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저녁 7시 경복궁 집옥재(서울 종로구)에서 2026년 하반기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 공연을 한다. 2022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발레×수제천’은 지난 4년 동안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던 「고궁음악회」의 대표 공연이다. 우리나라 궁중음악의 정수인 ‘수제천’과 서양의 대표적 궁중무용인 ‘발레’를 결합한 동서양의 고전 예술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케이아츠(K-Arts) 발레단을 비롯해 수제천 프로젝트, 연희컴퍼니 유희 등 각 분야의 으뜸 예술가 90여 명이 참여하여 모두 3막으로 펼쳐진다. 수제천과 고전 발레의 조화를 담은 <발레 정재>, 로맨틱 발레와 전통음악이 만난 <발레 판타지>, 무용수들의 힘 있는 에너지와 사물놀이가 결합한 <발레 비나리> 등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9월 11일 저녁 5시부터 내국인(회당 450명)은 티켓링크(www.ticketlink.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유미정,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는 오는 9월 13일(일) 저녁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7회 정기연주회 ‘슈만, 교향곡 2번’을 연다. 슈만ㆍ멘델스존 시리즈를 통해 문학과 독일 낭만주의의 음악적 흐름을 조명하고 있는 아바도 음악감독은 이번 무대에서 슈만의 음악 세계를 중심에 두고, 그의 음악적 계보와 맞닿아 있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슈만 교향곡 2번을 함께 선보인다. 공연의 문을 여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그의 원숙한 음악 세계가 집약된 작품이다. 브람스의 다른 협주곡들처럼 이 작품 역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대등하게 활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향곡의 구성과 동일한 4악장 규모 역시 브람스 협주곡의 독특한 음악적 면모를 보여준다. 프랑스계 캐나다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은 국내 악단으로는 처음 국립심포니와 협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21세기 비르투오소로 추앙받는 피아니스트이다. 영국 하이페리온 레이블과 수십 년 동안 함께하며 92장의 음반을 발매하고 방대한 연주를 입증한 바 있으며, 30여 곡의 다양한 작품을 작곡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는 국내에서 선보이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오는 9월 30일(수) 저녁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0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슈베르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미사 C장조, Op. 86>와 프란츠 슈베르트의 <미사 제6번 E♭장조, D. 950>를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두 작품은 ‘키리에(Kyrie)’에서 시작해 ‘글로리아(Gloria)’, ‘크레도(Credo)’, ‘상투스(Sanctus)’, ‘베네딕투스(Benedi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로 이어지는 같은 미사 통상문을 바탕으로 하지만, 가사를 대하는 방식과 합창ㆍ독창ㆍ관현악의 쓰임, 작품 전체의 분위기는 뚜렷하게 다르다. 한 공연에서 두 작품을 차례로 들으며 같은 기도문이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음악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견줄 수 있다. 1부에서 연주하는 베토벤의 <미사 C장조>는 1807년에 완성된 그의 첫 번째 미사곡이다. 하이든의 오랜 후원자였던 니콜라우스 2세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의뢰로 작곡됐으며, 에스테르하지 가문이 해마다 후작 부인의 영명축일을 기념해 새로운 미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