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석곡이 특별보호구역내에 있는 기암절벽지에서 꽃을 피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석곡은 바위나 나무 위에 붙어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상록성 난초로 5~6월 줄기 끝에서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꽃이 핀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국립공원 내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의 자연적 혹은 인위적 영향으로부터 중요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이나 공원이용을 통제하는 지역이다. 김영석 월출산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자연적, 인위적 영향에 의한 개체수 감소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월출산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주재우)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복주머니란이 5월 23일부터 꽃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으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자생지 일원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 식물은 해마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항아리 모양의 붉은 꽃을 피우며, 토양 내 특정 균류와의 공생을 통해 자라기 때문에 서식지 외 지역에서는 생존이 어려우며,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자생지 보호가 중요하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복주머니란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과 개체수 보전을 위해 정기적인 서식지 모니터링, 보호시설 설치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복주머니란의 건강한 자생지 보전을 위해 탐방객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탐방 시 야생식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유상형)는 국립공원 내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백양더부살이(Orobanche filicicola)’가 꽃 피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양더부살이는 한반도에만 사하는 고유식물로, 갈색빛이 도는 줄기에 보라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통꽃을 피운다. 또한, 쑥 뿌리에 반기생(半奇生)하는 특성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며, 증식이 어려워 자생지 보호가 중요한 식물이다. 백양더부살이 군락지는 2023년 공원자원 점검을 통해 150여 개체가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사무소는 시민과학자와 함께 점검을 통해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사진 찍은 백양더부살이 개화 영상은 한려해상국립공원 SNS를 통하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과학이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생물자원과 서식지 관리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과학적 공원관리를 위한 데이터 등을 확보하는 활동으로 2025년에는 28명의 시민과학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규성 해양자원과장은 “사무소와 시민과학자들의 적극적인 서식지 점검으로 백양더부살이가 꽃 피는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자생지 보호를 위해 다양한 보전 활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위중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정향풀이 꽃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향풀(Amsonia elliptica)은 협죽도과에 속하는 관다발식물로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인천광역시 대청도, 전라남도 완도, 강원도 속초 등 해안가에 가까운 산기슭이나 습한 풀밭에 자란다. 꽃의 생김새가 정향나무와 비슷하여 정향풀이라 이름 지어졌다. 보통 땅속의 뿌리줄기가 발달해 무리 지어 자라며 줄기 끝에 별 모양의 청백색 꽃이 소복이 달린다. 향기는 없고, 유독식물이며, 꽃말은 “첫사랑”이다. 환경부는 정향풀의 분포면적이 작고 개체수가 많지 않으며 훼손 위험이 커 2017년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하였다. 국립공원 내 정향풀 자생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유일하며, 2024년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식물)은 모두 18종으로 늘어났다. 한정훈 해양자원과장은 “정향풀은 자생지 특성상 사람의 접근이 쉬운 훼손되기 쉬운 곳에서 자라고 있으므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보호시설 설치 등 안정적인 서식지 보존을 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최대성)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백양더부살이’가 꽃 피었다고 밝혔다. ‘백양더부살이(Orobanche filicicola Nakai)’는 열당과에 속하는 관속식물(관다발식물, 식물 전체에 물과 미네랄을 전달하기 위해 목질화된 조직이 있는 식물)로, 1928년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박사에 의해 백양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더부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백양더부살이’는 한반도에만 사는 한국 특산식물이자 희귀식물로, 크기는 10~30cm이며, 갈색빛이 도는 줄기에 보라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통꽃을 피운다. 자생지에 개체수가 적고, 쑥 뿌리에 반기생(半寄生)하는 특성으로 인해 늘어나는 것이 어려워 자생지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식물이다. 전효숙 자원보전과장은 “내장산국립공원 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백양더부살이 보전ㆍ보호를 위해 훼손과 불법 채취 등을 금지하며,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국립공원 보호를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은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ㆍ보호하는 한국특산식물 진노랑상사화의 꽃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노랑상사화(Lycoris chinensis)는 잎과 꽃이 나오는 시기가 달라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한다는 상사화의 일종으로 화려한 노란꽃을 피운다. 내장산, 백암산, 불갑산 등 전라도 일부지역에만 자라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진노랑상사화 자생지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어 탐방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유전자원 및 증식기술을 확보하여 증식개체를 자생식물 관찰원에 탐방객이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게 하였다. 진노랑상사화는 7월 중순부터~8월 초까지 관찰할 수 있다. 심용식 자원보전과장은 “진노랑상사화의 희귀성으로 불법채취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직접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이 꽃피었다고 밝혔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대흥란은 자홍색의 꽃을 피우지만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은 흰색의 꽃을 피운 개체로 아주 드문 현상이다. 또한 소형 포유류인 다람쥐(Tamias sibiricus)가 마치 대흥란 꽃냄새를 맡는 듯한 영상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물자원의 자생지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