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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없는 서로 배려하고 사는 사회를 꿈꿉니다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오늘도 날씨가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있다 서울에 가야 합니다. 정부서울청사 들렀다가 오후에는 국회에 가야 합니다. 정신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전주에서 서울 갈 때 저는 늘 고속기차(KTX)를 타고 갑니다. 제가 운전하는 것보다 편하고 또 빨리 갈 수 있으니까요.

 

기차를 탈 때마다 드는 생각이 '갑질'입니다. 제 기억에 10년도 더 앞서 해고된 KTX 승무원들의 복직문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사장님들은 다들 잘 나가는데...

 

승무원을 아랫사람으로 보고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승무원과 승객의 관계를 떠나 내 동생일 수도 있고, 내 형일 수도 있는 사람인데...

 

'갑질'...

갑을관계에서의 ''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씁니다.

 

'갑질'은 아직 표준국어대사전에 오르지 않은 낱말입니다.

다만,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는 올라 있네요.

갑질() : 명사,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

울트라 갑질(ultra) :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매우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

 

서로 배려하고 사는 사회를 꿈꿉니다.