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확신을 갖고 살아갑니다. 마치 지도를 펼치고 목적지를 향해 가듯, 확신은 우리에게 안정감과 방향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 확신이 우리를 틀에 박힌 사고방식 속에 가두고, 새로운 가능성을 닫아버리기도 합니다. 확신의 함정은 우리가 가진 지식과 경험에 근거하여 세상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고정된 틀입니다. 이 틀은 편리하고 효율적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시야를 좁히고 변화를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나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라는 생각은 가장 위험한 확신의 함정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니,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확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나 의견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틀에 맞춰 세상을 해석하려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각자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에서 면장은 5급 행정사무관인 시골 면장(面長)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면장은 ‘免墻’으로 담을 마주하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9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서관 1홀)에서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Korean Buddhism Culture Expo)'가 개최되는 가운데 불교의 무궁무진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전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주제전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음식문화의 최고 대안으로 손꼽히는 사찰음식특화 프로그램인 '도심공양간'을 선보인다. 사찰음식 명장으로 한식진흥원 전(前) 이사장 겸 전국비구니회관 사찰음식문화센터 센터장,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선재 스님과 사찰음식 전문가 수안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가 함께 참여해 풍성함을 더한다. 이번 주제전 '도심공양간'에서는 선재 스님과 수안 스님 등 사찰음식 명장들과 전문가가 함께 각양각색의 사찰음식과 그 속의 담긴 의미를 배우는 특별 전시 콘텐츠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찰음식 시연과 더불어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양간에서 사용하는 그릇과 소품 등을 함께 전시하며 재미와 가치 모두를 사로잡는 오감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