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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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 갔더니 본관 옆에 비상시 누르라는 단추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상단추임을 알리는 기둥에는 “Emergency Call”, “SOS”, “KT telecop” 등 온통 영어투성이입니다. 대학생 정도면 이 정도 영어는 다 안다는 것인지, 영어를 모르면 비상단추 누를 자격도 없다는 것인지 도대체 한심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기업이었던 KT, ‘한국통신’이란 이름을 영문자 ‘KT“로 바꾼 그들은 혹시 뼛속까지 사대주의자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