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북구 삼각산로 85.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안애순 컴퍼니, 춤이 말하다: 문소리x리아킴> 무용 공연이 열린다. <춤이 말하다>는 무용수의 몸에 숨겨진 '말'을 춤과 말로 직접 풀어내는 ‘렉처퍼포먼스’ 곧 ‘음악과 강연의 융합’이다. 이번 신작은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몸을 이야기하며, 고립과 회복의 경험을 따라 춤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다시 연결되는지를 포착한다. 완벽하게 정제된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니라, 수줍음과 상처로 뒷걸음질 치던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신체적 고통을 통과하며 체득한 생존의 몸짓까지, 그동안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두 사람의 '몸의 이면'을 따라간다. <춤이 말하다>는 개인의 성공이나 결과를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다. 몸으로 버텨온 시간과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춤과 말이라는 두 개의 언어를 통해 관객 앞에 놓인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안애순은 “춤은 언어 너머의 진실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 두 예술가의 몸에 새겨진 개인의 역사와 기억을 무대로 호출하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4-25 국립극장 공연철 개막작으로 국립무용단 신작 <행 +->(행 플러스마이너스)를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현대무용계 거장 안애순과 전통의 현대화 작업에 앞장서 온 국립무용단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다. <행 +-> 연출·안무를 맡은 안애순은 ‘옥스포드 무용사전’ ‘세계현대춤사전’에 등재되는 등 나라 밖에서도 주목받는 현대무용가로 ‘한국적 현대무용의 선두주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현대무용에 한국적 움직임을 조화롭게 녹여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 왔다. 이번 국립무용단과의 협업에서는 한국춤 고유의 움직임을 현대무용의 기법으로 해체하고 새로운 틀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한국춤을 향한 고정관념을 깨고, 전통 안에 이미 내재된 ‘현재’를 끌어낸다는 목표다. 국립무용단 전 단원이 출연하는 이번 신작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무용수의 한계를 넘는 다채로운 움직임이다. 안애순은 ‘춤이 아니라 몸짓에서 출발’한다는 연출 방향에 따라 제작과정 동안 각각의 무용수로부터 개개인의 역사가 녹아든 움직임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탄성적인 움직임과 세련된 리듬감, 탁월한 공간 활용력으로 춤과 무대의 전형성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 <몸쓰다>다. 우리는 스스로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해가는 몸, 현실 속 몸을 잃어버린 시대, 몸의 시공간에 축적된 기억과 정서를 무대 위로 끌어 올린다.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 <몸쓰다>는 “몸을 쓰다”라는 문장을 ‘애쓰다’처럼 하나의 단어로 다루면서 ‘몸쓰다’의 의미를 몸의 언어로 파고 들어간다. ‘쓰다’는 쓰다(Writing), 사용할(using) 뿐 아니라 읽다(Reading), 해석하다, 소진하다, 남용하다, 도구화하다 등 여러 의미로 확장될 수 있다. ‘몸쓰다’는 질병과 격리의 시기를 겪는 현재, 우리는 스스로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접촉이 금지된 상태에서 몸은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열쇠말이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몸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 행동을 토대로, 개인의 역사와 기억, 심상, 처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