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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특별기획전 ‘해방공간 수원, 그 뜨거운 함성’ 열린다

수원박물관, 조선민족청년단 훈련소 사진과 단원증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의 특별기획전 해방공간 수원, 그 뜨거운 함성이 오늘 9일부터 11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일제강점 36년의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와 맞이한 독립의 기쁨과 새로운 조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을 담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모두 4부로 진행된다.

 

1독립열망 해방기쁨엔 일제의 탄압과 수탈에 대항한 끝에 해방을 맞은 민중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일본의 항복문서와 해방 후 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나오는 군중 사진, 해방 1주년 기념 우편엽서 등이 전시돼있다.

 

2새나라 새희망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으로 빼앗겼던 말, , 역사를 되찾고자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조선어 표준말 모음조선사연구등 우리글과 우리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유물이 있다.

    

 

3부에는 새로운 국가 건설에 대한 다양한 움직임과 마주하게 된다. 독립을 맞이했지만 38°선이 한반도 허리에 그어지며 등장한 군정, 신탁통치를 둘러싼 시대적 격동이 시작된 당시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4부는 수원에 있었던 조선민족청년단 중앙훈련소(현재 수원보훈원)를 소개한다. 비정치비군사비종파를 가치로 내건 조선민족청년단은 1946년 독립운동가 이범석을 단장으로 결성된 청년단체다. 전시전에는 당시 조선민족청년단 훈련소 사진과 단원증, 1주년 기념화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한가위 연휴에도 문을 연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228-41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