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 첫 걸음을 선정릉에서 시작한다. 5월 13일(토) 선정릉 일대에서, 5월 20일(토) 양화진 선교사 묘역 및 절두산 일대 , 6월 3일(토) 서울국립현충원 일대 등 모두 3차례 답사가 되어 있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조선시대ㆍ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진행한다. 전문가들과 서울시내 유적지를 걸으며,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년 바쁜 일상에 지쳐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서울 시민들이 서울 역사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면, 가족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4시간 정도로 진행되며,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어른 혹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항 수 있다. 참가대상은 매회 15팀씩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선정된 시민은.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간식, 모자 등)을 준비하여 행사당일 참가하면 된다.
서울역사문화답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ttp://history.seoul.go.kr)->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사 문화답사에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413-9511)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천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