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흐림동두천 9.3℃
  • 구름많음강릉 11.3℃
  • 흐림서울 9.6℃
  • 구름많음대전 12.4℃
  • 맑음대구 14.5℃
  • 맑음울산 10.0℃
  • 구름많음광주 12.0℃
  • 맑음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11.8℃
  • 흐림금산 11.3℃
  • 맑음강진군 13.3℃
  • 구름많음경주시 13.6℃
  • 흐림거제 10.4℃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전체기사 보기


인공지능 영상 ‘천장 속 비밀’ 240만 뷰 돌파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딜쿠샤 태극기를 소재로 만든 인공지능 콘텐츠 좋아요 4.3만 회, 댓글 500여 건… “박물관 가보고 싶다” 방문 반응 확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제107돌 3.1절을 기려 제작한 영상 ‘[3.1절] 일제가 끝내 못 찾은 천장 속 비밀’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합산 누적 조회수 240만 회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유물인 딜쿠샤 태극기를 소재로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다. 3·1만세운동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기자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조력자 김상언(김주사)의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 중, 김상언 안방 천장에서 태극기가 발견되었다는 일화를 소개한 영상이다. 영상은 독립을 향한 마음과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디지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영상은 공개 직후 ‘좋아요’ 4만 3천 회와 댓글 500여 건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댓글에는 “김상언을 기억하게 되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실물을 직접 보고 싶다”라는 등 콘텐츠에 대한 공감과 함께 실제 전시 관람 의향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의 소재가 된 태극기 실물은 테일러 가문이 기증한 유물로 현재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3존에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영상을 통해 김상언의 이야기에 관심을

국립전주박물관, 신년음악회 「2026 새해가 차오름」

3월 21일(토) 낮 3시, 퓨전 국악으로 병오년 새해 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오는 3월 21일(토) 낮 3시, 박물관 강당에서 신년음악회 ‘2026 새해가 차오름’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기운을 전하고, ‘문화가 있는 날’ 주간과 연계해 지역민의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전통과 현대의 파격적 조화… ‘현대 국악’의 진수 무대에 오르는 ‘모던국악 프로젝트 차오름’은 2020년 창단된 창작단체로, 국악 장단을 기반으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민요 ‘한오백년’을 매치한 곡, 영국 록밴드 퀸(Queen)의 ‘We Will Rock You’와 판소리 ‘박타령’을 결합한 곡, 왕오천축국전을 창작 동기로 한 창작곡 ‘혜초가’ 등이 연주된다. 특히 액운을 씻고 복을 비는 ‘비나리’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행가’를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소통의 마당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관람객 접점 확대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

플라멩코랩 정기공연 〈어느 날의 기억〉 연다

국내 최정상 플라멩코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선다 정통 플라멩코의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 플라멩코를 기반으로 폭넓은 관객층의 호응을 이끌어온 플라멩코랩(FlamencoLab)이 오는 3월 21일(토) 저녁 4시와 7시 정기공연 〈Recuerdo : 어느 날의 기억〉을 성수동 아르떼 스튜디오에서 연다. ‘Recuerdo’는 스페인어로 ‘기억’을 뜻하며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기억과 감정이 현재의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대에서는 플라멩코의 열정적인 리듬과 몸의 표현을 통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감정과 순간들을 풀어낸다. 플라멩코랩은 영국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Ned Dalington)을 비롯해 퍼커셔니스트 설호종, 기타리스트 정준오, 무용수 안주희, 김태훈이 함께하는 국내 으뜸 플라멩코 예술가 그룹이다. 오랜 시간 플라멩코를 연구해 온 연주자와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플라멩코 특유의 열정과 깊이, 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플라멩코 전용 공간인 아르떼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공연장은 스페인 전통 따블라오(tablao) 형식으로 구성되어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은 제공되는 와인과 음료를 즐기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

말(馬)의 서사로 되짚은 치열한 인간의 삶

<삼국지> 속 '적토마'가 주인공으로 등장 SH아트홀, 공연예술창작산실의 뮤지컬 <적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3월 9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는 공연예술창작산실의 뮤지컬 <적토>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무대 위 적토마의 질주, <삼국지> 속 '적토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극히 평범했던 말이 역사에 남는 명마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전쟁의 역사를 관통한 적토마의 생애를 통해 고찰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 제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 극단 '죽도록달린다'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선의 적벽대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삼국지>의 이야기다. 록, 발라드, EDM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한 다채로운 넘버 말의 역동성에서 창작동기를 얻은 연출 미학의 정점이다. 12명의 배우로 빈틈없이 채워지는 무대와 독창적인 콘셉트와 압도적인 에너지로 선사하는 95분의 카타르시스! 출연진에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명마로 성장하는 '토적토' 역 신은총과 조민호, 작품 전체를 관장하는 '절영/해설' 역 최수형과 박민성,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는 10명의 '군마'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프로듀서/연출에 서재형, 극작/작사에 한아름, 작곡/음악감독에 최

현대 예술인의 시선으로 다시 만드는 가야유산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지역공생 반짝 전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는 3월 11일부터 27일까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지역공생 반짝(팝업) 전시, <RE.make 가야, 기억을 잇는 사람들>을 연다. 전시 주제는 ‘현대 예술인의 시선으로 가야 유산을 다시 만들다(remake)’로, 과거의 유산이 현재와 만나 새롭게 생성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가야 문화가 오늘날에도 살아 있음을 국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있는 김해시 장유 공방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은ㆍ칠보ㆍ자개ㆍ한지 등 전통공예 분야의 지역 예술인 5인이 가야 유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공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평일 아침 9시 30분에서 저녁 5시 30분까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3월 17일과 19일에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3월 17일 아침 10시에 ▲ 한지 소가구 만들기(쩌미종이아트공작소), 낮 2시에 ▲ 자개 소품 만들기(샤이닝공방)가 진행된다. 이어 3월 19일 아침

소리와 발림이 완벽하게 어울린 <사사지음> 공연

한국문화의집(KOUS), 유지숙 명창 제자들 공연 성황리 펼쳐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앞집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이 목매러 간다 앞집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이 목매러 간다 사람이 죽는 건 아깝지 않으나 새끼 서발이 또 난봉나누나” 앞집 처녀가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이 목매러 간다며, 사람이 죽는 건 아깝지 않으나 새끼 서발이 또 난봉 난단다. 무대에서는 재미난 발림(판소리에서, 극적인 효과를 위하여 소리꾼이 곁들이는 몸짓이나 손짓. 너름새)과 함께 해학적인 사설이 담긴 ‘사설난봉가’가 울려 퍼진다. 그동안 발림은 판소리 소리꾼들의 영역에 머물고, 다른 성악에서는 그저 뻔한 동작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제 3월 8일 저녁 4시 (사)향두계놀이보존회(회장 유지숙) 주최ㆍ주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유지숙 명창의 제자들이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연 <사사지음(事師之音)> 곧 “스승을 섬기는 소리‘ 공연에서는 그 발림 동작이 서도소리에서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또 예전 유지숙 명창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는 초등학생부터 중견 소리꾼까지 모두 나온 성격의 공연이었다면, 어제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젊고 풋풋한 제자들만 무대에 올라 환한 봄바람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