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제4기 익산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국제적 시선으로 본 문화의 같음과 다름(同異)」으로, 오는 11월 12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기간에는 백제의 교류와 아름다움의 값어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불교의 시각으로 본 중국의 세계유산, 세계유산 암각화, 아시아의 무형유산을 비롯해, 성황리에 개최된 국립중앙박물관의 북미 원주민 문화 특별전과 인도 불교 관련 특별전, 국립전주박물관의 이집트 특별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제4기 익산박물관대학’은 2025년 10월 24일 아침 10시부터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 또는 유선(☎063-830-0942·0943·0926, 화~금 접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80명이며,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오는 10월 18일(토) 낮 2시, 전통 판소리와 현대 대중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국악공연 ‘이야기와 함께하는 국악공연’ <K-판(PAN), K-팝(POP)!>을 연다. 두 차례 진행되는 시리즈 공연의 첫 번째 무대로, 전통 이야기의 감동을 현대적 음악 언어로 재해석한 서사형 음악극이다. 소리꾼 이효인과 고수 권지훈이 전통 판소리의 울림을 전하고, 보컬 김찬미, 피아노 오은하, 베이스 박윤호, 드럼 노용현으로 구성된 밴드 ‘이그르산’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총 7곡 안팎의 다양한 곡이 장면별로 배치되어, 전통 판소리의 감동과 현대적 음악의 생동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전체적인 무대의 이야기 흐름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로는 김정배 교수(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가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와 현대 K-POP의 만남으로,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무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인 만큼, 가족과 함께 오셔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2025년 10월 15일(수)부터 11월 6일(목)까지,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과 연계하여 모두 3회의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은 특별전 주제인 ‘미륵사터 손칼’을 중심으로 역사, 불교문화, 교류적 측면에서 손칼의 뜻와 값어치를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특강은 국립익산박물관 강당(어린이박물관 지하)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 10월 15일(수) “생존, 문자, 품격의 관점에서 본 손칼” 윤종균(국립익산박물관) ▫ 10월 29일(수) “미륵사지 손칼과 동양 전통 대모공예” 주경미(충남대학교) ▫ 11월 6일(목) “나무와 칼: 바다를 건넌 동남아의 불교물질문화” 강희정(서강대학교) 이번 특강은 특별전 관람과 함께 미륵사터 손칼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기회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작은 크기의 손칼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기술, 백제의 불교문화와 대외교류까지 폭넓게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한가위를 맞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 연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체험, 놀이, 잔치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프로그램은 △추억의 뽑기 잔치 △메모리게임 체험 △사진마당 운영 △전통 민속놀이(4종) △한가위 오행시 잔치 등 모두 5가지로 진행된다. ※한가위 당일(10.6.) 쉼. 고대와 자연이 어우러진 백제시대 유적지인 미륵사터에서 박물관 대표 마스코트인 와박사와 한가위를 상징하는 보름달로 구성된 사진마당에서 가족ㆍ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한가위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예부터 명절에 즐기던 투호 놀이, 오재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시실 로비에서는 박물관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구독(팔로우)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즉석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추억의 뽑기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만 7살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족에게는 메모리 게임 체험 꾸러미를 제공하여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박물관에서 제시한 제시어로 오행시를 지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9월 24일(수)부터 2026년 2월 1일(일)까지 국립익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을 여다. 이번 특별전은 2009년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에서 발견된 ‘미륵사지 손칼’을 처음 공개하여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발견, 보존 그리고 공개 이번 전시는 우리를 놀라게 한 미륵사터 석탑 사리장엄구 가운데 하나인 작은 손칼을 보존처리와 원형 재현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적 사실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2009년 처음 발견된 손칼은 639년 석탑에 봉안된 이후 1,400여 년의 세월을 견디지 못해 원형을 알기 힘든 안타까운 모습으로 실물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립박물관(익산·청주·김해)은 상호 협업을 통해 5년 동안의 과학적 분석과 보존처리, 그리고 심층 연구를 진행하고 이제 그 결과를 공개한다. 미륵사터 손칼을 재조명하는 전시 이번 전시는 손칼에 관한 질문이 가장 큰 주제다. 제1부는 손칼의 의미는 무엇일까로 시작된다. <작은 칼이 필요했던 일상>은 먼저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쇠 손칼, 동물 뼈로 만든 칼 손잡이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ㆍ주관하는 2025년 국립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무용> 공연을 오는 9월 20일(토) 낮 3시,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박물관 속 무용>은 <박물관 속>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으로,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와 대표 유물,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무용수들의 퍼포먼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이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무용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광주, 전주, 청주, 김해, 대구에 이어 익산에서 여섯 번째 무대가 된다. 이번 익산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 전문 무용단체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먼저, 개막 공연으로는 원광대학교 댄스동아리 STEP이 대학생 특유의 패기와 풋풋함을 무용으로 표현하며, 축제의 시작을 활기차게 열어줄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툇마루무용단이 무대에 오른다. 툇마루무용단은 한국적 정서와 동시대적 감각을 결합해 관객에게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무대를 선보여온 단체다. 이번에 공연하는 대표 공연 작품 〈해변의 남자〉는 1996년 초연 이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6월 3일(화)부터 8월 31일(일)까지 주제전 ‘미륵사지 중국도자’를 연다. 우리 박물관은 2030 학술조사연구‘미륵사지 재발견’ 사업의 하나로 미륵사터 출토품 연구를 진행하여 왔다. 그 첫 번째 성과로 2023년에는 중국도자 자료집을 펴냈고 그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중국 도자기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첫 전시로,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려졌던 중국 도자 문화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미륵사터는 백제 불교문화의 중심 절로 동아시아 가장 큰 규모의 사역을 자랑하며, 197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절터에서는 세상을 놀라게 한 서석탑 사리장엄구를 비롯하여 기와 등 건축 관련 유물, 토기와 도자기 등 생활용품, 다양한 재질의 도구와 장식품 등 2만여 점의 문화 유산이 출토되었다. 그 가운데서 당나라와 송나라 때 빚은 중국 도자기가 포함되어 있어 교류사적 측면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1부 ‘미륵사지 중국도자’에서는 미륵사터에서 출토된 중국 도자를 월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어린이날 문화행사 <어린이는 자란다 우리들은 잘한다!>를 박물관 본관과 미륵사지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구성되어 △ 미륵사터 보물찾기 행사, △ 공연 3종(풍선쇼, 버블쇼, 솜사탕 마술쇼), △ 페이스 페인팅, △ 체험 3종(미륵사지 석탑 무드등 만들기, 캐릭터 썬캐쳐 만들기, 엽서 적기), △ 전통 민속놀이 3종 △ 캐릭터 사진마당 △ SNS 인증 잔치 등 모두 13종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미륵사지 보물찾기’는 박물관과 미륵사터 일원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보물을 찾은 뒤, 행사마당에 방문하면 참여선물을 제공한다. 참여선물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박물관 캐릭터로 특별히 제작한 ‘레디백’이다. 본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당일에만 진행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박물관과 유물에 대해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개관 5돌 기림 특별전 ‘미륵사터 출토 치미 -제작, 폐기, 복원의 기록-’의 전시 기간을 연장하여 5월 25일(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최근 보존 처리를 마친 동원 승방터 출토 치미와 문헌 기록에 전하는 거작(拒鵲 *새가 앉지 못하도록 치미의 날개 구멍에 꽂는 금속 막대)의 실제 사례를 처음 선보였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을 비롯하여 일반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1월 10일(금)에는 특별전 연계 학술대회 ‘익산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과 복원’을 열어 ‘익산 미륵사터 치미에 대한 고찰’, ‘미륵사터 출토 치미 복원과 과제’ 등의 연구 성과를 안팎에 공유하기도 하였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더 많은 관람객에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주 연장 전시를 결정했다. 백제 가장 큰 절, 미륵사의 옛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전시는 입장료는 없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전시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 전시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수어 전시해설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2024년 전시정보 수어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뽑힘에 따라 제작되었다. 전시품 이해를 돕는 수어 해설 영상 영상은 상설전시실의 미륵사터 사리장엄구,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주요 문화유산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유적 밀착형 국립박물관의 특성을 반영한 미륵사터 유적의 주요 설명과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각 영상에는 화면 해설과 자막을 포함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 전단을 통한 관람 편의성 증대 관람객들은 정보무늬가 포함된 전단을 활용해 슬기말틀(스마트폰)로 간편하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 입구에 배포된 전단을 통해 모두 30개의 수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영상은 3~4분 안팎으로 쉬운 설명을 적용하였다. 내달부터는 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립익산박물관은 지난 4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한 바 있으며, 모두를 위한 박물관 환경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