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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쓰였지만 우리말은 찾기 어려운 포스터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버스정류장에 예쁜 디자인의 전시회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그러나 이 포스터는 대부분 한글로 쓰이긴 했지만 “함께 하는”, “살아있는”과 토씨를 빼고는 우리말은 없습니다. 특히 <멘디니 展>이라고 하여 전시회 이름 뒤에 한자로 “展”을 붙인 것은 왜인가요? 또 전시회 이름 아래엔 “THE POETRY OF DESIGN"이라는 영어도 붙여 놓았습니다. 굳이 뒤치자면(번역) ”디자인의 시“인가요? 맨 위에는 ”전방위적 크리에이터“란 한자말과 외래어를 붙인 복합어도 등장시킵니다. 잘난 채에 다름 아닙니다. 제발 우리말 사랑하는 포스터를 만들 수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