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10월 24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 – 이광복의 흥보가>를 공연한다. 10월 무대에서는 이광복 명창이 미산제 ‘흥보가’를 완창한다. 이광복은 김수연 명창에게 ‘흥보가ㆍ수궁가ㆍ심청가ㆍ춘향가’를, 송순섭 명창에게 ‘적벽가’를 배우며 판소리 다섯 바탕을 두루 익혔고, 자신만의 소리 세계를 차근차근 구축해 왔다. 일찍이 그 기량을 인정받아 2001년 제1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판소리 장원을 시작으로 2002년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으로 뽑혔으며, 2005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장원을 차지했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문화창달기여)을 빧으며 꾸준히 이어온 예술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광복 명창은 소리와 더불어 창극 무대에서 연기의 내공을 쌓으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왔다. 배역에 따라 소리의 결을 달리하고, 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장면의 흐름에 따라 극적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표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에는 <적벽가>의 조조를 비롯해 <트로이의 여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6월 6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 - 박성희의 수궁가>를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지도위원이자 부산예술대학 외래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박성희 명창의 네 번째 ‘수궁가’ 완창 무대다. 박성희 명창은 9살 때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 김소희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며 성장했다. 이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수석 입학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당시엔 판소리보다 다른 분야에 더 큰 관심을 두어 국악 이론을 전공한 뒤 1990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 타악 부분으로 입단한 바 있다. 그러나 1993년 첫 아이를 출산한 뒤, 판소리에 매력을 느끼며 본격적인 소리꾼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박초월 명창의 제자인 전정민 명창을 스승으로 삼아 판소리 세계를 익히며 자신만의 소리 세계를 단단히 다져나갔다. 1998년에 ‘흥보가’를 처음으로 완창했고, 2001년 ‘수궁가’를 완창했다. 2010년에는 국내 으뜸 권위의 국악 대회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전남 장흥 전통가무악 전국제전 판소리 분야에 출전해 237명 가운데 대통령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4월 11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 - 왕기석의 수궁가>를 공연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왕기석 명창이 미산제 ‘수궁가’를 선보인다. 왕기석 명창은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셋째 형 고 왕기창 명창(전 국립창극단 단원)과 다섯째 형 왕기철 명창(전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소리를 접하며 성장했다. 18살부터 본격적으로 소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왕기석은 남해성 명창을 비롯해 정권진ㆍ박봉술ㆍ정광수ㆍ성우향ㆍ오정숙 등 당대 내로라하는 명창들에게 사사하며 소리를 익혔다. 이후 1980년부터 3년 동안 국립창극단 연수 단원을 거쳐 1983년 21살의 젊은 나이에 정식 단원으로 입단, 30년 동안 국립창극단 주역으로 활약하며 200여 편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동시에 2005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2013년 전주MBC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 <광대전 2> 우승을 거머쥐며 탁월한 소리 실력을 입증했다. 2014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완창판소리 – 서정금의 수궁가>를 10월 12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창극단 창악부 수석단원이자 중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서정금 명창이 미산제 ‘수궁가’를 부른다. 서정금은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판소리를 시작, 동편제 판소리의 거장이자 1988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고 강도근 명창(1918~1996) 아래에서 소리를 배웠다. 이 밖에도 안숙선 명창에게 만정제 ‘춘향가’와 ‘심청가’를, 남해성 명창에게 ‘수궁가’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김차경 명창에게 배우며 내공을 쌓았다. 이후 199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서정금은 창극 <수궁가>(아힘 프라이어 연출)의 토끼 역, <코카서스 백묵원>의 아츠닥 역 등 주요 배역은 물론,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호색할매 역, <귀토> 자라 처 역 등 감초 캐릭터까지 맡으며 폭넓은 연기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해 왔다. 특유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춘향이 온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온 나라 곳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는 새봄, 3월 25일(토) 낮 3시 인천 부평에 있는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에서는 전예주 명창과 그 제자들의 판소리 <흥보가> 완창무대가 열렸다. 작은 극장이었지만 2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청중으로 빈자리 없이 꽉 찼다. 이날 공연된 완창 판소리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김정문-박초월-전예주’로 이어지는 미산제 흥보가였다. <미산제 흥보가>란 박초월 명창의 호 ‘미산’을 이름으로 붙인 판소리 가운데 하나로 박초월 명창이 새로 짠 <흥보가>를 일컫는다. <미산제>는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힘있게 내지르는 동편제 흥보가를 바탕으로 계면조 위주의 창법과 부드러운 애원성이 돋보이는 서편제를 가미하여 이루어진 유파다. 공연은 한국전통음악학회 회장인 단국대 서한범 명예교수의 사회로 문을 열었다. 마이크를 잡은 서한범 교수는 먼저 소리꾼이 힘을 내서 소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추임새를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이날 완창하는 흥보가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쉽게 설명해주었다. 공연은 김순정, 남은진, 한진희 소리꾼의 단가 ‘어화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