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백제금동대향로 속 용에게 새해 소망을 전해요!’ SNS 댓글 잔치를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백제금동대향로 속 힘찬 용에게 질며 뜻깊은 연초를 보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작년 12월 한 해를 갈무리하며 진행한 소망 댓글 행사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재청 잔치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부여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및 친구 소환(2명 이상)하고 새해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1월 19일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https://buyeo.mu seum.go.kr)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며, 잔치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하여 백제금동대향로 시그니처 향 꾸러미(50명)와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3.0-향을 사르다> 전시도록(50명)을 상품으로 준다. 당첨자 댓글 가운데 주요 사연을 뽑아 국립부여박물관 LED 전광판에 소개하고 SNS 채널에서도 특별 영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며 국립부여박물관에 방문하여 특별전 <백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1997년에 유네스코에 첫 번째로 오른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을 해설한 책, 세종이 1446년에 8명의 신하들과 함께 펴낸 책, 15세기로 보아도 지금으로 보아도 최고의 사상과 학문을 담은 책. 현대 음성학과 문자학 그 이상의 값어치를 담은 책. 33장 66쪽으로 이루어진 책. 한글날의 기원이 된 책. 전 세계 이름난 문자학자나 문자 전문가들이 격찬하는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에 얽힌 내용을 거대하면서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 값을 매길 수 없는 무가지보. 바로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흔히 《훈민정음해례본》이라고 표기하지만, 실제 책 제목은 ‘훈민정음’이므로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이 표기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이러한 놀라운 책을 우리나라 그 많은 국어국문과와 국어교육과에서 체계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가르치는 곳이 거의 없다면 상상이 될까? 불행하게도 이는 사실이다. 도대체 인류 문명의 틀을 바꾼 책을 옆에 두고도 가르치지 않고 배우지 않는 나라가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물론 이 책은 국어 전문가들한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문자학, 음성학, 철학, 과학, 음악, 수학 등 다양한 학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2023년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한류문화 예술인(아래 한류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박선기와 사진작가 이갑철, 그리고 YGX 소속 안무가 리정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하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한지) 기획개발 지원’ 사업은 나라 안팎 영향력을 갖춘 한류 IP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ㆍ작가 협업을 통해 전통한지의 값어치와 예술문화적 확장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생산이 가능한 한지수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심사를 통해 한류 IP를 꼽고, 공모를 통해 한지문화상품 개발이 가능한 참여기업 5곳을 뽑았다. 뽑힌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판매를 지원한다. 한류문화 예술인으로 꼽힌 박선기 작가는 나무의 최후 모습인 숯을 재료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원근법적 시점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평면의 고정된 시점을 비튼 조각작품인 ‘시점(Point of View)’과 숯을 이용한 설치작품 ‘집합(An Aggregation)’이 있다. 그의 작품은 프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12월 28일(목) 달오름극장에서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과 우수상 당선자 없이 ▲최우수상에 나수진 씨, ▲장려상에 이진 씨, 최우정 씨가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상금 300만 원, 장려상 상금 50만 원을 주었다.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신진 평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작품 평론 1편과 국립극장 공연 외 작품 평론 1편, 각 요약문이 과제로 주어졌다. 이후, 장르별 심사위원 4인의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뽑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나수진 씨는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에 대한 평론 ‘현대 한국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넥스트 스텝Ⅲ>’와 ‘경계를 넘어 낯섦을 향해 나아가는 감각의 여정, <카베에>’ 평론으로 심사위원단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국립현대무용단 <카베에> 작품 평론은 “생동감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비평가가 제시한 주제를 힘 있게 펼쳤다.” “창작자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의 심의를 거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지자체명 가나다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권역 신청 도시 수 승인도시 비전·목표 ①광역시권 8 대구 수성구 함께 만들고 배려하고 성취하는 문화경제도시, 수성 부산 수영구 골목에서 바다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연결도시 수영 ②경기권 8 경기 안성시 장인문화유통을 통해 삶의 쉼을 실현하는 안성문화장 ③충청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지원을 받아 '2023 여성 체육활동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끝냈다고 밝혔다. '2023 여성 체육활동 지원사업'은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해 여성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증진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또한 노르딕워킹ㆍ스포츠클라이밍 교육을 통해 평소 여성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스포츠 종목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은 1930년 핀란드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눈이 없는 계절에 스키 폴을 이용해 걷는 훈련을 하며 시작됐다. 종주국 핀란드를 중심으로 향상된 이론과 운동 방법, 장비 개발의 발전을 거듭하며 198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스포츠로, 자연에서 즐기는 유산소 전신운동이어서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을 돕는다. 노르딕워킹 교실에서는 이론교육, 안전교육, 스틱교육, 걷기, 인터벌워킹, 알파테크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부터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볼더(정해진 시간에 루트를 개척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은 오는 1월 2일부터 왕실유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박물관 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새롭게 개편하여 운영한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도장(스탬프)과 용지(스탬프 북)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하였다. * 스탬프 유물 10종: 일월오봉도 병풍, 잡상, 청동용, 봉황꽂이, 어보, 어차, 기념장메달, 천상열차분야지고 각석, 가마, 상준(코끼리 모양의 술 항아리) 책갈피 형태의 도장 용지(스탬프 북)에는 유물의 국영문 이름과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함께 인쇄된 정보 무늬(QR 코드)를 통해 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 접속해 각 유물의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게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해당 유물이 전시된 각 층의 상설전시실 입구에 설치하여 관람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관람객들은 층별로 다른 색상의 도장을 수집하면서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유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장 용지는 특별 제작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24.1.1.(월) 새벽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벅찬 새해맞이 행사인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 ▴사전공연 ▴거리공연(퍼레이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축하공연이 펼쳐진다. ※ 12.31. 교통 통제 계획 보도자료 별도 배포 예정 (12.27.(수) 석간) 먼저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23:00~23:40) 사전공연과 거리공연(퍼레이드)을 통해 새해맞이의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다림의 순간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편, 올해 보신각 타종은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대표 등 총 18명의 타종인사가 선정되었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인물들이 직접 보신각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들을 구한 18세 의인 윤도일 씨, 매장 밖에서 쓰러져 있는 홀몸노인 생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4년 <공예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공예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은 문체부와 공진원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청년인턴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공예분야 일자리 창출 및 인력난 해소, 청년공예가 및 공예 매개인력의 현장 실무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12월 6일(수)부터 1월 12일(금) 정오까지, 모집대상은 공예분야 청년인턴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 공방 등이다. 참여기관은 청년인턴 1인당 월 125만 원씩 많게는 6달 동안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 125만 원에는 사회보험료 사업장 부담금 20만 원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참여기관은 자체부담금 월 102만 원을 더해 청년인턴에 적어도 월 207만 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2024년도에는 해당사업에 대한 참여기회의 폭을 넓히고 공진원 사업 간 연계성을 강조하고자 신규참여 기관 및 ‘2023 공예트렌드페어’ 참가기관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650여 명의 청년인턴이 공예분야 업무경험을 쌓았고, 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민 모두 즐기고 누리는 보편적 국가유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부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국가유산 관련 첫 인정교과서인 「문화유산과 미래」가 부여고등학교 수업에서 활용되는 등 학교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 인정교과서: 국정교과서나 검정교과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하여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과서 교육현장 맞춤형 교과서인「문화유산과 미래」는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위한 기본 지식과 함께 국가유산 활용 사례와 관련 직업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3월 부여고등학교에서 전국 처음 채택하여, 집필 시 참여한 교사의 지도 아래 관련 수업에 활용하였다. 또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청소년 대상 국가유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산 진로체험 과정’을 개편하여 방과 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초등 돌봄기관 등 58개 기관에서 운영하였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값어치 실현을 위해 소외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특성화 교육’을 확대(수혜대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