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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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길을 가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보통 말하는 준공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흔히 쓰는 “준공” 대신 “저희가 시공했습니다.”라고 쓰였습니다. 그것은 시공사 송천크레아텍(주)와 감독관청 “종로구청”의 작품이었지요. “준공”이라고 쓰거나 심지어는 한자로 “竣工” 쓰는 것이 보통인 세상에 이렇게 우리말과 한글로 쓰려고 노력한 것이 참 신선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송천크레아텍(주)와 “종로구청”은 칭창받을 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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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서관준공기"에는 "竣工" 뿐 아니라 온통 한자투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