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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우리 벼와 땅콩에 이름을 지어주세요

농촌진흥청, 제7회 우리 농산물 새 품종 이름 공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는 14일까지 올해 개발한 벼와 땅콩품종의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벼 품종은 일반벼에 견주어 쌀알이 작고 긴 향미 벼이다. 기존 품종들에 견주어 내병성이 높고,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바스마티(Basmati) 계열의 향이 특징이다. 밥을 지은 뒤에도 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땅콩은 넓은 지역에 재배가 가능한 다수성(유다수확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특성) 품종으로 알맹이가 굵은 간식용 볶음땅콩이다.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으로 쓰러짐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종 특성을 잘 표현한 쉬운 이름을 지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www.rda.go.kr)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과 트위터(http://twitter.com/cropkorea)페이스북(www.facebook.com/cropkorea)의 알림창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모두 6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 2(작목별 1)은 새로운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상 2, 우수상 4점에 대해 각각 5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준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적용성, 암기성, 노력도 등이다.

먼저 창의성에서는 "독창적이며 새로운 내용으로 참신한가와 다른 사례를 일부 참고하거나, 전부 모방하였는가"를 본다. 이어서  적용성은 "이름이 품종을 대표적으로 잘 설명하고 표현하는가와 명칭이 품종 설명에 부족하거나, 일부만 반영하지는 앟았는가"이다. 또 암기성은 "이름이 소비자에게 잘 인식되어 기억하기 쉬운가와 이름이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어려운 것이 않는가다." 그밖에 노력도는 "이름 개발 시 어느 정도 노력하였는가"를 본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공모에서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검정쌀을 의미하는 흑진미’, 달고 맛있는 자색 고구마 단자미가 새 이름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정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새 품종의 이름을 공모함으로써, 우리 품종에 대한 친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모대상 우량계통 특성


벼 : 밀양 302호
일반벼에 비해 쌀알이 작으며 길이가 긴 향미벼, 기존 품종들에 비해 병에 잘 견디며 법을 지은 뒤에도 향이 오랫동안 강하게 유지. 동남아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바스마티(Basmati) 계열의 향미임



땅콩 : 밀양 65

           알맹이가 굵은 간식용 볶음땅콩. 넓은 지역에 적응가능하고 유전형질이 다수확 생산능력

           을 갖고 있다. 줄기가 짧고, 가지 많은 반직립으로 쓰러짐에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