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사가 수련했다는 도교의 성지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노산(崂山, 높이 1,132.7m) : 오늘이 답사 마지막 날 일요일이다. 청도 시내에 있는 노산은 입구부터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가 많이 보이고, 그리고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여러 팀 보인다. 노산풍경명승구(崂山风景名胜区)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도교의 성지다. 뇌산(牢山), 노산(劳山), 오산(鳌山) 등으로 불렸으며, 거봉(巨峰, 1,127.3m), 삼표산(三标山), 석문산(石门山), 오산(午山) 등 4개 큰 산과 동쪽은 황해와 인접한 험준한 절벽이며, 서쪽은 완만한 구릉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해상 제일 명산’으로 ‘태산이 높다고 해도 동해의 노산만 못 하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이번 답사에서 두 산을 모두 경험해 보니 노산의 바위와 산세가 태산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다. 산 중턱까지 꼬불꼬불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주차장에 내려서, 삭도(崂山巨峰索道)로 갈아타고 상부 역에 내려, 산 정상으로 가는 길 가파른 절벽까지는 쉽게 왔으나, 이곳부터 45°~70° 경사의 좁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나는 3일 동안 목이 아파 미음만 먹었더니, 다리에 힘이 빠져서 걷기조차 힘들다. 지독한 감기몸살이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