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속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미국이 낳은 20세기 으뜸 예언자 가운데 하나라고 말해지는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 : 1877~1945)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켄터키주 한 농장에서 태어난 케이시는 어릴 때부터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대학도 나오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아왔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게 뭔지는 몰랐다. 그러다가 24살 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증세가 생겨 이를 치료한다면서 최면요법을 받다가 자신이 가진 영적 능력을 발견하게 되었다. 최면이나 마취에 걸린 것처럼 반수면 상태에 들어가서 옆에 있는 사람의 물음에 대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답을 하는(이 상태를 reading이라고 한다.) 것이었다. 이것은 일종의 잠재의식이 말하는 것으로서 당시에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미래의 일을 예측했고, 그것이 상당 부분 맞았다는 소문이 나면서부터 유명해졌다. 학교 교육이라곤 7년밖에 받지 않은 그는 리딩과정에서 난해한 의학용어를 풍부하게 구사했으며,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알려주어 난치병 환자를 치유한 사례도 많았다고 한다. 그는 의뢰자의 요구에 맞추어 그가 현재 신체
- 이동식 인문탐험가
- 2025-05-14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