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은 넓은 지역에 재배가 가능한 다수성(유다수확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특성) 품종으로 알맹이가 굵은 간식용 볶음땅콩이다.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으로 쓰러짐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종 특성을 잘 표현한 쉬운 이름을 지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www.rda.go.kr)ㆍ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과 트위터(http://twitter.com/cropkorea)ㆍ페이스북(www.facebook.com/cropkorea)의 알림창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모두 6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 2점(작목별 1점)은 새로운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에 대해 각각 5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준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적용성, 암기성, 노력도 등이다.
먼저 창의성에서는 "독창적이며 새로운 내용으로 참신한가와 다른 사례를 일부 참고하거나, 전부 모방하였는가"를 본다. 이어서 적용성은 "이름이 품종을 대표적으로 잘 설명하고 표현하는가와 명칭이 품종 설명에 부족하거나, 일부만 반영하지는 앟았는가"이다. 또 암기성은 "이름이 소비자에게 잘 인식되어 기억하기 쉬운가와 이름이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어려운 것이 않는가다." 그밖에 노력도는 "이름 개발 시 어느 정도 노력하였는가"를 본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공모에서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검정쌀을 의미하는 ‘흑진미’, 달고 맛있는 자색 고구마 ‘단자미’가 새 이름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정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새 품종의 이름을 공모함으로써, 우리 품종에 대한 친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모대상 우량계통 특성
① 벼 : 밀양 302호
일반벼에 비해 쌀알이 작으며 길이가 긴 향미벼, 기존 품종들에 비해 병에 잘 견디며 법을 지은 뒤에도 향이 오랫동안 강하게 유지. 동남아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바스마티(Basmati) 계열의 향미임
② 땅콩 : 밀양 65호
알맹이가 굵은 간식용 볶음땅콩. 넓은 지역에 적응가능하고 유전형질이 다수확 생산능력
을 갖고 있다. 줄기가 짧고, 가지 많은 반직립으로 쓰러짐에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