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컴퍼니 연극 〈나의 여운에게〉, 혜화당에서 개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기도 전문예술단체 소하컴퍼니가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신작 연극 〈나의 여운에게〉를 선보인다. 〈나의 여운에게〉는 사랑, 가족, 수명, 기억, 선택 등 삶의 본질적 질문을 따뜻하게 풀어낸 판타지적 드라마이다. 사람의 수명을 보는 남자 진영과 드라마 극본을 쓰는 여자 여운의 만남을 중심으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진영은 여운과의 만남을 통해 하루하루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여운은 그의 삶을 취재하며 드라마로 써 내려간다. 여운의 혼인을 앞둔 언니 여진과 드라마 PD 승남의 서사가 교차하며, 관객들에게 삶과 관계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작품은 인간이 가진 유한한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그 시간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소소한 웃음과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극에서 전하는 메시지와 질문을 통해 관객에게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게 될 것이다. 이번 작품은 소하컴퍼니 대표이자 연출가 임진혁이 총괄 프로듀서와 연출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관객이 자신만의 삶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