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8월 22일 저녁 6시 창작단 햇모로가 제11회 가프(Glocal Acting Fstival) 공연예술제에 뽑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공연을 했다. 융합극, 과연 무엇일까? 공연장에 들어가 보니 무대에는 두 대의 거문고, 그리고 25현 가야금 그밖에 생황과 타악기가 놓여 있다. 또 한편으로는 다이어리가 놓인 책상이 하나 있다. 참으로 생소한 무대다. 시작되면서 거문고에 의한 음악이 극장 안을 온통 휩싸 안는다. 연주는 그저 전통적인 것만이 아닌 활로 밀어내는 색다른 경험도 보여준다. 그리곤 연기자 한 사람이 무대에 나와 독백처럼 몇 마디 하고는 책상 뒤의 의자에 앉으며 다이어리를 펼쳐 든다. 무대 뒤의 막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고 있다. 곧이어 춤꾼이 무대로 나오면서 사뿐 춤을 춘다. 창작단 햇모로 <이끌림>은 진정한 나를 만나는 여정을 담은 융복합 음악 기반 낭독극으로 내 안의 나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운명 같은 인연은 결국 내 안의 이끌림을 통해 가식의 나를 버려야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인가? 이 작품의 초연은 2015년 인천항구프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사단법인 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하고 가프(Glocal Acting Fstival)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가프(Glocal Acting Fstival) 공연예술제가 8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 폐막식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열린다. 가프(Glocal Acting Fstival)는 연기로 공연예술의 정체성을 찾아내고 세계화의 방향성 모색을 통해 글로컬(Glocal)시대 공연예술(연극ㆍ무용ㆍ뮤지컬ㆍ마임 등)의 융합으로 한국연기예술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목적으로 둔다. 이번 공연예술제에서는 20개의 팀(장막극 8팀, 단막극 12팀)이 뽑혀 다양한 장르의 연기 기반 공연예술이 8월 17일부터 9월 2일 폐막식까지 열띤 향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11회 가프(GAF)공연예술제에서 뽑힌 팀은 서울특별시장상,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서울연극협회 회장상, (사)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상, 한국문화에술회관연합회장상, (사)한국연기예술학회장상, 가프(GAF)조직위원회 위원장상, 가프(GAF)예술감독상을 줄 예정이다. 이신영(가프(GAF)조직위원회 위원장, 성결대학교 교수)은 "공연자와 관객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