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구름많음동두천 16.1℃
  • 흐림강릉 18.0℃
  • 구름많음서울 15.8℃
  • 구름많음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15.9℃
  • 구름많음울산 19.4℃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8.0℃
  • 구름많음고창 16.9℃
  • 흐림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15.4℃
  • 구름많음보은 13.1℃
  • 구름많음금산 14.4℃
  • 구름많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우리말 푸대접 하는 정부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는 커다란 펼침막이 걸려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영어가 주인이 된 모양새입니다. 한글을 좀더 크게 쓰고 영어를 달아야 할텐데 영어를 더 크게 했습니다. 더구나 한글은 "하나된 열정" 밖에 없습니다. 한참을 더듬거린 다음에야 평창올림픽 홍보 펼침막인 것을 알았습니다. 평창올림픽 홍보를 영어로 쓴다는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말이 주인이 된 다음 영어도 더불어 쓸 때 자주적인 모습이 되는 것 아닌가요? 정부가 나서서 우리말을 푸대접 하는 것 같아 입맛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