로그램, 10회의 축제를 선보였다. 서울시가 올해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해 예술활동을 펼치며 한강공원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물들여 나갈 청년예술가 10팀을 신규로 모집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8년 조성한 한강공원 내 예술 작업공간이다. 총 14개의 스튜디오가 조성돼 있어 매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024년 상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예술학교 ▲다 함께 예술 ▲예술피크닉,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창극아카데미 ▲꿈나무 스테이지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관현악단 ▲하루 예술로 구성된다. 국립극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극장으로 매년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다양한 예술교육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4살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국립극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어린이 예술학교>는 여름ㆍ겨울방학마다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통예술 탐험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조기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면 수업의 수강인원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한다. 2024년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주제는 ‘만파식적’과 같은 전통악기의 유래와 관련된 설화다. 국악기의 기원을 탐색하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음악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이별 맞춤 수업을 위해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모두 100명을 모집한다. ■ 모집 1.9.(화)~2.2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월 9일(화) 낮 2시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과 수장고에서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로 지정(2023.12.26.)된 것을 기념해 내소사 신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장인 한중서(韓冲敍)가 1222년(貞祐 10) 제작하였음과 종을 옮긴 내력이 담긴 이안기(移安記)를 통해 본래 청림사에 봉안되었다가 1850년(철종 1) 내소사로 옮겨졌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부안 내소사 동종은 뛰어난 장식성과 조형성을 지녀 고려 후기 동종의 본보기가 되었는데 이는 장인 한중서의 숙련된 기술력과 예술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 동종은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한국범종사와 제작 기술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주종기와 이안기 등을 통해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값어치가 뛰어나다. 특히 이번 지정 기념행사에서는 부안군립농악단의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