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11월 28일(화)부터 12월 1일(금)까지 4일간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지역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문화주간은 지난 10월 25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주한지 등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판로개척과 매출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 주요 박물관의 보존, 복원 용지로 각광받으며 K-한지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소품에서부터 건축자재와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영역이 확대되어가고 있는 전통한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상생상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한지마켓’을 열어 전주한지로 만든 수맥차단 침대시트부터 노트, 호일, 수건, 드로잉북, 비누, 물티슈 등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전북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개장해 유기농 배, 고구마, 수수, 율무를 비롯해 무농약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토마토, 애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한지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는 전주 지역 9개 한지업체의 우수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1월 27일(월) 오전, 예술가의 집(서울 종로구)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문학창작, ▴작품지원, ▴해외수출 등 문학계 전반에 대한 지원정책 방향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등 주요 문학단체 대표*, 장석주, 김진명 작가 등 문학 창작자뿐만 아니라, 에릭양 에이전시 김희순 대표, 케이엘(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 정은귀 한국외대 교수 등 한국문학 해외 진출의 또 다른 주역인 문학 수출 에이전시와 번역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아울러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 오형엽 교수, 한국문학관협회 전보삼 회장도 참석해 문학계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 한국시인협회 유자효 회장,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김호운 이사장(겸임), 국제펜(PEN)한국본부 김경식 사무총장(김용재 이사장 대참) 유인촌 장관은 “요즘 들어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한다.”라며, “이는 간담회 참석자를 비롯한 수많은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월 16일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발표하고, ‘매력도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서울 도시브랜드 상품(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시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활용하여 서울만의 매력있는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굿즈(기념품)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된 굿즈 디자인은 나라 안팎에 ‘서울 마이 소울’을 홍보함과 동시에 서울을 찾은 관광객 등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공모전 실시 결과, 작품 수에 제한(업체당 2개까지)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6일(월)부터 22일(수)까지 총 176건이 접수되었으며,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예품, 생활소품, 패션잡화, 어린이상품, 문구, 사무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디자인들이 접수되었으며, 국내 유력 굿즈 공모전 수상, 유명 온ㆍ오프라인 샵 입점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수의 업체ㆍ개인들의 많은 응모가 있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의 약 2배수를 12월 4일(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겨울을 맞아 서울숲에서 문화예술과 따뜻한 감성이 함께하는 겨울축제 ‘서울숲 따숲네 살롱’을 12월1일(금)부터 12월10일(일)까지 개최한다.※ 살롱문화 : 지성인과 예술가들의 사교장이었던 18세기 프랑스 살롱 문화에서 비롯되어 최근 2030을 중심으로 낯선 사람들과 한 공간에 모여 취미나 취향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문화 ‘서울숲 따숲네 살롱’ 은 아이들과는 책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어른에게는 회복과 힐링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밤에도 계절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반짝반짝 따뜻한 포토존을 설렘정원에 조성하였다. 커뮤니티센터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회복과 마음 치유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금, 토, 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준비되어 있다. 11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을 확인하여 미리 예약하면 참가비 1천원으로 고품격 음악토크를 즐길 수 있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는 뜨개, 책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는 행사 기간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11월 24일(금) 아침 10시 30분 웨스틴 조선 서울(서울 중구)에서 「2023 국가유산 사회공헌 학술대회(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등의 국가유산 사회공헌 현황과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역량 강화와 참여 확대,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되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문화재청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고 활동 중인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과 관계기관 등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모두 2부로 구성되며, 먼저 1부에서는 문화재형 사회적기업 ‘비단’의 넘나들기 국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도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의 사회공헌 현황과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올해의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으로 뽑힌 3개 기업(신협중앙회, 제일기획, 신성통상 탑텐)의 사례발표와 우수기업 표창,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과 관계기관이 소통하는 간담회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올 한 해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등의 사회공헌 우수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1월 24일(금)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제5차 국가유산 정책토론회(포럼, 이하 ‘토론회’)」를 연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기본법」의 공포(‘23.5.16.)를 계기로, 국가유산 체제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모두 5회에 걸친 토론회를 기획하여 지난 6월부터 네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산업분야 발전가능성, 청년층의 시각에서 보는 국가유산 등을 논의하였으며, 이번 제5차 토론회는 그간의 논의를 종합ㆍ정리하여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마지막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정책연구원에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발표한다. 문화재행정 60여 년의 성과와 한계, 정치ㆍ경제ㆍ사회 등 국가유산과 관련한 나라 안팎 정책환경과 대응전략을 함께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국가유산 체제에서 문화재청이 해나가야 할 중장기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장기 정책과제들은 「국가유산기본법」상의 기본원칙을 토대로 ▲ 보존과 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지원으로 오는 27일(월)과 28일(화) 이틀에 걸쳐 “조선 사람들의 일상, 미시적 조명”이란 주제로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의 전통생활과 관련된 민간기록유산 63만여 점을 보유한 기관이다. 대표적인 민간기록유산으로 일기와 고문서가 있다. 이들 자료는 당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생활사의 핵심 자료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기와 고문서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촘촘하게 살펴보는 시도다. 한국 전통의 역사와 생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4개 마당으로 나누어 기획주제를 정하고, 기획된 열쇠말 아래 20명의 전문 연구자가 전문성과 가독성을 녹여서 미시적인 이야기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첫날인 11월 27일(월)은 ‘교육과 전승’, ‘국가경제와 민생’을 주제로, 둘째 날인 11월 28일(화)은 ‘소외된 이들의 삶’, ‘과거준비와 풍광’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첫 번째 열쇠말은 ‘교육과 전승’이다. 조선시대 교육이라 하면 쉽게 유교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와 함께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학술정보관(대전 유성구)에서 ‘데이터로서의 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 중심의 전략(Data-driven heritage conservation, management and utilization)’을 주제로 나라 안팎 전문가 8개 나라 20명이 참여하는 「2023 디지털 유산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 이코모스(ICOMOS: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디지털 유산 국제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나라 안팎 유산의 기록ㆍ보존ㆍ관리ㆍ활용 등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사이 교류를 통한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여는 연례 국제회의다. 학술대회는 이틀 동안 각각 두 개의 분과로 진행되며, 각 분과는 다시 나라 안팎 전문가들의 강연과 주제발표, 토론으로 진행되는 오전 분과와 전문가들 사이 교류, 실습 등으로 진행되는 오후 분과로 나뉜다. 먼저 2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11월 29일 낮 2시 쪽샘유적발굴관(경북 경주시)에서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 실험 착수보고회’를 연다. * 행사장소 : 쪽샘유적발굴관 1층(경주시 태종로 788) * 사전 신청한 참가자 70명은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참가 등록 후 입장 가능 신라 왕족인 어린 여성(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은 2014년부터 발굴조사를 하여 올해 조사가 마무리된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지난 7월, 발굴ㆍ연구조사 성과를 영화 시사회 방식으로 공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발굴이 끝난 ‘쪽샘 44호분’이 있던 원래의 자리에 모두 21단계인 무덤 축조과정 가운데 앞으로 2년에 걸쳐 주검과 껴묻거리(부장품)를 안치하는 단계인 11단계까지 고분을 다시 만들어 볼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 시연하는 축조과정은 11단계 중 땅을 고르고 나무 기둥을 세우는 초기 단계(1~4단계)의 일부다. * 돌무지덧널무덤 :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라고 하며 나무로 짠 곽 주변에 돌을 쌓고 봉분을 조성한 신라 특유의 무덤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행사’의 하나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오는 12월 5일(화) 낮 2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3년 국립창극단 토론회 <창극,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로>를 연다. 우리 고유 음악극 창극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창극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자리다. 토론회는 모두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창극 관련 연구자와 창작진 등 전문가들이 모여 ‘창극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주제발표가 펼쳐진다. 서인화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통예능분과 전문위원이 1부 좌장을 맡았다. ▲국립창극단의 역사(윤중강 음악평론가) ▲창극 배우의 역사와 정체성(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 ▲창극에서 작창과 작곡의 의미(한승석 중앙대학교 교수며 작창가) ▲창극 연출(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겸 연출가) ▲2010년대 이후 판소리의 세계화(송소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교수)를 다룬다. 작품을 매개로 국립창극단과 긴밀하게 관계를 맺어온 창작진과 평론가, 학자 등 각계 전문가가 모여 다채로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래의 창극’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유은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좌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